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한 무한도전? 어이없는 막장스런 경고, 선정성만 지향하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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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한 무한도전? 어이없는 막장스런 경고, 선정성만 지향하나

구름위 란다해피 2011.09.18 12:47

도대체 '무한도전'이 얼마나 저속하기에 툭하면 '무한도전'만 방통위는 걸고넘어지는 걸까요.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지요. 예능을 다큐로 보는 것도 아니고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해서 열심히 뛰는 멤버들에게 칭찬을 해주지 못할망정 매번 이런 식의 트집을 잡으니 할 말이 없는데요.  마치 '무한도전' 길들이기에 나선 느낌마저 듭니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무한도전'이 경고를 받으며 법정제재를 받을 위기에 처하게 된 상황을 보면 정말 트집 잡기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인데요. 현재 예능프로그램에서 '무한도전'에 하는 것처럼 방통위가 태클을 걸면 어디 문제 안 될 예능이 있는지 묻고 싶을 따름입니다.

특히 가장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왜 매번 이러한 경고나 제제가 '무한도전'부터 시작이 되느냐는 것이지요. 티비에는 막장스럽고 선정적인 드라마가 넘쳐나고 '짝'과 같은 비정상적인 프로가 난무하며 방송에서 할 말 안 할만 다해가며 방송을 하는데 그러한 프로들에 대해서 단 한마디 경고도 없으면서 왜 유독 '무한도전'이 질타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오로지 '무한도전'만 청소년들에게 위험요소를 전달하는 악덕 예능프로그램일까요? 세상에 예능프로그램에서 매년마다 불우 이웃을 돕고 그렇게 좋은 일하는 프로가 어디에 있다고 이런 식으로 매번 궁지에 몰아넣으려는 궁리만 하는 것인지 도대체 그들의 시선에 무엇이 그렇게 신경을 쓰게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무한도전' 얼마나 심했다고 방송의 품위를 저해한다는 말까지 나오는지 도무지 납득이 안 가는데요.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무한도전' 정말 악덕 오락프로그램인 줄 알겠습니다. 그리고 문제로 지적한 과도한 고성이야 어느 프로에서나 넘쳐나는 장면이고 멤버들이 방송도중 나오는 멘트들이 유독 '무한도전'만 그런 것도 아닌데 꼭 집어서 '무한도전'만 밟아 버리려고 하니 이건 어떠한 또 다른 의도가 있지 않나 싶은 의심마저 듭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말했지만 무작정 예능 프로만 걸고넘어질 것이 아니라 이미 선정성의 한계를 뛰어넘어버린 드라마들이나 간섭 좀 했으면 합니다. 또한 '스타킹'이나 '출발드림팀'과 같은 프로에서 노골적으로 여성들의 신체를 부각시키는 노출에 대한 지적이나 제대로 걸고넘어졌으면 합니다.

정말 이러다가 나중에는 급기야 '무한도전' 폐지하라는 압력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드는데요. 이런 식의 문제로 '무한도전'을 걸고넘어진 게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에 의도된 타켓의 대상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특히 '1박2일'이나 '런닝맨' 등 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왜 전혀 지적사항이 없는 것도 의아한 대목이고요.

 

더군다나 지적된 장면들 중 하하가 '겁나 좋잖아! 이씨, 왜 뻥쳐, 뻥쟁이들아'라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그렇게 심한 것도 아니었고 예전에 지적한 문제에 대해서 개선되지 않는다는 이유을 들어 중징계 의견까지 나왔다는 것은 이미 '무한도전' 죽이기에 나섰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요. 더 충격적인 건 출연자들이 과도하게 고성을 지르거나 저속한 표현을 쓴다며 심의를 요청하는 민원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정말 이 부분은 뭔가 석연치 않은데요. 그렇다면 왜 다른 프로들에 대해서는 민원을 제기한 분이 걸고넘어지지 않았는지 좀 속내가 뻔히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 '무한도전' 또 한 번 봉변을 당하게 생겼는데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아야겠지만 언제나 이런 논란의 대명사처럼 어느덧 '무한도전'이 항상 그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이 참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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