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영걸마저 홀린 신세경, 뻔뻔한 양다리 걸치고도 몰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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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영걸마저 홀린 신세경, 뻔뻔한 양다리 걸치고도 몰라

구름위 란다해피 2012.04.17 13:10

"패션왕"에서 신세경(이가영)이 사랑하는 남자는 누구일까? 생각해보면 당연히 고민하지 않고 강영걸(유아인)이라고 답이 나옵니다. 그런데 지난 16일 방송을 보고 나서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지요. 분명히 신세경은 강영걸을 좋아하는데 실제 행동은 정재혁에게 흔들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뉴욕에 신세경이 강영걸과 함께 마이클을 만나러 갔을 때 정재혁은 신세경이 보고 싶어 바로 비행기를 타고 따라왔었지요. 그때 정재혁은 어떻게 신세경이 묶는 방 호수까지 알고 찾아왔는데 신세경은 혼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망설이지 않고 방문을 열어주지요.

그렇게 대화를 하다 나가려는 순간 강영걸과 마주치게 되는데 누가 봐도 이 상황은 오해하기 딱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세경은 아무렇지 않은 듯 넘기고 말지요. 강영걸의 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말입니다.

사실 강영걸이 신세경에게 마음을 빼앗기기 시작한 것은 뉴욕으로 떠나기 전 마이클의 전화를 받고 기쁜 나머지 신세경과 기뻐하다가 신세경이 기습적으로 키스를 감행하고부터였지요. 그때까지 자신이 신세경을 좋아한다는 감정을 믿지 못했는데 한 번의 짧은 입맞춤이 있고 나서 강영걸은 자신이 신세경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이 서툴러 언제나 신세경에게 속에도 없는 말을 하기도 했지요.

강영걸은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는 정재혁에게 자꾸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신세경에게 질투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정재혁이 부른다고 쪼르륵 달려가는 신세경의 모습을 보면서 속이 터질 지경이었고 뉴욕에 다녀 와서 축하주 한잔을 할 때 뉴욕에서 있을 때 강영걸을 신고했던 이가 강영걸이 아니라 정아였다며 해명을 해주는 그 모습에 몹시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신세경은 강영걸을 좋아한다면서 정재혁의 말이라면 뭐든지 고분고분 다 들어주고 있었지요. 그가 만나자 하면 만나고 그가 오라고 하면 오고 전화가 걸려오면 마다하지 받는 것은 물론 음성이 남겨 있을 때는 친절히 문자까지 보내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러니 정재혁은 마음이 흔들려 계속 신세경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접근할 수밖에 없고 이를 지켜보는 강영걸은 속이 타서 미치는 것이었지요.


신세경은 안 그런 척하면서 강영걸과 정재혁 모두에게 마음을 주며 양다리를 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강영걸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정재혁에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자신의 마음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이지요. 더군다나 강영걸은 신세경을 좋아한 나머지 자신이 가장 아끼며 목에 걸고 있던 목걸이를 주려고 까지 했는데 이런 애매한 처신 때문에 그 생각을 접고 말았지요.

결국 강영걸은이런 신세경의 이중적 마음에 분노하며 최안나(유리)가 만나자고 했을 때 거부하지 않고 나가 버립니다. 그러나 신세경은 자신의 마음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모른체 오직 강영걸에 대한 원망 석인 모습만 드러냅니다. 마치 자신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는데 강영걸 혼자서 나쁜 남자인 것처럼 말이지요.

안나(유리)와 함께 술 한잔 기울이며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던 강영걸은 자신이 안나를 사랑하고 있지 않음을 알게 되고 안나 또한 정재혁을 미치도록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그렇게 둘은 서로가 사랑하는 사람이 달랐고 그들만을 애원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신세경과 정재혁은 갈팡질팡할 뿐이었습니다.

헌데 신세경은 강영걸과 안나 사이를 오히려 의심하게 되며 질투에 가슴이 아파 눈물을 흘리며 정재혁의 꼬임에 넘어가 강영걸을 배신하려는 생각까지 갖게 되지요. 뉴욕에서 강영걸 때문에 추방당해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고 빚 때문에 공장에서 강영걸 대신 그렇게 두들겨 맞으면서도 오직 자신에게 사랑이란 강영걸뿐이라고 했던 신세경이 말입니다.

앞서 신세경과 술을 마실 때 강영걸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너 내가 정재혁이 싫어하는 게 그렇게 마음에 걸려. 너 내가 정재혁 그 자식이 나 신고했기 때문에 싫어하는 거라고 생각해." 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말을 듣고도 아둔한 신세경은 강영걸의 마음을 전혀 알지 못했지요.

사실 정재혁은 신세경을 떠나 강영걸을 인간 취급해주지 않았습니다. 뉴욕에서 누명을 쓰고 길거리를 배회할 때 밥 한 끼는 물론 전혀 도움조차 주지 않았고 오히려 신세경과의 사이를 벌려 놓을 생각만 했었으니까요. 특히 정재혁이 강영걸에게 한 말들은 정말 도가 넘어선 말들이었지요.

 

신세경이 보는 앞에서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있을 것 같아 어떻게 들어온 학교인데 이런 파렴치한 놈 때문에 쫓겨나고 싶어"라 말했고 "앞날이 창창한 여직원 등쳐먹을 생각 말고 자수해라"는 말을 비롯해 "그런데 왜 이 쓰레기 같은 자식에게서 밑에서 그 재능을 낭비하는 것이지"라는 말까지 하며 정말 인간 이하로 취급을 해버리기까지 했으니까요. 여기에 먹는 것 가지고 "그럼 먹고 가라. 니 생전에 어디서 이런 밥 먹어 보겠니'라고 말한 부분은 강영걸을 밑바닥 자존심까지 뿌리째 뽑아버린 결정타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심한 말을 신세경은 함께 듣고도 자신을 떠나 왜 강영걸이 정재혁을 싫어할 수밖에 없는지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세상물정 모르는 여자처럼 말이지요. 신세경이 강영걸을 선택했다면 초반처럼 계속해서 강영걸을 믿어줘야 하는데 신세경은 정재혁과 키스 이후에 어느덧 자신의 마음이 흔들렸다는 것을 애써 그걸 부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강영걸에게만 마음이 흔들린다며 뭐라 하며 눈물짓는 것은 너무 이중적인 마음의 태도이지요. 진정 사랑했다면 신세경의 마음은 절대 변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으니까요. 더군다나 강영걸이 자신에게 마음의 문을 연 시점에 말이지요.

과연 오늘 방송에서 신세경이 강영걸을 배신하고 정재혁에게 넘어 가버릴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게 되면 강영걸은 정말 정재혁과 원수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재혁도 문제이지요. 안나(유리)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신세경을 좋아하고 강영걸과 안나는 물론 신세경이 함께 있는 것조차 싫어하니 말입니다. 앞으로 이들의 사각관계가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신세경 본인이 두 남자의 마음을 흔들어 스스로에게 심각한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하루빨리 알아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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