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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 유재석으로 흥하고 망하는 이유

구름위 란다해피 2010.06.23 07:27

유재석이 ‘패떴’ 하차 후 다시 '일요일이 좋다'에 합류를 하기로 함으로써 ‘패떴2’의 입지는 상당히 좁아질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예전 ‘패떴’의 멤버였던 유재석의 복귀라 이미지가 중첩되는 것도 사실이고 이미 시청자들의 비난은 폭발할 지경에 인기 없는 프로로 전락해 버린 ‘패떴2’이기에 폐지 절차가 진행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유재석이 ‘패떴2’를 폐지하고 들어 오는 것이 아니라 '골드미스 다이어리' 후속 신설 코너의 진행자로 나서는 거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보면 유재석의 예전 이미지가 겹쳐 다소 메리트가 떨어지기에 ‘패떴2’는 유재석을 위해서라도 폐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이번에 월드컵을 독점 중계하면서 계속되는 결방으로 이미 ‘패떴2’는 일어설 기운조차 잃어버린 상태이고 발전 없는 아이디와 새로운 도전조차 없는 ‘패떴2’의 이미지는  이미 바닥을 쳤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의견을 외면하고 무리하게 자신들의 생각대로만 밀고 나가려 한점도 ‘패떴2’의 몰락에 큰 불씨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기존 캐릭터들의 뻔히 보이는 설정들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더욱더 실망하게 한 경우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이 때문에 유재석이 들어오는 시점에서 '일요일이 좋다'는 새로운 개편을 맞이하며 이미지 갱신을 해야 하는데 유재석의 잔여물인 ‘패떴’이 그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남아 있게 되면 이러한 새로운 개편에 찬물을 끼얹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패떴2’를 포기 안 한 것 때문에 '일요일이 좋다'의 기존 신설프로마저 시청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러한 부담감은 고스란히 다시 유재석에게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담감이 누적되면 SBS '일요일이 좋다'에 유재석이라는 빅카드를 투입하고도 예전과 똑같은 결과를 되풀이하는 꼴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렇기에 '패떴2'의 제작진들은 미련은 남겠지만 과감하게 ‘패떴2’을 폐지하고 유재석과 동반상승 효과를 누리는 다른 신설프로를 만들어 새롭게 '일요일이 좋다'를 꾸며가는데 상당한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이렇게 함으로써 그동안 ‘패떴2’에 많이 쌓였던 시청자들의 불만을 모두 한 번에 해결하는 효과도 있어 SBS에게는 폐지만큼 좋은 선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대로 유지를 한다면 유재석은 복귀해서도 계속 해당 문제를 끌어 않고 가야 하는 가장 난처한 처지에 처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이제 더는 회상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패떴2’은 폐지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