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독한 데뷔마저 무색한 안쓰러운 몸부림, 보기 민망했던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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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독한 데뷔마저 무색한 안쓰러운 몸부림, 보기 민망했던 이유

구름위 란다해피 2011.11.14 09:13

샾의 전 멤버 이지혜의 5년 만의 컴백무대가 너무 안쓰러웠지요. 인기가요를 비롯한 음악프로에서 나름 준비한 안무와 곡을 선보였지만, 반응은 정말 싸늘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너무 변해버린 이지혜의 얼굴은 마치 성형 후 부기가 빠지지 않은 것처럼 어색해 보는 이로 하여금 거부감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지혜는 다들 알다시피 샾 해체 이후에 2005년에 솔로 가수로 데뷔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케이스이지요. 여러 가지 구설수에도 올랐고 특히 서지영과의 불화설은 정말 유명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이지혜가 이렇게 다시 가수로 컴백을 하는 사이 서지영은 며칠 전에 결혼까지 했지요. 정말 엇갈린 두 여자의 얄궂은 운명이 아닐까 합니다.

이지혜는 가수로서의 활동보다는 그동안 가끔 방송활동을 해오며 간간이 얼굴을 보이고는 했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모습과 너무 다르게 변해버린 외모 때문에 성형설이 불거질 정도로 의혹이 쏟아졌지요. 그리고 요즘은 지나치게 섹시가수로 나가려고 하다 보니 자신의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과도한 욕심을 불러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이지예의 디지털 싱글 '로켓파워'는 복고적인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예전의 샾의 노래 스타일을 어느 정도 가져온 것처럼 느껴지는 곡이지요. 물론 노래가 요즘 곡 같은 세련미가 없지만 이지혜의 보컬이 잘 드러나는 곡으로 계속 들으면 조금은 괜찮은 노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지혜가 올해로 나이가 서른둘, 이제는 섹시 가수로 나서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라서 오히려 댄스곡보다는 노래에 중점을 멜로디의 곡으로 가창력으로 승부를 건 무대를 선보이는 게 더 탁월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만약 그랬다면 그나마 역시 이지혜라는 말이 나왔을 법도 하니까요.

이번 앨범을 보면 딜레마에 빠진 이지혜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금발로 머리를 물들이고 블랙 망사까지 입고 나와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전혀 어울리지 않은 안무로 춤을 추는 게 지금 이지혜의 현실이지요. 결국 여기서 이지혜의 한계가 드러나고 말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더 큰 문제는 이지혜의 노래와 안무가 전혀 맞지 않다는 것이지요. 한마디로 안무 따로 노래 따로 논다는 것입니다.

이는 너무 독특한 안무를 집어넣다 보니 곡을 디스해 버리는 부작용이 일어났다고 할 수 있는데요. 노래에 집중하려 해도 오히려 코믹댄스 같은 이지혜의 춤이 몰입도를 계속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오렌지캬라멜이 춤을 추고 샾이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거기에다 보기 민망할 정도의 안무가 여러 번 등장하는데요. 백댄서 엉덩이에 얼굴을 밀착시키고 힙을 때리면서 망사 스타킹을 입은 다리 라인까지 쓰러 올리는 동작은 참 보기가 불편하지요. 아무리 섹시한 안무를 연출하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조금은 그 정도가 지나치기까지 하지요.

그러나 이보다 더 안쓰러운 것은 그동안의 여러 가지 안 좋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무너지지 않고 가수로서 독한 데뷔를 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샾의 명성은 정말 최고였는데 이지혜는 정말 밑바닥이라는 것이지요. 더욱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앨범을 들고 나온 시기가 너무 좋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미 언론과 대중들은 원더걸스와 소녀시대 그리고 이승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이런 와중에 이미 존재감이 사라져버린 이지혜에게 관심을 돌린다는 것은 무리수가 있으니까요. 정말 언제나 운이 따라주지 않는 안타까운 이지혜의 컴백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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