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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창공의리뷰

프로듀사 아이유 고아라 머리채 잡고 적나라한 연예계 절친 디스

구름위 란다해피 2015.06.07 11:49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카메오들이 주는 재미는 정말 쏠쏠합니다. 항상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 불쑥 나타나 큰 재미를 주고 있으니까요. 특히 프로듀사 8회 고아라 등장은 예상치 못했던 신선한 반전이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 고아라는 1박2일 절친 특집 편에 출연하며 서로 가식의 끝판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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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드라마 속 아이유(신디)는 연예계에 친한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1박2일 작가들이 고민에 빠질 정도였는데, 다행히도 촬영 당일 아이유의 절친으로 나서준 이가 딱 한 명 있었지요. 그게 바로 고아라였습니다. 그렇다면 고아라는 어떻게 해서 갑자기 아이유의 절친이 된 것일까? 사실은 여기에는 남모른 사연이 있었습니다.

 

아이유 고아라는 오래전부터 연예계 경쟁상대였고 서로 머리채를 붙잡고 싸울 정도로 가장 친하지 않은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아이유 소속사 대표가 고아라 소속사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유 절친 특집에 나와달라 부탁했고 이에 고아라 소속사 대표가 응하면서 두 사람의 가식적인 절친 특집이 성사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유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고아라가 절친으로 나온 이유는 사실 다른 이유였습니다. 인터넷에 아이유 고아라가 머리채를 잡고 싸움을 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고아라에게 샴푸 CF 섭외가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아라는 꾹 참고 아이유의 절친 행세를 하며 열정의 연기를 쏟아 붓는데 정말 코미디가 따로 없었습니다.

 

아이유 또한 정말 싫었지만, 카메라 앞이라서 어쩔 수 없이 연기를 하며 고아라를 절친처럼 받아주게 되는데, 사실 이걸 보면서 뭔가 확 느껴지는 게 있더군요. 왜냐면 프로듀사 제작진이 지금까지 선보인 수많은 에피소드가 모두 방송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들을 각색에서 드라마를 통해 보여준 것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연예계에서 실제 절친이 아니면서 방송에서 어쩔 수 없이 절친처럼 행동한 가식적인 연예인들이 있다는 소리인데, 정말 누구 말처럼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프로듀사 제작진은 아이유 고아라 장면을 통해 진실되지 못한 연예인들의 친분 홍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디스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유 고아라가 서로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에서 서로의 전화번호를 몰라 그제서야 번호를 따는 장면은 웃기면서도 실제로 연예인들이 저 정도일까 싶어 실소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결국 절친 특집을 촬영하던 김수현(백승찬)은 아이유(신디)에게 오늘 촬영분은 양심상 방송에 내보내지 못할 것 같다고 말을 했지요. 그러면서 아이유에게 그 모습이 연기 같고 진실 되지 못하다며 충고를 하게 되는데, 아이유는 그만 그 말에 상처를 받고 펑펑 울고 마는데 마음이 솔직히 짠하면서 아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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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래도 드라마는 드라마이기에 마지막에는 훈훈했습니다. 1박2일 절친 특집이 촬영이 끝난 후 뒤늦게 고아라의 영상 메시지를 확인한 아이유(신디)는 자신과 너무 닮았다며 전하는 고아라의 진심 어린 속말에 어느 정도 마음이 녹아내렸으니까요. 그리고 고아라의 전화번호를 친구로 저장하게 되는 장면은 결국 절친이란 한 발짝 물러나 서로의 마음을 바라봐 주고 이해해 준다면 그리 어렵지 않은 조건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프로듀사 고아라 출연 장면은 그저 에피소드에 불과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청자들이 늘 보아왔던 연예인들 간의 절친이라는 단어가 때론 진실 되지 못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여러 가지 여운을 남기는 장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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