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대형사고 친 김종민, 욕먹어도 웃을 수 있는 이유 본문

비가내리던그때

통쾌한 대형사고 친 김종민, 욕먹어도 웃을 수 있는 이유

구름위 란다해피 2011.05.06 06:43

많은 사람들이 김종민 하면 '1박2일'의 김종민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변함없는 코요테의 멤버이지요. 그와 신지가 없는 코요태는 상상을 하지 못할 정도로 아직까지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들이기도 합니다. 벌써 김종민이 코요태로 데뷔한 지 13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첫 솔로 앨범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과연 김종민이 성공할까라는 의문을 던지고 실패할 거라 장담했지만, 노래가 인기를 끌면서 드디어 김종민이 제대로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솔로로 나선 김종민의 앨범 속 삐에로 분장이 자신을 말해 주듯이 '1박2일'의 김종민은 한없이 웃겨야만 하는 모습이고 코요태의 또 한 면은 노래를 불러야 하는 그를 나타내지요. 하지만 김종민 자체의 삶은 언제나 무시되어 왔던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바보처럼 욕먹는 김종민이지만 그는 언제나 웃지요. 왜냐면 그게 자신의 의무라 생각하고 연예인의 가장 첫 번째의 덕목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김종민은 항상 견디며 이겨 내려 하고 스스로 많이 노력한다고 하죠.

 

김종민이 들고 나온 첫 솔로 곡 '오빠 힘내요'는 김종민의 삶을 연상시키는 듯한 재미있는 가사가 우리의 마음을 잡아끕니다. 그리고 '쇼! 음악중심'에서는 레인보우의 재경이 피처링을 했지만 이러한 여성 보컬의 피처링이 신선하게 다가오는 곡이기도 하지요. 힙합 비트에 트로트 멜로디가 가미 되어서 다소 그 정체성이 의심되는 곡이긴 하지만 나름 생소한 느낌 때문인지 그 중독성만큼은 정말 강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데요. 정말 이 노래 몇 번을 들어도 흥겹고 좋더군요. 나름 사람을 잡아끄는 매력이 넘치는 곡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군 제대 후에 김종민은 정말 힘든 나날을 많이 보냈지요. '1박2일'에서 적응을 못 한다는 이유로 1년 내내 욕을 먹는 존재였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어떨 때는 그런 그가 불쌍해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조금씩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김종민이지요. 

'1박2일'에서 더디고 버벅버벅 거릴 때 강호동은 김종민에게 '우보천리'라는 말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소의 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며 너무 급하게 갈 생각 하지 말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 한마디를 하고 나서는 어떠한 비난이 일어나도 김종민에게 아무 말 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김종민을 믿고 시간을 준 강호동의 대인배 다운 모습이었고 예능에 적응하기까지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종민은 안타까운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연인이었던 현영과 결별 후에도 김종민은 남모른 아픔을 겪었지요. 그래서 다시는 공개연예를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현영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면 전혀 한마디도 하지 않는 김종민은 여자는 보호되어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사람이라면 다툴 수도 있는 것이고 헤어질 수도 있는 것이라며 조금은 관대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내비치기도 했지요. 그러면서도 현영에 대한 부분은 앞으로는 자제를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종민은 이번 앨범을 코요태의 롱런을 위해 들고 나왔다고 하지요. 올해 7월이면 코요태의 새로운 노래를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아직 확실치는 않다고 하더군요. 또 다른 멤버였던 빽가의 안타까운 사연과 혼자서는 발라드 무대를 가질 수 없는 신지의 고통을 모두 함께 짊어지고 가는 김종민은 어쩌면 진정한 코요태의 리더가 아닐까 합니다. 비록 '1박2일'에서 언제나 욕을 먹는 존재로 인식되었지만 그러한 삐에로 같은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언제나 용기를 잃지 않는 김종민 그는 정말 욕을 먹어도 언제나 웃을 수 있는 참 바보 같은 이 시대의 착한 남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손가락 View On 한 번 눌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