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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사망 추모다큐, 최지우 눈물 아픔 없는 곳 행복하길

구름위 란다해피 2013.07.08 16:05

해나 사망 추모다큐, 최지우 눈물 아픔 없는 곳 행복하길
 
해나 사망 소식에 모두가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인공 기도를 삽입하는 등 수술을 통해 다시 일어설 것만 같았던 해나였기에 그 기대 또한 굉장히 컸는데 끝내 수술 후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눈을 뜨지 못하고 만 것입니다. 

해나는 숨지기 전까지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앓아 왔고 생후 2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의사들의 말을 보란 듯이 틀리게 만들며 35개월이라는 세월을 버텼습니다. 하지만 해나가 끝내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숨을 거두면서 희망도 함께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해나 어머니는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이제 주사도 검사도 수술도 튜브도 썩션도 없는 곳에서 마음껏 숨 쉬며 자유로이 뛰어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하며 말없이 떠난 해나의 마음을 대신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어 해나에게도 "35개월이란 짧은 시간을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아름답게 살아온 사랑스러운 우리 딸. 많은 사랑을 받고 많은 사랑을 알게 해준 작은 천사 해나. 고마워. 이렇게 고마운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나게 해줘서. 더 많이 사랑해주고 더 많이 곁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해. 함께 하지 못한 게 너무 많아 가슴에 사무치지만, 우리 집만은 꼭 데려갈게. 나의 작은 천사. 해나. 고맙고 사랑해. 영원히"라는 글을 남기며 슬픔을 달랬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침착하려고 애쓰는 해나 어머니의 글을 읽으면서 상당히 마음이 파트더군요. 엄마로서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 것이 한이 될 정도로 마음이 아프고 건강하게 낳아 주지 못한 것에 미안함만 남았을 텐데 그 원망스러운 것을 모두 뒤로 미루고 딸을 하늘나라로 보내주었으니깐 말입니다.

 

해나의 사망 소식이 들리지 네티즌들은 물론이고 방송을 본 시청자들까지 모두 해나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특히 당시 MBC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던 최지우는 방송당시에도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해 많이 울어었는데 이번에는 해나의 소식을 접하고 직접 자신의 공식홈페이지 글을 올려 해나에 대한 마음을 전하며 또다시 눈물을 흘려 짠하게 만들었습니다.

 

최지우는 "오늘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와 너무 슬펐습니다.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과 사랑을 일깨워줬던 작은 천사 해나가 오늘 새벽에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지금도 해나의 해맑은 웃음이 선명하게 떠오르는데요.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부디 해나가 좋은 곳으로 가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뛰어놀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해나를 위한 기도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지우는 "천사같이 예쁜 아가 해나는 하늘나라로 갔지만 우리들 마음속에서는 영원히 함께 할 거야. 해나야! 아픔 없는 곳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행복하기를 바래. 우리 해나의 해맑은 웃음 잊지 않을게."라며 작은 바람을 전했는데 저 역시도 해나가 비록 작은 천사가 되어 세상을 떠났지만, 꼭 아픔 없는 곳에 가서 행복하게 웃으며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해나가 만들어 놓은 이 따뜻한 사랑의 실천이 다른 병에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아이를 살리는 데 힘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오늘 8일 해나 추모다큐를 방송합니다. 그동안 방송됐던 1~2부 방송을 70분 분량으로 편집해 부모에게 동의를 구한 후 '휴먼다큐 사랑' 방영 시간에 내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해나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 봅니다.
 
"그동안 해나야 고생하며 너무 아팠지만 이제 푹 쉬렴, 하늘나라에 가면 넌 예쁜 천사가 꼭 될 거야. 거기서 마음껏 뛰어놀고 엄마도 지켜주며 잘 살길 기도할게. 그리고 혹시 다음 세상에 태어난다면 꼭 건강한 아이로 태어나 엄마와 못다 한 사랑 다 나누며 웃는 날만 가득하길 바랄게. 해나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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