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진혁)은 여러 차례 이소연(춘홍)으로부터 다시 현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는 경고를 받았었지요. 하지만 송승헌이 과거로 넘어와 저질러 놓은 일들은 이미 수습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최악의 실수가 좌의정을 살린 것이었고 두 번째 실수가 홍영휘를 살린 것이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최악의 세 번째 실수를 하려는 송승헌의 모습을 보면서 이러다 역사 자체가 완전히 바껴 버린 것은 아닐지 ..
“신사의 품격” 정도의 캐스팅과 배우들의 유명세였다면 지금쯤 시청률 30%는 거뜬히 넘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장동건, 김하늘의 빅카드는 물론이고 김수로, 김민종이라는 카드까지 집어넣고서도 이 정도로 고전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이름값 못한 굴욕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이에 비해 “닥터진” 송승헌이라는 빅카드만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 “신사의 품격”을 맹 추격하며 선전을 하고 있지요. 물론 이범수라는 대단한 배우가 버텨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
요즘 주말이면 "닥터진" 보는 재미에 빠져 사는데요. 나름 시간 여행 드라마치고는 스토리도 빠르고 짜임새 있게 잘 흘러가서 정말 볼만한 드라마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송승헌의 연기를 걱정했지만 나름 진혁 역을 잘 소화해 내면서 잘해내고 있는데요. 여기에 김범수를 포함한 중견 연기자들의 연기가 수준 높게 이어지면서 "닥터진" 서서히 흥행의 정점으로 올라서고 있는 느낌입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신사의 품격"..
"닥터진"이 매회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펼쳐질 수 있는 요인은 하나의 사건을 두고 몇 회 이상을 끌지 않고 바로바로 그 회에 해결해버리는 속도감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심지어 세 가지 사건이 한 회에 모두 펼쳐지기까지 해 정말 한순간도 놓치지 못하게 하는데요. 이런 이야기 속의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는 조선시대로 넘어간 현시대의 의사 송승헌의 활약과 어울려지면서 매회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닥터진" 6회에서는 매독에 걸린 기생집 여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