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고 해서 다 같은 부모는 아니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20년간 다음 집에 맡겼던 아이를 이제 와서 내 아들이라 자격을 논하는 엄마가 과연 정상인 걸까요? 길은 정도 무시 못하는 것인데 낳은 정이 더 크다고 아들 난처하게 방송에까지 나와 눈물을 흘려 버리면 그 아들 심정은 어떨지 한 번쯤 생각은 해보았는지 묻고 싶을 정도네요. 더군다나 아들이 그냥 아들도 아니고 JYJ의 멤버로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하며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모든 방송사가 그렇듯 인기 드라마다 싶으면 연장을 하는 게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1회 연장에 수억 원의 광고료가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을 위해서라는 것은 핑계이고 실제로는 수익창출을 위한 연장방송이라고 할 수 있지요. 어떻든 인기드라마의 경우 연장방송은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지만, 일단은 스토리가 늘어지다 보면 작품성이 많이 깨져버리는 게 사실입니다. 우선 작가가 처음 의도하고자 했던 방향이 빗나가면서 완성도가 떨어지고 스토..
한정우(박유천)을 만나고 온 이수연(윤은혜)이 집으로 들어오려다 다시 차를 돌릴 때 강형준(유승호)는 이수연이 이미 자신의 곁에서 떠나 버렸다는 것을 알아버렸지요. 그래서 "안돼! 조이! 조이~"라고 외쳐보았지만 이미 이수연은 과거 한정우와의 인연이 깃든 장소로 향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드라마 보고 싶다"에서 나중에 이수연까지 등을 돌리게 되며 혼자 남게 되는 가장 비극적인 남자는 아마도 한정우가 아닌&..
"보고싶다"에서 이수연(윤은혜)에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강상득이 죽었을 때 범인은 누가 봐도 이수연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정황상 강상득이 불러 내려고 했던 건 바로 이수연이었고 그 집의 위치를 알고 있는 것도 이수연뿐이었으니까요. 특히 이수연이 한정우(박유천)에게 잡혀가 경찰 취조실에서 추궁을 당할 때 보여주는 리얼한 표정연기는 완전히 시청자들을 속이기에 충분한 연기였습니다. 하지만 강상득이 죽은 현..
연일 "보고싶다 소재논란"으로 시청자들의 항의가 상당히 많았었지요. 사실 내용상 그렇게까지 필요하지 않았던 부분이었는데 작가와 제작진은 나름 사회적인 이슈를 방영해 그 아픔을 작품에 드러내기 위해 해당 장면을 썼다고 하지만 어린 여자 아역배우가 그런 연기를 하는 것조차 시청자들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더군다나 공중파 방송에서 그런 장면을 내보낸 것은 너무나 충격적이기도 했고요. 차라리 그냥 폭행만 당하는 장면만 찍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
"옥탑방 왕세자"의 무서운 질주가 한국 문화의 트렌드 마저 바꿀 태세입니다. 드라마에서 박유천과 한지민 먹던 소주에 생크림이라는 독특한 조합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보통 드라마에서 소주를 먹을 때면 삼겹살이 찰떡궁합으로 따라다니며 최고의 안주가 되었는데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스프레이 생크림이라는 전혀 예상치 못한 안주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 것이지요. 드라마에서는 박유천이 옥탑방을 자신이 조선으로 돌아갈 처..
"더킹 투하츠"가 하루 만에 졸작에 반열에 올라서며 지루하고 재미없었다는 평가와 함께 시청자들로부터 따가운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분명히 1회까지만 해도 연기파들의 대결에 엄청난 환호가 터졌던 "더킹 투하츠"였는데 말입니다. 먼저 문제의 발단이 된 부분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윤제문의 등장 부분이었습니다. 유제문은 이승기, 하지원를 괴롭히게 될 다국적 군사 복합체 클럽 M의 2대 회장으로 나오는데 이 설정이 너무 과도했다는..
박민영과 이민호의 열애설은 분명히 놀란 만한 사실이었습니다. '씨티헌터'에서 워낙 다정한 모습을 선보이기는 했지만 실제로 커플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였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쿨하게 둘 다 서로가 연인임을 인정하면서 열애설이 열애로 공식적으로 바뀌었는데요. 이제 서로가 알아가게 된지 한 달이 되었다고 하는데 너무나 성급한 인정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런데 박민영과 이민호의 열애가 실질적으로 대중들에게는 큰 관심거리가 되지를 못했나 봅니..
'미스 리플리'가 이다해 주연이라 조금은 편견을 갖고 그동안 보지를 않았는데 어제 본 이다해의 연기력은 정말 찬사를 아끼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그동안 보여주었던 연기력과는 차원이 다른 베테랑 연기를 보여주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부회장인 이화에게 따귀를 맞고 오열하는 장면은 리얼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한꺼번에 재방송을 통해 보다 보니 몇 주 전부터 '미스 리플리'를 보아 오면서 문희주라는 캐릭터는 도대체 왜 나왔느냐는 생각이 ..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지난 31일 첫 방송 되며 대박을 터트린 '미스 리플리'박유천과 주말연속극 드라마에서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반짝반짝 빛나는'의 동생 박유환은 같은 친형제이지요. 아이러니하게도 두 드라마에서 장용이 박유천에게는 아빠이자 박유환과는 이복동생 형제로 나오는데 조금은 꼬여버린 족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이 두 형제의 사랑하는 방법도 조금은 닮아있죠. 일단 사랑하는 여자..
스타를 오히려 욕먹게 하는 개념 없는 아이돌 팬클럽이 있는가 하면 스타를 대신해 봉사와 기부활동까지 펼치며 스타를 오히려 더 빛나게 하는 팬클럽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들어 이런 팬클럽들이 부쩍 늘어나기 시작했는데요. 그 대표주자로 JYJ 팬클럽으로 활동 중이며 박유천의 팬들이 모인 이모 팬들의 경우 적극적으로 기부활동을 벌이고 있어 가장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립암센터를 찾아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해 팬들이 모금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