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어쩌면 가장 솔직하면서도 겉은 강하지만 마음은 한없이 약한 여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주 게스트로 출연했던 윤하의 슬럼프에 관한 이야기를 듣던 도중 하염없이 눈물을 흘릴 정도로 말입니다. 그리고 우린 너무나 고현정에 대해 지나치게 좋지 않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저 고현정이라는 여자는 강함을 대표하는 것은 아닌데 말이지요. 고현정은 "고쇼"를 진행하고부터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늘 감..
지난 30일 방송된 "고쇼"에 가수 윤하와 윤상, 이승환이 출연했지요. 윤하는 이날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던 자신의 첫사랑에 대해서 공개를 했는데 약간은 충격적이면서도 참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 가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윤하는 자신이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먼저 대쉬를 하는 입장이라면서 고백을 한 뒤 5년간이나 좋아했던 짝사랑과 슬럼프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죠. 그런데 그 짝사랑이 5년간의 노력 끝에 첫사랑이 되었고 2년간 그 ..
"고쇼"에 나온 아이유의 모습은 정말 여자가 봐도 매력을 느낄 만큼 예쁘고 귀엽고 솔직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함께 초대된 가인과 수지도 있었지만, 주 내용이 모두 아이유에게 집중될 만큼 위력적이어서 오히려 가인과 수지는 아이유를 위한 서브 게스트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이날 아이유는 방송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고백하고 보여주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궁금해하던 열애설 고백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는데 사실 그 대상이 누구라는 것이 밝혀지지 ..
지난 5일 방송된 "고쇼"에서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언제나 고급스러운 모습을 강조하던 고현정이 예능을 위해서 거침없이 망가지는 여자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어느덧 "고쇼"를 6개월 정도 진행하다 보니 드디어 예능감이라는 게 고현정에게도 터진 듯 합니다. 고현정은 이날 초대 게스트로 "정글의 법칙과 W팀" 멤버들을 함께 불러 "스타오디션 본능적으로"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난리가 나면서 빵 터진 장면은 자기자랑 시간이었습니다. 이..
제가 드라마 “응답하라 1977”를 한 번도 보지 못한 탓에 정은지가 그렇게 연기를 잘했나 싶을 정도로 의문이 들었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 드라마까지 꼼꼼히 챙겨 보는 사람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화제성 비해 그 관심도도 떨어지는 게 사실이고요. 그런데 “고쇼”에 나온 정은지의 모습을 보고 왜 매일 같이 “응답하라 1977”이라는 드라마 화제가 되었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특히 상상하지 못했던 정은지의 반전 연기돌 모습이라고 할까요...
"고쇼"에 가수 임재범과 이홍기, 바비킴이 출연해 "천상 여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솔한 대화들을 나누었지요. 나름 생각지 못했던 임재범의 가정적인 면에 상당히 놀랍기도 했고 이홍기와 바비킴의 에피소드 상당히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청을 했습니다. 특히 남자들이 요리도 잘하는 것을 보고 놀랐는데 늦은 밤이라서 그런지 구미가 당긴 것은 바비킴의 김치말이 국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야기의 중심이 자식으로 넘어가면서 좀 놀..
지난 13일 명배우 윤여정이 “고쇼’에 출연해 자신의 모든 것을 털어놓았지요. 특히 이상한 스캔들에 대해서 자신은 비구니라며 받아칠 때는 제가 다 속이 시원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날 최화정은 도대체 왜 나왔던 걸까요? 윤여정 혼자 나와서 이런저런 이야기 해도 될 텐데 말이죠. 물론 “화려한 싱글” 특집이다 보니 이 조건에 최화정이 맞았을지도 모릅니다. 화려하든 안 하든 일단은 싱글이니까요. 헌데 최화정이 이날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지요. ..
지난 주 "고쇼"에 나왔던 아이비의 노래를 듣고 나서 아이비에 대한 생각이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그녀에 대한 편견이 더 많아 노력하는 모습도 그리 좋게 보이지 않았는데, 단 하나의 노래가 아이비에 대한 모든 생각을 바꿔 버릴지 저도 몰랐습니다. 이날 아이비는 자신이 가수가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던 연습 방법을 공개했고 제자리에서 뛰면서 음정이 전혀 흔들리지 않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비는 반주가 시작되자 Alic..
두 번째로 방송된 "고쇼"의 부재는 "타락천사" 캐스팅이었습니다. 이날 게스트로 나온 출연자는 김제동, 김수로, 김C 였고 1회처럼 미남 스타를 기대했던 고현정의 기대는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지요. 그런데 고현정에게 웃음 한 보따리를 선사한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김 C였습니다. 이날 고쇼에 출연하기 위해 베를린에서 왔다는 김C는 과거 고현정을 좋아했던 이력을 공개했는데요. 12년 전 고현정을 너무나 좋아했던 나머지 ..
토크쇼 "고쇼"로 첫 예능 프로 메인 MC에 도전한 고현정의 평가는 상대적으로 좋았습니다. 진행에 있어 다소 산만함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대본에 없는 고현정의 솔직한 멘트들과 행동은 돌발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고 신선함이 가득했지요. 그리고 일단 틀이 확실히 안 잡힌 상태에서 100% 완벽함을 보일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고현정도 그렇지만 보조 MC로 나온 정형돈과 윤종신, 김영철이 경험을 살려 또 분말을 해주어야 할 듯 보였습니다. 이날 "고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