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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식신본능,떨어진 바지락 주워먹는 모습 가장 인간적

구름위 란다해피 2010.11.23 07:12

지난 21일 방송된 '1박2일'의 '식도락 여행편'은 모든 멤버들의 활약이 돋보인 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중 나쁜 짓은 가장 앞장서서 하는 은지원의 도발로 바지락 비빔밥을 먹기 위해 펼쳐진 강호동과 이수근의 치열한 깃발 쟁취 대결은 폭소 그 자체였습니다.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입수대결에 이수근 재치가 빛나는 지능대결까지 가장 유쾌한 '1박2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기에 간만에 살아난 김종민의 바지락 갈라 사건과 천관산 정상 하산 후 보여준 좀비워킹은 신선하고 재미가 있었죠. 나름 비난 때문인지 자신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더군요. 하지만 아직 강호동과 이수근의 존재감 정도로 자신의 페이스를 끌어올리려면 더 노력을 해야 할 듯 보입니다.

그런데 이날 이승기의 놀라운 장면이 한번 나왔었죠. 천관산에 오르기 전에 바지락 비빔밥 시식코너에서 이수근이 상위에 떨친 바지락 하나를 낼름 주워 먹는 사건이었습니다. 정말 이 장면을 보고 이승기가 떨어진 바지락을 주었을 때 먹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시청자들이 많았을 텐데요. 그 순간 김종민이 갈라를 외치며 이승기에게 달라고 달려들었을 때 다들 줘버렸으면 하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공복이고 앞서 이수근과 강호동이 너무나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본 이승기로서는 그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었습니다. 카메라에 잡힌 이승기의 모습은 정말 절실할 정도의 표정이었는데요. 마치 저 바지락을 한입만 먹을 수 있다면 천관산 두 번은 올라가겠다는 표정이더군요. 마치 식신 정준하가 음식을 바라보며 긴장감을 일으키는 표정처럼 이승기에게 찾아온 식신의 원초적 본능은 드디어 일을 내고 말았죠.

다행히 땅바닥에 떨어진 바지락이 아니라 상위라서 그렇게까지 지저분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이승기의 팬들은 조금 놀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입 먹은 이승기의 표정은 행복해 보였죠. 팬들은 팬들이고 자기도 먹고살아야 한다는 그 인간적인 표정이었습니다. 물론 이승기는 이슬만 먹고 자란다고 생각하신 팬들의 환상은 깨졌겠죠. 우리 승기는 저러면 안 되는 여성팬들 분들도 있었을 것이고 말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너무 인간적인 모습 아닌가요. 이승기도 스타이기 전에 사람이죠. 보통 남자들이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데 예쁜 여자들은 화장실도 안가고 그저 인형같이 맨날 예쁜 짓만 한다고 생각을 하고는 하는데요. 사실 예쁜 여자연예인들도 집에 가면 똑같이 생활을 다 합니다. 양푼에 고추장 참기름 뿌려서 팍팍 비벼먹기도 하고 잘 씻지도 않고 화장도 지우지도 않고 자고 다음날 그대로 촬영 나가고 이런 일 비일비재 하죠. 하지만 그 환상을 대중들이 깨기란 너무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너무나 인간적인 스타의 모습은 때론 독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승기도 마찬가지인데요. 남자분들이야 이승기에 대한 환상은 없을 것입니다. 그냥 상에 떨어진 거 주워 먹을 수도 있지 뭐  그런 것 가지고 놀라고 그러느냐 하실 겁니다. 만약 김종민이나 강호동, 이수근이 주워 먹었으면 별로 웃기지도 않고 그냥 그저 그랬겠죠. 그런데 이승기가 주워 먹으니 이게 놀랄 수밖에 없었던 거죠.
남자분들이 예쁜 여자 연예인들에게 환상을 가지고 있듯이 여자 팬들도 이승기에게 많은 환상을 하고 있으니 이승기의 너무 인간적인 모습에 좋아하는 분들도 있었을 테지만 싫어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이승기의 모습 너무 천진난만하고 귀엽지 않나요. 정말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그랬을까 전 이해가 갑니다.
전에 '1박2일' 이승기표 고구마 맛탕을 멤버들과 스탭들이 잘 먹는 거 보고 뿌듯해하는 승기의 표정을 보고 정말 가정적인 면도 있나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그 순간 저도 이승기의 고구마 맛탕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이번에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떨어진 바지락도 먹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이승기가 정말 리얼하게 군침을 꿀꺽 삼키는 장면은 저도 모르게 마구마구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당분간 바지락 비빔밥 이승기 효과로 더 불티나게 팔리지 않을까 하는데요. 떨어진 바지락도 이승기가 주워 먹을 정도라는 이슈가 터지만 아마 대박 날 듯합니다.

보통 '1박2일'에 방송되고 나서 이런저런 식당들 이승기가 다녀가면 꼭 그 집은 대박이 나더라고요. 일부로 이승기가 앉았던 자리만 골라 앉는 손님들도 있어서 그 자리 않으려면 정말 기다려야 할 정도이지요. 그만큼 이승기의 인기가 높다는 방증인데 지난번에 이승기의 열렬한 팬이라며 밥차 아줌마와 친분이 있었던 한 아주머니는 이승기의 등신대 하나 얻으려고 화장품을 20만 원이 넘게 샀다고 하죠. 결국 그게 방송에 나오면서 이승기 등신대를 선물로 받고 아주 좋아했다고 합니다.

정말 이렇듯 이승기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 보니 이런 사소한 에피소드까지 모두들 환호하고 즐기는 것 같습니다. 이승기가 분명히 가수이고 아이돌이지만 그래도 벽이 없이 팬들을 대하고 늘 마주 보면 인사도 깍듯이 하고 포옹을 해주는 모습에 다들 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바로 이게 스타라는 위치를 떠나서 진솔한 이승기의 인간적인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도 '1박2일'에서 이승기의 활약이 카메라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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