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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계 파란 이승기, 연예대상 대형사고치다

구름위 란다해피 2010.12.31 07:10

올해 예상을 뒤엎고 가장 파란을 일으킨 인물은 바로 이승기가 아닐까 합니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연예대상에서 무려 최우수상을 두 개나 받으며 대형사고를 쳤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개그맨들이 2인자다, 1.5인자다 나서며 강호동과 유재석을 추격했지만, 그 성과는 미비했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그런데 이승기는 단숨에 MC계의 1.5인 자로 수직상승을 하며 올해 최고의 한해를 맞이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나날이 발전해 가는 이승기의 MC 능력은 강호동이 말했던 것처럼 이제는 1인자들을 위협하는 존재로까지 올라섰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가수 이승기가 MC 이승기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끊임 없는 노력과 예능감이 살아났기 때문이지 않나 싶은데요. 여기에 이승기의 선한 이미지가 모든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승기의 이미지 자체가 유재석과 흡사할 정도로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그런 존재인데요. 강호동과는 다른 이미지의 이승기가 서로 궁합이 잘 맞는 이유는 바로 상호 보완적인 존재로 '강심장'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승기는 이날 최고 네티즌 인기상에 이어 최우수상을 받으며 감사의 말을 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대상 후보에 올라간 것에 대해서는 부끄럽고 창피했다며 대단한 MC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 데 그분들에게 누가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다며 그동안 대상후보에 오른 것이 자신에게는 큰 부담감이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강호동을 향해 "이상 같은 경우 본인께서 돋보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후배 MC가 잘할 수 있도록 한발 물러나서 '항상 대단하다.', '잘한다.' 응원해 주신 강호동 선배님 덕분"이라며 밝히면서 만약 선배님이 안 계셨으면 정말로 강심장이라는 프로젝트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그동안 감사했던 마음을 담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이 자리에 있게 도와준 강호동에게 존경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이로써 이승기는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에 이어 SBS에서 최고 네티즌 인기상을 비롯해 최우수상을 받으며 올해 3관왕을 차지하며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최고의 MC로 떠올랐는데요. 이제는 이승기가 예능 MC계의 블루칩이자 떠오른 차세대 1인자에 가장 근접한 인물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강호동이나 유재석의 레벨에 다다르려면 한참 멀었기 때문에 내년에도 강호동과 호흡을 잘 맞추어 배워나간다면 앞으로 또 하나의 1인자 MC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승기가 올해 가장 시청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 온 것은 그에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깔끔한 사생활과 언제나 호감이 가는 마스크, 그리고 여자를 배려할 줄 아는 마음 등이 모든 팬들을 움직이는 원천적인 힘이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기에 이런 이승기의 인기는 곧바로 MC를 보고 있는 예능 프로에 반영되면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왜 이승기가 강호동과 유재석에게 가장 무서운 경쟁자로 등극할 수 받게 없는지를 예상하게 하는 대목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승기가 다른 MC들을 제치고 벌써 최우수상을 거머쥔 것은 어쩌면 지나친 과대평가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자질이 뛰어나도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못 받고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천하의 이승기라도 지금의 결과를 가져올 수는 없습니다. 결국 있으나 마나 한 것이죠. 하지만 대중을 움직이는 힘, 시청자를 휘어잡을 수 있는 그런 능력이 분명히 이승기에게는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때론 KBS에서 수상처럼 이수근과의 경쟁에서 이기고도 확실하게 대세론을 굳히지 못해 조금이나 비난이 이는 것은 아직은 이승기가 많이 부족한 존재임을 드러낸 부분이었다고 할 수는 있지만, 앞으로 이러한 미흡한 부분을 더욱 발전시켜 이승기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활약을 펼쳐낸다면 또 한번 대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이승기의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하며 내년에 더욱더 사랑받는 이승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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