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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내리던그때

짝 남자 1호 비난 부른 의심병과 여자 먹잇감 비하, 못된 남자의 결정판

구름위 란다해피 2011.12.15 06:50

지난 14일 방송 된 짝 18기에서도 논란을 끊이질 않았습니다. 여자 3호와 5호의 몰래카메라가 애정촌을 뒤흔들었고 급기야 무릎을 꿇고 사과한 것도 모자라 맨발로 뛰쳐나와 남자 출연자들에게 사과하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들의 장난이 심했다고 하더라도 과연 다른 출연자들에게 무릎을 꿇고 추운 겨울날 여자 둘이서 맨발로 뛰쳐나와 사과하는 방법이 옳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록 장난은 심했다 하더라도 그녀들이 사과를 이 정도로까지 할 필요는 없었으니까요. 이런 오버 식 사과가 결국은 오히려 출연진 모두를 당황하게 하고 말았다는 점에서 사과를 안이한 만 못한 장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사건은 또 다른 곳에서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운동선수 출신의 남자 1호와 비서 출신의 여자 1호의 만남이 절대 순탄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자 1호는 애정촌에 입소를 했을 때부터 남자 1호를 마음에 들어 했고 남자 1호 또한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죠. 그런데 하나의 사건이 이 둘을 갈라 놓는 계기가 됩니다.

저녁 시간 남자 7호는 마음에 두고 있던 여자 1호에게 말을 걸었고 부엌에서 술안주로 햄을 볶을 때 함께 하며 나름 다정한 남자의 모습을 보였죠. 그런데 이 모습을 지켜보던 남자 1호는 도저히 이 모습이 용서되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마음에 들어 했던 여자 1호와 도시락도 함께 먹지 않을 정도였죠.

이러 남자 1호의 모습을 바라보는 여자 1호는 이해할 수 없었고 남자 1호는 급기야 하지 말았어야 할 말들과 하고 말지요. 그는 인터뷰에서 평소에 여자 1호만이 아닌 여자 2호에게도 호감이 있었다고 말하며 그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말도 예쁘게 말하지만 몸매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이 남자의 습성을 금방 알겠더군요. 그리고 본색을 곧바로 드러낸 남자 1호의 말을 듣는 순간 정말 진상이 따로 없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술까지 먹어 얼굴이 발그레진 남자 1호는 자신을 사자나 호랑이에 비유하며 먹잇감을 물고 오니 다른 남자 출연자들 마치 하이에나처럼 여자를 빼앗으려고 달려든다 말했고 그 대화 속에서 여자 1호를 마치 자신이 사냥해온 먹잇감 취급을 하는데 정말 인격이 의심될 정도로 심각한 부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마치 남자 1호는 단 며칠 동안 여자 1호를 보았을 뿐인데도 오래된 여자 친구인 것처럼 굴었다는 것인데요. 무엇보다 가장 실망스러웠던 점은 남자 7호와 웃으며 햄을 볶았다는 이유만으로 여자 1호에게 질투를 가장해 강한 의처증 증세까지 보였다는 것이지요. 이 장면을 볼 때 정말 이 남자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자 1호와 남자 7호가 보여준 모습은 그저 애정촌에서 보는 흔한 모습이었을 뿐인데 남자 1호는 다른 남자들이 여자1호에게 접근조차 하는 것을 싫어했죠. 하지만 정작 자신은 여자1호가 남자 7호와 만나기라도 하면 쪼르르 달려가 여자 2호를 찾는 바람둥이 기질까지 보였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전날 밤 남자 7호와 정리를 하고자 잠깐 여자 1호가 만났던 것조차 이해를 못 하고 또 만난다며 삐쳐 화가나 밖으로 나가버리는 것을 보고 참 밴댕이 속이 따로 없는 속 좁은 남자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죠. 이는 한 여자를 사랑하는 모습도 아니었고 질투도 아니었으며 배려심 따윈 애초에 없었던 자기 마음대로 식 애정표현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이는 오직 여자 1호가 끝까지 자신만을 바라봐 주기를 바라는 정말 병적인 증세와 비슷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여러가지 문제점에도 여자 1호는 그렇게 많은 눈물을 흘리고도 남자 1호를 좋아했고 마음에 들어 했지요. 그러나 그녀에게 부족한 것은 바로 남자를 잘 모르고 경험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순진해 그저 나쁜 남자인 줄 알면서도 마치 불나방처럼 남자 1호에게 안겨버리는 여자 1호의 모습은 참 답답하기 그지없었죠. 차라리 동생이 아무도 선택하지 말라고 조언을 하고 엄마까지 전화해서 말릴 때 그나마 여자 1호가 말을 들었더라면 오히려 최악의 남자를 선택하는 우를 범하진 않았을 테니깐 말입니다.

마지막 날 여자 1호를 만나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말을 하고 확답까지 받아 놓던 남자는 1호는 그날 밤 뒤로 돌아서서 여자 2호를 만나 자신을 선택할지 물어보기까지 했죠. 이런 남자 1호의 양다리 전술은 정말 어디까지 남자라는 존재가 추악해지는가를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자신을 향한 순진한 여자의 마음을 마치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그의 태도가 정말 보기 싫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여자 1호는 마지막 날 아침 남자 1호를 선택했고 남자 1호도 함께 선택하며 유일한 애정촌 18기 커플이 되었죠. 하지만 지금까지의 남자 1호의 모든 모습을 지켜 시청자들은 정말 불쾌감이 밀려올 정도였고. 아무리 결말이 사적인 둘만의 선택이라고 하지만 이건 누가 보아도 여자 1호가 불행해지는 선택의 시발점이나 다름이 없었다고 보여집니다.


만약 이번 방송을 여자 1호나 그녀의 부모가 보았다면 절대로 남자 1호를 사위로 맞아들이는 일 따윈 없을 거라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제는 엄마의 선택이 아닌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선택해 결혼하고 싶다는 여자1호의 마음가짐을 볼 때 정말 쉽사리 끝날 문제처럼 보이진 않더군요. 애정촌에서 그 난리를 치고 했어도 끝내는 남자 1호를 받아들였던 여자 1호였으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남자 1호가 아니라 애정촌에서 도만 닦던 남자 7호를 여자 1호가 선택했더라면 그나마 나았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적어도 그 남자는 이해심만큼은 있어 보였고 여자가 마음을 돌릴 때까지 기다려주는 끈기도 있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그런 남자가 여자 1호를 잡아 주기에는 딱이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매번 여자를 의심하고 시험에 들게 하는 남자 1호보다는 백배 나은 남자이기도 했고요.

여자 1호와 남자 1호가 커플은 되었지만 다른 남자와 잠시라도 있는 것조차 싫어하는 남자 1호가 과연 앞으로 비서일 을 하고 있는 여자 1호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 정말 걱정이 됩니다. 차라리 애정촌 촬영을 끝으로 아예 서로 만나지 않는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너무나 남자 1호를 마음에 담아 버렸던 여자 1호였기에 상당히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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