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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또 망할려고 작정, 박명수 재탕은 치명적 실수

구름위 란다해피 2011.02.11 06:31

MBC 일밤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는 듯합니다. 구시대적인 발상에 매달려 못 벗어나더니 이제는 개편 전에 한번 말아먹은 MC를 또다시 투입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단행했습니다.

더군다나 MBC는 이번 일밤 개편에서 과감히 '뜨거운 형제들'과 '오늘을 즐겨라'를 폐지하고 각각 '신입사원' 등 새로운 코너를 신설하겠다고 밝혀놓고는 기존에 '뜨거운 형제들'에서 활동 중인 박명수를 또다시 데려와 새로운 MC 체제에 집어넣은 것입니다. 차라리 그럴 거면 '뜨거운 형제들'이라도 계속 유지를 할 것이지 이게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마지막 녹화까지 불참을 할 정도로 '뜨거운 형제들'에서 가장 문제가 있었던 인물은 바로 박명수였습니다. 제아무리 박명수가 1.5인 자로 현재 연예 MC계에서 잘 달리고 있다고 하여도 그가 '뜨거운 형제들'에서 보여준 행동과 태도는 그리 좋지 못했죠.
 
게으름도 많았고 함께 초반에 출반한 김구라하고도 코드를 맞추지 못해 중간에 김구라가 빠져나가 버리는 사태는 최대의 위기 순간이기도 했고요. 그리고 박명수의 호통 개그는 이제는 억지스러울 뿐 그다지 재미도 없고 식상할 따름입니다. 또한 요즘들어 열심 하려는 모습이 잘 안 보여 시청자들에게는 밉상이 따로 없습니다. 그냥 거저먹는 식으로 방송하려는 의도가 많이 엿보인다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일밤 제작진이 무리수를 두어 전작에서 문제가 다분히 있었던 박명수를 그대로 새 프로그램 예능 MC에 앉힌다는 것은 다소 무리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제작진들의 치명적인 실수라고 밖에 없는데 저렇게 누구는 살려주고 누구는 폐지와 함께 수장되어야 하는 방식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시청률로만 평가한다면 전작을 크게 히트시키지 못한 박명수에게 큰 책임이 뒤따른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런 그를 더 우대조건으로 이렇게 투입시킨다는 것은 제작진의 의도 자체가 믿음을 저버리게 하는 행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박명수가 아무리 제작진과 친분이 있다고 하여도 아닌 건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이런식으로 전 프로의 인물들이 그대로 온다면 이건 개편의 의미가 퇴색하는 것이니까 요요. 물론 쌈디 또한 박명수와 함께 구원을 받았지만, 이럴 거면 왜 다른 '뜨형' 멤버들은 투입을 못 시키는 걸까요. 정말 형평성에 어긋나는 개편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떻든 일밤은 이번 박명수 캐스팅도 그렇고 솔직히 말해 모든 것에서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코너만 폐지하고 개편을 할 게 아니라 아예 일밤 자체를 폐지하는 게 가장 현실적으로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야 프로의 성격도 바뀌고 인식도 바뀌어서 좀 더 시청자들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너무나 일밤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히다 보니 제대로 코너까지 살아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는 과거의 영광에 목메지 말고 정말 개편을 하고 새로운 인문들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거면 처음 시작부터 확실히 변화를 주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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