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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김유정 왜 쓰러졌나 했더니

구름위 란다해피 2012.03.09 14:05

"해를 품은 달" 스페셜 방송이 1,2회 방송된 가운데 시청자들이 그리 큰 불만이 없었던 것은 바로 아역들의 명연기를 다시 한 번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지요. 특히 "해를 품은 달"에서 다시 봐도 지독한 슬픔 느낄 수 있는 연우의 죽음 장면은 보고 또 봐도 함께 오열할 수밖에 없었던 명장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약을 먹이는 아비의 마음과 그 약을 먹으면 죽는다는 걸 알면서도 아비의 마음을 알기에 먹었던 연우의 모습은 가장 슬펐던 부녀지간의 모습이었으니까요.

그런 연우가 현실에서 진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열이 40도까지 오르는 고열에 시달리다 그만 병원 응급실까지 실려가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는데 심한 감기 몸살에 걸렸는데도 무리한 스케줄을 강행하다 보니 어린 나이에 견디지 못하고 알아 누워버린 것이지요. 한마디로 14살 어린 소녀가 일에 치여 과로에다 몸살까지 앓고 고열에 시달리다 쓰러진 것인데 돈만 벌 욕심으로 어린 아이를 지나치게 혹사 시킨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김유정의 소속사 말로는 이전부터 열이 40도를 넘는 등 감기 몸살 증세가 있었다며 핑계를 대고 있는데 아니 그런 아픈 아이에게 오늘 행사까지 모두 잡아 놓고 있었다는 게 말이 되는 것인지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김유정이 고열로 쓰러지지 않았다면 분명히 오늘도 그 아픈 몸을 이끌고 행사장에 나왔어야 했다는 말인데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로의 원인으로 자신들조차 수많은 인터뷰와 화보 촬영 등 갑작스레 늘어난 스케줄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왜 사전에 조율을 통해 아이를 쉬게 하지 못했는지 관리 시스템이 너무 엉망인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러고 보면 최근 들어 김유정이 정말 많은 행사장에 참석하고 있는데, 최근 인기를 얻고 있을 때 지나치게 본을 뽑으려는 소속사의 행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중 TV나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되었던 김유정의 알려진 화보 촬영만 해도 무리함이 엿보일 정도였는데 굳이 어린 나이에 참석하지 않아도 될 행사 참석을 무리하게 진행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물론 김유정을 만나고 싶은 팬들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그랬다고 말을 할 수도 있지만 14살 어린 나이이면 아직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뛰어노는 게 더 정상이지 않을까요? 적어도 드라마 촬영이 끝난 상황이라면 학교에서 학업을 받을 수 있도록 소속사가 스케줄 조정을 해주는 게 정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고 이렇게 막무내기 식으로 섭외가 들어온 행사나 촬영 스케줄을 잡아서 밀어붙이니 어린 김유정이 그걸 감당할 수가 없었겠지요. 거기에다 쌀쌀한 날씨에 얇은 옷을 입고 사진촬영하고 해야 했었을 텐데 정말 명품 배우가 될 김유정을 지나치게 혹사시키며 소비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점에서 부모님도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요. 아이가 힘들어하고 고열이 날 정도면 병원에 미리 데려가 입원을 시키고 행사를 취소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옳지 않았을까 합니다.

김유정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니 정말 다행히 아닌가 싶습니다. 몸도 아픈데 오늘 예정된 '컨버스 커스텀 스튜디오 오픈식'에 참석할 생각을 하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내 딸이다 생각하면 너무 안쓰럽다는 생각만 듭니다. 당분간 감기가 다 낫고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무리하지 말고 푹 쉬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소속사 또한 조금 아이의 몸 상태가 나아졌다고 해서 다시 바로 김유정을 행사나 촬영에 투입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김유정에게 있어 어른들의 돈벌이 수단에 뛰어드는 것보다는 그 나이에 맞게 밝고 곱게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자라나야 할 어린 소녀이니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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