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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물고기 이태영 고통과 소유진 폭풍오열, 시청자도 울렸다

구름위 란다해피 2010.11.05 06:31

어제도 황금물고기를 보면서 소유진 때문에 엄청 울었습니다. 드라마 내용도 그렇지만 너무 연기를 잘해서 절 울리더군요. 그리고 췌장암에 걸려 죽는 이태영의 모습을 보면서도 눈물이 그냥 주르르 흘렀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드라마 상으로는 억지 설정임인 것을 알지만, 그는 나쁜 남자인 것을 알지만, 왠지 이태영이 죽어가는 모습이 너무나 슬퍼 보이더군요. 그리고 둘 다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이날 황금 물고기의 주된 내용은 췌장암에 걸린 이태영이 소유진(문현진)을 속이고 해외로 봉사활동을 떠난다는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이미 이태영과 이혼을 하기로 결심한 소유진은 그래도 이태영의 마지막 모습을 보아야겠다며 공항으로 나가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정말 서럽게 우는데 너무나 짠하더라고요. 물론 드라마라는 것을 알지만 혼자 죽으러 떠나는 남편과 그것을 알지 못하고 우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저런 삶도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공항에서 이태영에게 백번이고 천번이고 자신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라고 울부짖는 소유진의 모습은 처절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못내 굳은 결심을 하고 그 자리를 떠났지만, 주차장에서 가지 못하고 한없이 울고 또 울었습니다. 그때 이태영의 친구에게 전화가 오고 이태영의 병을 알게 된 소유진은 절망에 다시 한번 빠져들고 마는데요. 그를 찾아 나섰다가 공항에서 다시 나오는 이태영과 마주쳤지만 끝까지 자신을 속이려는 그를 보면서 원망하고 또 원망하며 한없이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소유진은 그만 바닥에 주저앉고 마는데 슬픔을 떠나서 너무나 비참해 보이더군요.

이태영이 살 수 있을 거라며 희망을 가져 보려는 소유진과 자신도 살고 싶지만 이미 죽을 거라는 것을 알고 삶을 포기한 이태영은 그렇게 서로를 향해 원망하는데요. 같이 죽을 거라며 도로 위에서 차를 달리는 소유진은 차를 멈추고 이태영에게 다시 한번 사정해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살 수 있다며 자신이 살릴 수 있다며 사정하는 소유진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파져 오기까지 했습니다. 소유진은 자신을 떠나려거든 병이 낫고서 떠나라며, 이태영의 남은 목숨은 자기 거라며 울먹이며 어떻게 해서든 이태영의 마음을 돌려 보려 애를 써보지만, 소유진을 바로는 이태영의 눈에는 오직 미안함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못하고 다신 만난 소유진과 이태영은 또 다른 불행을 시작하는 듯 보였습니다.

집에 다시 돌아온 이태영은 밀려오는 고통에 쓰러지며 가슴이 찢어져라 울부짖고, 거기에 놀란 소유진은 어찌할 줄 몰라 당황하며 한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스스로 용기를 내려 애를 쓰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안 소유진은 아버지인 문정호에게 달려가 이태영를 살려달라고 사정을 해보기까지 하지만 치료가 쉽지 않다는 아빠의 말에 무너지고 마는데요. 절대로 이태영을 보내지 못한다며 아버지 앞에 절규하고 맙니다.

이태영은 오랜만에 딸과 함께 집에 왔지만, 다시 찾아드는 고통에 서서히 죽어가고, 이태영이 걱정되어 집을 찾아온 한지민의 아버지 한경산 원장은 이태영의 모습을 보고 놀라고  마는데요. 그러나 한경산은 자신을 외면하며 그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며 가라고 외치는 이태영을 내버려두고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소유진에게서 이태영에 대한 병을 전해 듣고 집앞 대문 앞에 주저앉자 한없이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고 마는 그는 아내 조여사에게 이태영의 병에 대해 털어놓는데 한지민이 그걸 듣고 말았습니다. 결국 예고에서 한지민이 이태영을 다시 찾아 나서며 또 한번 파란을 예고했는데요. 죽어야 하는 이태영과 그를 만나려는 한지민 그리고 끝까지 버림받을 수 받게 없는 소유진의 삶이 너무나 비참해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어쩌면 죽어야 하는 이태영이 가장 불쌍한 인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엄마를 잃고 학대 속에서 자라나 의사가 되었지만, 사랑하는 여자와 헤어지고 복수 때문에 자신의 삶이 모든 망가진 것은 물론 결국은 유전성 췌장암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야 하니까 말입니다. 아무튼 소유진 때문에 너무 많이 울기도 했지만, 이태영의 오랜만에 보여준 리얼한 연기에 마음이 슬프고 가슴이 저미더군요. 정말 너무나 '황금물고기'는 비극적인 사랑만으로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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