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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고현정 창피해 죽을뻔한 이유

구름위 란다해피 2010.12.31 13:25

MBC 연기대상이 김남주와 한효주의 공동 대상으로 끝나면서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차라리 이럴 거면 대상을 왜주느냐는 말이 있기도 하고 상의 권위가 떨어져 버렸다는 말까지 정말 MBC연기대상에 대해서 시청자들의 불만이 쇄도했습니다. 그렇지만 MBC로는 마땅히 지난해 고현정처럼 대상을 확정 지을만한 인물이 없었다는 점에서 공동수상으로 마무리를 지은 듯합니다.우선 '동이'로 대상을 거머쥔 한효주의 경우 후반부에 시청률 하락을 하기는 했지만, 상반기 가장 주목받는 사극이었고 아직 어린 나이에 연기력이 뛰어나지는 못했지만 고생하며 긴 시간을 시청자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점은 묵과할 수 없는 성과였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김남주의 경우 작년에 이어 올해 '역전의 여왕' 주인공으로 높은 연기력을 보이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해보다 저조한 시청률로 대상을 단독으로 주기에는 MBC로서는 큰 부담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작년에 고현정에 밀려 좋은 연기력을 펼치고도 최우수상에 그쳐버린 것에 대한 이번에 보상 차원에서 함께 대상을 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그런데 이날 대상을 받은 여주인공들보다도 주목을 받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늦은 시간에 MBC 연기대상에 시상식을 하기 위해 직접 나와 준 고현정이었는데요. 오랜만에 화려한 의상을 입고 머리를 올린 채 나온 고현정의 모습은 화사하고 역시 가장 아름답고 돋보이더군요. 그렇지만 이러한 분위기를 깨버리신 분이 한 분 있었죠. 바로 MBC 김재철 사장이었는데요. 이날 시상식에서 왜 이렇게 말일 많으신지 제가 다 낮이 뜨겁더군요.

이 때문인지 고현정이 계속 길어지는 김재철 사장의 말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상당히 난처한 모습이 여러 번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는데요. 정말 얼굴은 웃고 있는데 웃는 게 아니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MBC 김재철 사장이 결정타를 한번 날렸죠.정말 오지랖 넓게 다 알고 있는 연기자들을 일일이 고현정에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이날 연기대상을 찾아온 방청객에까지 챙기는 모습까지 보였는데요. 여기서 일본과 중국분들까지 많이 오셨다고 하면서 하는 말이 '잘 들으시지도 못하면서 화면만 계속 뚫어지게 보시더라고요.'라며 말해 고현정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어 버렸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고현정이 웃으면서 MBC 김재철 사장을 바라보며 '왜 그러는 거에요'라고 말을 하면서 '잘 들으시지도 못하면서….'라는 말을 잇지를 못하는데 아, 이건 정말 그분들에게 엄청난 실례가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방송국 사장이 저렇게 할 말은 아니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MBC 김재철 사정은 계속 고현정을 칭찬하면서 한류스타 자랑까지 계속 말을 이었는데요. 또 방청객을 가리키는 김재철 사정의 행동에 고현정은 마지못해 웃으며 '곰방아, 니하오'라고 인사를 건네는 웃지 못할 상황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또한 내일 SBS 대상 후보로 오른 고현정의 대상예견까지 챙기는 MBC 김재철 사장의 모습에 참, 할 말을 잃었는데요. 오죽했으면 김용만이 중간에 끊으며 타사까지 걱정해 준다는 멘트를 하며 발표를 해달라고 했는지 참 답이 없더군요. 그런데도 멈추지 않고 계속 자사 프로 홍보에 열을 올리는 그분에 두손 두발 다 들 지경이었습니다.

결국 이날 대상 시상식을 함께 하기 위해 함께 자리를 마련했던 고현정만 창피해 죽을 뻔했는데요. 칭찬도 여러 번이면 싫다고 하는데, 여기에 대상을 받는 사람보다도 멘트를 길게 하는 사장의 모습에 마치 무슨 유세장을 나온 듯했습니다. 물론 고현정이 무안하지 않게 계속 밝게 웃으며 호응을 해주기는 했지만, 시청자들이 딱 봐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고현정은 이렇데 대상을 한효주와 김남주에게 안기고 시청자에게 인사를 드리고 무대 뒤편으로 사라졌는데요. 그래도 그 어느 때보다 밝아 보이는 표정이 좋고 예뻐 보이더군요. 꼭 오늘 있을 SBS 연기대상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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