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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연인들 남규리 강민경 말문 막힌 캐스팅, 두 여자의 묘한 신경전

구름위 란다해피 2012.08.02 08:15

8월 6일부터 방송되는 “해운대 연인들”이 지난 1일 제작발표회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논란에 휩싸이며 엄청난 욕을 먹고 있는 드라마이지요.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조여정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봐줄 만하지만, 티아라의 멤버 소연이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게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이날 제작 발표회에 소연은 참가하지 않았지만, 연출을 맡은 송현욱 PD가 소연의 출연에 아무 문제가 없음을 시사함으로써 소연은 그대로 이 드라마에 출연할 듯 보입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캐스팅을 놓고 보면 좀 웃긴 데가 많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소연을 굳이 출연시키려는 PD의 속내가 보이는 대목이라고 할까요.

특히 티아라와 같은 소속사 출신인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출연하는 것은 물론 협력사인 마루기획 초신성의 멤버 박건일까지 함께 출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김광수 대표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연예인이 총 3명이나 출연을 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PD도 강력한 여론 반발에 부딪히면서도 오히려 김광수 대표의 눈치를 살피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바로 코어콘텐츠미디어가 전 소속사였던 남규리가 이 드라마에 함께 출연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들 알다시피 남규리는 씨야의 멤버로 활동하다가 화영처럼 비슷한 노출 논란을 겪었고 같은 방법으로 퇴출당한 멤버이지요. 헌데 공교롭게도 남규리가 현재 코어의 신데렐라 격인 강민경과 함께 연기를 펼치게 되었으니 이처럼 웃긴 코미도 없다는 것이지요. 거기에다 덤으로 티아라 멤버 소연이라니 참 캐스팅 하나는 기각 막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 남규리와 강민경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듯한 모습의 사진들이 찍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사진을 찍더라도 절대 둘이 보며 웃지도 않고 고개도 돌리지 않아 상당히 서로 껄끄러운 대상처럼 보였다는 점입니다. 특히 손동작 하나까지 늘 반대로 하고 찍어 누구 보더라도 사이가 안 좋은 것처럼 보였다는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규리와 강민경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벌어지며 보이지 않는 자존심 대결을 하는 듯 보였는데요. 이날만큼은 남규리의 의상이나 비주얼 등 모든 면에서 강민경을 압도해 완승에 가까운 모습이었지요. 하지만 남규리로서는 상당히 불편했던 자리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자기와 앙숙이었던 전 소속사와 연관된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3명이나 포진해 있으니 그리 기분이 좋은 일 없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남규리도 지금 돌아가는 화영의 사태를 보면서 아마 자신의 과거 모습을 다시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이날 패셔니스타는 단연 남규리였고 제작발표회에 오른 순간 여기저기서 남규리를 보고 탄성이 터져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남규리는 예전과 확 다른 세련미와 미모로 중무장하고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나타난 것인데요. 오히려 주연인 조여정보다 더 튀어 보일 정도로 성숙하고 예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최근 남규리가 잘되니 김광수 대표가 좀 배 아파하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데요. 자신의 소속사에서 가장 강하게 밀어주고 있는 강민경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니 남규리를 그리 보낸 게 좀 속 쓰릴 듯싶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화영도 떠나서 남규리처럼 보란 듯이 성공을 했으면 하는데요. 어제 기사에 나왔던 마루기획에는 절대로 가지 말고 좀 더 좋은 소속사 찾아서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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