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신세경, 유리와 존재감 비교된 3단 반전 본문

비가내리던그때

패션왕 신세경, 유리와 존재감 비교된 3단 반전

구름위 란다해피 2012.04.11 11:00

"패션왕"을 이끌어 가는 3인방의 연기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캐릭터에 동화되며 비극의 치닫고 있지요. 지금은 신세경(이가영)에 대한 사랑이 진짜 사랑인 줄을 모르고 유리(최안나)를 품에 품으려 하고 있지만 결국 10일 방송에서 유아인(강영걸)도 신세경에게 마음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이 때문에 더욱더 비참해지는 인물은 이제훈(정재혁)이었지요. 유리를 지켜준다 해놓고 정작 마음은 오직 신세경에 가 있으니 미칠 지경이 따로 없었으니까요. 거기에다 신세경 곁에서 자신보다 가깝게 그녀를 대하는 유아인의 존재는 질투와 분노를 끌게 만들었고요.

그러나 신세경은 이런 두 남자의 마음을 모르고 있지요. 이제훈이 다가오는 것은 알지만 그게 사랑인지 몰랐고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인 유아인은 아직도 자신의 진심 어린 마음과 사랑을 모르고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래서 신세경은 공장 언니들과 술을 먹는 자리에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지요. "나요. 우리 사장님 좋아하거든요. 우리 사장님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날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돼요?"

이미 신세경은 사랑에 깊숙이 빠져 있었죠. 술에 취해 자신도 모르게 모든 진심을 떨어 놓고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왜 이렇게 술 취한 모습이 같은 여자가 봐도 귀엽던지 너무나 술 취한 연기를 리얼하게 잘하더라고요. 마치 진짜 술 한 잔 먹고 연기를 펼치는 모습처럼 말이에요. 물론 옆에서 술을 마시던 조연 연기자들도 정말 현실감 100%였지만 그래도 신세경은 술에 취해도 싼티가 안 나고 매력이 넘치더군요. 

신세경은 술에 취해 자는 척 하고 있는 유아인에게 용기를 내어 다시 한번 모든 걸 털어놓습니다. 이제훈과의 계약을 어기고 샘플 디자인으로 모두 짝퉁을 만들 생각 하는 그의 못된 행동을 알면서도 말이지요. "저는요. 사장님이 무슨 일을 해도 사장님 편이에요."라는 말 속에는 이미 많은 의미가 담겨 있었고 혼자 괴로워하면 된다며 애써 유아인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자 하는 마음에는 사랑이 묻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제일 괴로워하는 것은 사장님이 나 오해하는 거라며 지난 방송에서 이제훈이 강제로 키스했던 것에 대한 오해를 풀기를 바랐지요.

그러나 일은 이미 심각하게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유아인이 디자인을 빼돌려 상표 등록을 하고 50억을 요구하는 등 이제훈의 뒤통수를 쳤지만, 결과는 모두 유리의 덫에 걸려 버리고 말았으니까요. 유리는 부티크 조순희를 시켜 이제훈에게 직접 디자인을 빼낸 혐의로 검찰에 신세경을 고발하라 시키게 되고 이제훈은 이 때문에 엄청난 패닉 상태에 빠지고 말았죠. 돈 50억을 그냥 줘버려도 되지만 아버지에게 신임을 받아야 하는 이제훈(정재혁)의 입장에서는 이 문제로 또다시 실망을 시킬 수 없었고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어느새 사랑을 느껴버린 신세경을 고발할 용기도 없었습니다.


술에 취한 이제훈은 유리의 오피스텔에 찾아와 그녀가 꾸민 것도 모른체 돈 50억을 줄 것인지, 신세경을 고발할 것인지 고민을 털어놓게 됩니다. 그러나 결론을 못 내리는 이제훈에게 유리는 그냥 신세경을 고발하면 간단히 해결된다고 말을 하게 되지요. 이제훈은 유리의 이런 냉정한 답변에 다시 무너지고 맙니다. "그래. 그래야지. 네가 너 지켜준다고 그랬으니까. 내가 두 번 실수 할 것 같에. 내가 누군데. 나 정재혁이야!"


이제훈은 사랑하는 여자 신세경을 고발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분노의 절규를 터트리고 자신이 지켜줘야 하는 유리의 또한 버릴 수 없어 패닉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의 성공과 곁에 있는 여자냐 아니면 사랑하는 여자를 선택해야 하느냐의 기로에서 선 고민에 빠지고 만 것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이 시각 또 잠을 못 이루는 남자가 있었지요. 유아인(강영걸)은 신세경이 이제훈으로부터 고발을 당할 거라는 것을 알고 빠른 선택을 해야 했으니까요. 결국 50억을 포기하기로 한 유아인은 다음 날 이제훈을 찾아가지만, 그 시각 이제훈도 신세경에 대한 고발을 포기하고 그냥 50억을 주기로 결정을 내리고 있었지요. 하지만 유아인이 이걸 모르고 다시 협상을 시도하면서 다시 이제훈이 칼자루를 쥐게 되고 맙니다.

그리고 이 네 명이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 신세경은 자신의 취중연기에 이은 또 다른 반전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여기서 이제훈이 디자인을 빼돌렸다 말하며  고발을 하기로 했다고 하지만 엄연히 말해 진실은 모두 신세경이 디자인한 의상들이었지요. 신세경은 여기서 이제훈에게 창피한 줄 알라며 처음으로 당돌한 말을 하게 되는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시크한 표정을 지을 때는 또 다른 신게경의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이는 늘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항상 동일한 표정만을 노출하던 유리와는 존재감이 비교되는 모습이었지요.

하지만 신세경의 말에 굴욕을 당한 이제훈과 유리는 그 자리를 떠나 버렸고 평생 이런 식사나 해보겠느냐며 던진 그들의 말에 신세경과 유아인은 깊은 상처를 받고 말았지요. 그러나 신세경과 유아인에게는 꿈과 실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기로 하고 뉴욕에서 인정받았던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Michael J에게 보낼 샘플 디자인을 만들어 사진 카탈로그를 찍고 보내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

이때 신세경이 발굴의 미모를 그대로 선보이는데 역시 포즈나 패션 스타일은 신세경이 단연 최고이더군요. 앞에서 시크한 매력을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그야말로 유혹적인 여성의 매력과 도발적인 표정으로 모두를 압도할 만큼 눈빛을 발산할 정도였으니까요. 이런 신세경의 모습은 이가영이라는 캐릭터와는 완전 반대되는 모습으로 이날의 3반째 반전 모습이었는데요. 취중연기와 분노연기 그리고 도발적인 연기까지 뭐하나 나무랄 데 없는 신세경의 3단 반전은 또 다른 극의 재미를 주는 요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손가락 View On 한 번 눌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