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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이승기 잡는 치명적인 방송사고, 비난 받아 마땅

구름위 란다해피 2011.01.11 07:15

지난 9일 방송된 '1박2일'에 대한 가학성 논란이 상당히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보기에 아찔했고 자칫 크게 입안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게임이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위험하다는 경고 표시 없이 가족들이 보는 오락프로에서 뜨거운 커피 마시기를 선보였다는 점은 자칫 상황판단이 흐린 어린 아이들이 따라 할 가능성도 있기에 이번 복불복 게임은 방송사고나 다름이 없는 최악의 사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한 '1박2일' 제작진은 비난받아 마땅하며 그 자리에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이번 게임의 문제점과 위험성을 제대로 체크하지 못한 나영석 PD도 책임을 느끼고 사과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논란이 커지자 일각에서 애초에 커피 자체가 뜨겁지 않았다는 말도 있는데 그렇다면 이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1박2일'이 스스로 조작을 한 것이나 다를바 없고 이승기와 김종민은 완전히 생쇼를 한 사기꾼으로 몰린다는 점에서 전 커피 자체가 뜨겁지 않았다는 논란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루머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든 이번일도 그렇고 '1박2일'에서 지나친 복불복 게임은 한두 차례가 아니었죠. 까나리액젓 마시기부터 정말 사람이 해서는 안 될 가학적인 방송장면을 내보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당분간 그런 장면이 보이질 않기에 사라진 줄 알았는데 새해부터 부활시키다니 정말 '1박2일'은 멤버들을 혹사시킨 것도 모자라 아예 병자로 만들어 버릴 생각인지 묻고 싶을 정도 입니다.오락프로가 재미있으면 돼지 왜 자꾸 다큐멘터리처럼 찍으려고 하고 힘든 여정만 반복하려고 하는지 참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항상 재미를 위해서 자극적인 것만 찾게 되고 늘 밥을 놓고 벌리는 복불복 게임에서 처절할 정도로 희생해야 하는 것은 '1박2일' 멤버들이기 때문에 정말 이런 노예도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떻든 이번 '1박2일' 뜨거운 커피를 마시는 저녁식사 복불복 게임에서 가장 문제가 될 뻔한 것은 왜 가수인 이승기에게 뜨거운 커피를 두 차례나 마시게 했느냐는 것입니다. 적어도 뜨거운 커피를 마시는 조건에서 가수는 배제를 해주는 배려 정도는 해주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뜨거운 커피를 마시는데 누구는 되고 안되고라는 것은 없습니다. 어차피 가혹한 게임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옆에서 얄밉게 빨리 마시라고 부추기는 이수근이나 강호동이 먹었다면 그나마 나았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다들 알다시피 이승기는 본래 본직이 가수이고 아무리 오락프로에 전념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에게 목이라는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목과 입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고 자칫 잘 못하다가는 성대까지 화상을 입게 되면 그에게 가수 생명은 끝날 수도 있는 너무나 위험천만한 게임이었습니다. 다들 화면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이승기가 뜨거운 커피를 마시면서 얼마나 괴로워했는지를 아실 겁니다. 제작진도 그걸 아는지 자막에 연신 괴로워하는 이승기의 감정을 잘도 적었더군요.

이승기는 한 번에 뜨거운 커피를 넘길 수가 없는데도 게임에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계속 무리수를 두며 억지로 커피를 식도로 넘기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승기가 자신도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기도로 뜨거운 커피가 세 방울이나 넘어갔다며 그 고통을 호소하기까지 하더군요. 솔직히 이게 말이 게임이지 사람 잡는 게임이 아니고 뭐가 다를까요. 자칫 가수의 생명까지도 끊어 버릴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인 방송사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날 뜨거운 커피를 무려 연습 잔을 포함해 3잔이나 마신 이승기나 누가 뭐라고 할까 봐 그냥 고통스러워도 억지로 먹는 김종민을 골로 잡을 뻔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시는 복불복에 이러한 위험천만한 내용은 집어넣지 말고 절대로 멤버들이 한다고 해도 제작진들이 말렸으면 합니다. '1박2일' 오락프로이지 기인열전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칫 큰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기에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없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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