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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채식선언, 생각없는 경솔함이 망쳤다

구름위 란다해피 2011.03.18 18:47

이효리가 채식선언을 하든 고기만을 먹겠다고 선언하는 것은 자신의 자유입니다. 누가 비난할 이유는 없지요. 하지만 자신이 한우홍보를 위해 거액을 광고료를 받았다면 적어도 상도덕은 관념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이효리가 장사를 하는 개념이 아니지만, 자신의 이미지를 팔아 광고 효과를 내는 연예인이라는 점에서 불과 몇 달 전까지 육류 광고를 하며 한우를 먹어달라고 소리치던 그녀가 갑자기 3개월도 지나지도 않아서 채식선언을 해버리면 그동안 이효리로 이미지를 쌓아온 한우업체들은 어떻게 되라는 것인지 이번 일은 상당히 경솔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 이효리 쪽에서는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한우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기간에는 식단을 채식 위주로 바꾸지 않았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더욱이 유기동물 보호에도 앞장서며 동물 보호에 뛰어든 이효리가 육류를 먹지 않게 다고 말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요 그런데도 비난을 받는 이유는 일의 진행방식이 틀렸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자신이 채식주의를 선택했다면 그걸 언론에 흘리거나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지는 말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냥 조용히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인데 굳이 이걸 터트린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이지요.

또한 구제역 등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은 한우 농가들을 위해서도 그들의 대표 의미로 광고를 진행했던 이효리가 이런 식으로 배반하면 안 되는 것이지요. 오히려 한우를 광고하던 이효리가 그 대표적인 육류 상품을 먹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은 결국 자신이 그 광고를 그동안 잘 못해왔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고 소비자들에게는 좋다고 살 것을 말 해놓고 자신은 안 먹겠다 대대적으로 선언하는 것은 정말 생각 없는 발언이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한우 광고료로 6개월간 3억 3,000만 원이라는 거액을 받은 만큼 조금인 신중을 기했어야죠. 과연 이효리에 묻고 싶은 것은 자신이 채식선언을 언론에 터트릴 정도로 급했느냐는 것입니다. 동물을 보호하는 사람들이 무조건 고기를 안 먹는 것도 자신이 굳이 채식선언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할 사람도 없었다는 이유이지요.그래서 생각해 본 건데 아마도 이효리는 그동안 나빠졌던 자신의 이미지를 동물에 대한 사랑을 통해 반전시키고 채식선언을 하며 이슈화시켜 나름 다음 컴백에 대한 발판을 다지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특히 작년에 표절 논란으로 심한 타격을 받은데다 마땅히 방송활동도 못하고 있는 이효리에게는 자신을 대변할 이슈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우 광고를 끝낸지 3개월이 되어가니 시기도 적절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아직 구제역의 타격이 완전히 가시기도 전에 이효리는 너무나 성급한 발언을 하고 만 것이지요.

혹시나 어떠한 의도 없이 순수한 생각으로 채식 발언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효리는 비난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불과 몇달 전까지 거액광고료를 받고 하나의 상품이 좋다고 선전한다고 바로 다음에 그 상품과 반대되는 상품이 좋다고 선전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니까요. 적어도 이번 채식선언만큼은 혼자 조용히 그냥 그렇게 진행하다가 나중에 컴백할시에 밝혔어도 무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효리가 이렇게 악재가 끊이지 않은 이유는 음반제작 때도 자신이 직접 작곡에 참여했다는 경솔한 발언을 했다가 표절 논란이 불거지자 한발을 쏙 빼버린 것처럼 언제나 생각 없는 경솔함에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는 언플도 조금은 돌아가는 상황을 봐서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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