김하늘 결혼 발표 소식은 사실 충격적입니다. 배우 김하늘이 이렇게 빨리 결혼을 발표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알다시피 김하늘 열애 발표 시점은 지난 9월이었습니다. 당시 디스패치는 김하늘과 한 살 연하의 사업가가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발표했고 김하늘은 즉시 열애를 인정했었지요. . 그런데 불과 한 달 만에 김하늘 결혼 발표가 이어졌다는 것은 정말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아마도 김하늘..
김하늘 삼시세끼 출연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들이 많이 나온 이유는 김하늘이 싫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최근 삼시세끼 취지가 유명 여배우들의 출연으로 퇴색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삼시세끼의 의미와 예능적 재미가 더해진 느낌이니까요. . 그리고 기존에 삼시세끼 멤버들과 친분이 있는 멤버들을 탈피해 다방면의 출연자들이 출연하면서 오히려 한정적이던 이야기의 폭이..
김정은 열애 인정 보도가 나왔습니다. 24일 우먼센스 측에서 김정은 열애설을 터트린 후 곧바로 소속사가 인정한 것인데요. 다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알려졌던 김정은 열애 상대가 재벌 2세라는 설은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졌습니다. . 김정은 열애 상대남은 재력가 집안의 아들이며 현재 재미교포로 외국계 금융사에서 펀드매니저로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이는 김정은과 동갑이며 두 사람은 교제..
삼시세끼 정선편 박신혜의 활약은 거의 메가톤급이었습니다. 특히 박신혜가 보여준 요리와 부지런함 그리고 천사 같은 마음씨는 삼시세끼 세 농부의 마음은 물론 시청자까지 사로잡고도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박신혜를 게스트로 출연시킨 나영석 PD의 안목은 그야말로 탁월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 지난 29일 방송된 삼시세끼 정선편 3회에서는 정말 볼 것도 즐길 것도 많았습니다. 특히 박신혜의 요리 실력..
나영석 PD가 tvN '삼시세끼 정선편'에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기존 멤버인 이서진 옥택연 틀을 깨고 새로운 멤버로 김광규를 집어넣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난주 종영된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에서 최지우를 집어넣은 것처럼 신의 한 수였습니다. 만약 김광규가 이번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그 재미가 자칫 밋밋할 수 있었으니까요. 이처럼 김광규가 새롭게 멤버로 투입된 tvN 삼시세끼 정선편 시즌2 시청률..
'계백' 드디어 지난 22일 마지막 회를 방송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남는 것은 아쉬움 뿐이었죠. 백제의 찬란 했던 문화를 제대로 그려내고 역사 속에 패자로만 남아야 했던 계백을 다시 재조명하며 가장 멋진 사극을 만들어 낼 거라 기대했는데 너무나 흐지부지하게 끝나버린 빛바랜 영웅의 일대기였습니다. '계백'의 실패는 무엇보다 치밀하지 못하고 뻔한 내용으로 전개되는 부족한 시나리오와 캐릭터 간의 개연성의 문제가 가장 컸습니다. 극..
드라마는 '계백'이지만 실상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은고이지요. 모든 드라마의 내용이 계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은고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첫 단추부터 잘 못 끼웠다고 할 수 있는데 계백과 은고의 인연은 연인 관계가 되지 말았어야 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정말 대립구도로 가면서 계백의 역할도 살아났을 테니까요. 하지만 사극에서 멜로를 찾다 보니 작가는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지요. 은고를 두고 계백과 의자왕이 지나치게 ..
'계백'에서 나라를 망친 최악의 못된 여자는 바로 은고이지요. 처음에는 총명하고 올바른 길을 걸었으나 일족의 죽음과 사랑에 대한 배신감 때문에 나라를 파멸로 이끈 여자이니까요. 그리고 그 막장 은고 보다 더했던 이가 의자왕이었는데 막판에서 겨우 정신을 차리고 계백과 함께 백제를 지키는데 앞장서 적응이 안 될 정도이지요. 지난 14일 방송 된 '계백'에서는 정말 놀라운 반전이 있었죠. 은고가 제대로 허를 찔리고 비틀거린 통쾌한 작전이었으니까요. 여기에..
계백은 결국 은고 때문에 망하는 스토리로 가고 말았습니다. 새롭게 백제의 역사를 그린다던 제작진의 의도는 모두 거짓이었고 결국 김근홍 PD는 '선덕여왕'에서 그랬듯이 백제는 본래 망해야 하는 나라고 그리고 말았습니다. 또한 드라마 '계백'에서 그저 백제는 신라의 파렴치한 삼국통일에 대한 정당성을 심어주기 위에 만들어진 나라가 되고 말았죠. '계백'을 보다 보면 막장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심각한 건 갑작스러운 캐릭터들의 변화..
드라마 '계백'을 보면 이미 역사 왜곡한 김에 그냥 계속 하자는 식으로 흘러가고 있지요. 내용은 점점 산으로 가고 이제는 계백을 반란을 주도한 역적으로까지 몰고 가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그 나이 먹도록 장가도 안 가고 은고 타령만 하는 계백은 모습은 너무 찌질해 보이기까지 했죠. 차라리 이왕 날조한 사극 역사인데 은고랑 도망가 살림이라도 차리는 장면이라도 나오는 게 더 재미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하..
'계백'이 종반 부로 치달으면서 그나마 송지효의 연기력이 살아나며 어느 정도 구색은 맞추는 형국이 되고 있지요. 이는 대야 성을 정복한 의자왕이 계백에 대한 열등감으로 신라 진영에 무리하게 진격을 했다 부상을 입고 나서 깨어나지 못하자 태자 자리를 놓고 권력 다툼이 일어나면서 은고 송지효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은고(송자효)는 권력 다툼에서 태자비에게 밀리고 귀족들이 하나같이 자신에게 등을 돌리자 심지어 계백(이서진) 마저 중립을 지키며..
'계백'은 역대 최악의 졸작 사극드라마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입니다. 애초에 너무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기획했던 드라마였기에 그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스스로 자멸해 버린 드라마가 돼버렸기 때문이지요. 마치 예전에 지성이 출연했다 망해버린 '김수로'를 그대로 보는 듯한데요. 드라마 '계백'은 MBC가 왜 전쟁신이 들어가는 사극을 만들면 왜 안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또 하나의 케이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드라마 '계백'은 언제나 주인공은 계백의 ..
사극 드라마 '계백'이 처음 시작할 때는 정말 많은 기대를 했지요. 하지만 갈수록 태산이 돼버린 '계백'은 이미 내용은 삼류 의자왕의 로맨스 스토리가 돼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짝사랑으로 눈이 멀어 질투의 화신이 돼버린 옹졸한 왕이 되어버린 것이지요.이는 애초에 이 드라마를 기획할 때 백제가 멸망하기 전까지 위대한 나라였고 의자왕 또한 3천 궁녀로 기억되는 호색한이 아니라 뛰어난 왕이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내용과는 정반대되는 상황으로 제작진의 포..
지난 '계백' 9회와 10회는 다시 만나게 된 의자왕자와 계백의 이야기가 다루어졌습니다. 어렸을 적 신라에 포로로 끌려가 생구신세가 되었던 계백은 의자왕자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는 모습을 목격하고 오로지 복수심에 불타며 세월을 살아왔죠. 포로들 사이에서 이리라 불려오며 말 한마디조차 하지 않던 계백은 김유신이 자신의 부하가 되라는 말을 건넬 때면 '꺼져'라는 말로 썩소를 날려 통쾌한 한 방을 먹여주는 게 다였죠.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