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대형방송사고 친 전현무, 쓰러지고 맨발에 파닥파닥 그래도 멋져 본문

비가내리던그때

1박2일 대형방송사고 친 전현무, 쓰러지고 맨발에 파닥파닥 그래도 멋져

구름위 란다해피 2011.09.19 12:01

'1박2일' 시청자 투어 방송 기간이 강호동 하차로 분량이 늘어나면서 다소 지루한 감이 많았죠. 이 때문인지 재미도 별로 없었고 시청률도 많이 떨어져 아쉬움을 더했는데요. 그나마 지난 18일 방송에서는 몇 주간 계속 오프닝 무대만 준비하는 보습만 보여주다 겨우 이번에 무대에 올라 재미있는 장면들을 많이 연출했습니다.

그중 가장 웃음 폭탄을 터트렸던 전현무의 ‘대쉬’ 무대는 정말 압권이었죠. 백지영과 2주간 연습을 해서 오른 무대라 그 각오만큼 가장 컸는데 아쉽게 이날 비가 내려서 무대가 많이 미끄러웠던 탓에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전현무의 열정은 이런 빗물마저도 막지 못했는데요. 양쪽 팔을 파닥파닥 거리며 무대로 등장하며 백지영과 멋진 살사댄스를 선보이면 춤을 추는 전현무는 자못 멋져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대형방송사고가 터지고 말았죠. 예능이 아니었다면 분명히 재촬영을 들어갈 법한 장면이었는데요. 빗물에 두 발이 그대로 미끄러져 전현무의 몸이 공중으로 붕 뜨며 그대로 바닥으로 '꽈당'하고 넘어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얼핏 봐도 상당한 충격이었고 보는 사람마저 아파 보일 정도의 충격이었는데 그래도 무대에서 일어나 꿋꿋이 참고 춤을 계속 추는 전현무의 모습은 정말 대단하기까지 했습니다.

런 전현무의 모습이 얼마나 웃기던지 웃음을 참지 못 하가다고도 내내 고통이 엄습해 오는 짠한 모습 탓에 울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못하겠더군요. 그래도 시청자들을 위해서 노력하며 끝까지 '대쉬' 무대를 마무리 짓는 전현무의 프로정신은 대단했는데요. 오히려 자신만의 무대를 깔끔히 마무리한 백지영보다도 더 빛나 보였죠.

 

그러나 열심히 2주간 준비한 무대를 이렇게 그냥 실패작으로 마치고 내려올 수 없었던 전현무는 백지영과 함께 다시 한번 '대쉬' 합동 무대 재도전에 나섰는데요. 바닥이 미끄럽자 신발까지 벗어 던지고 맨발의 투혼까지 펼친 전현무는 각오를 다지고 다시 한번 백지영과 호흡을 맞춰 춤을 추었죠.

 

다행히 이번에는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몸치인 전현무가 필사적으로 펼치는 춤은 그야말로 코미디가 따로 없을 정도였습니다. 여기에 모든 춤이 정식이 아닌 오버스러운 동작으로 승화되면서 그야말로 웃음폭탄이나 다름이 없었는데요. 언제나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하는 전현무의 무대가 왜 그렇게 멋져 보이던지 아이돌 스타들의 공연보다 더 활력이 넘치고 존재감이 컸던 무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앞서 축하공연 연습에서 최고의 몸치인 전현무를 가르치기 위해 '1박2일' 멤버들을 비롯해 초대 게스트들이 모두 나서서 춤을 가르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폭소 그 자체의 재미나는 장면이었는데요. 그러나 이미 댄스 블랙홀이나 다름없는 전현무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전혀 안무 동작이 먹혀들지 않았죠. 조금 연습해서 리듬감을 타서 좀 한다 싶으면 잘하다가도 흐름이 끊겨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말았으니까요. 트위스트 춤을 춰도 어떻게 그렇게 싼티 나는 춤이 되어버리던지 급기야 이수근이 탈춤이 되어 버렸다고 말하는데 정말 전현무의 못 말리는 댄스 삼매경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떻든 이번 '1박2일' 시청자 투어에서 멤버가 아닌 초대 게스트가 이렇게까지 웃음을 준다는 것은 드문 일인데 앞으로도 전현무의 활약이 정말 기대가 많이 되기도 합니다. 어쩌면 '1박2일 시즌2'가 나온다면 꼭 필요한 또 하나의 인물이 아닐까 한데요. 개그맨 김병만과 함께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차세대 멤버 후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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