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가슴찡했던 숨겨졌던 비밀, 아빠의 눈물로 아내와 아이를 감싸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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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가슴찡했던 숨겨졌던 비밀, 아빠의 눈물로 아내와 아이를 감싸다

구름위 란다해피 2011.12.21 08:19

개그맨이라는 직업이 이럴 때는 잔인하게 느껴지지요. 자신의 마음은 슬프고 괴로운데 언제나 웃어야 한다는 그 심정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들었을지 이수근의 안타까운 소식에 참 마음이 아픕니다. 아내는 신장이식 수술로 병원에 누워 있는지 벌써 두 달째이고 아이는 뇌성마비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뭐라 위로를 해줄 수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아마 그 어떤 위로도 아빠의 심정을 대변해 주지는 못할 테니까요.

참 그러고 보면 임신 중독증이라는 병이 무섭긴 무서운가 봅니다. 아이는 물론 산모의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는 병이니까요. 며칠 전 '애정만만세'에서 희수가 임신중독증에 걸려 아이는 무사히 낳았지만 안타깝게 죽는 것을 보고 너무나 가혹하다 생각했는데 드라마 같은 내용이 이수근에게 그대로 펼쳐졌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그나마 천만다행인 것은 산모와 아이가 목숨만은 건졌다는 사실이 아닐까 한데요. 이 사실 하나만으로 기쁨을 누릴 수 있지만, 현재 상황은 또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에 참 가슴이 아픕니다. 특히 신장이식 수술을 한 이수근의 아내분은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짐작이 가는데요. 아이마저 이런 상태에 이르렀으니 엄마의 마음은 얼마나 갈기갈기 찢어졌을지 정말 눈물이 납니다.

또한, 이렇게 고통스러운 장면을 계속 지켜보아야 하는 이수근의 마음은 어떨지 그저 안타까울 따름인데요.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그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방송에서 힘겹게 털어놓으며 울었을지 그 심정 백배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이런 아내와 아이를 곁에서 지켜봐 주지 못하고 그저 누군가를 또다시 웃기기 위해 일을 해야 하는 이수근의 마음은 병석에 누워있는 아내만큼 얼마나 상처받고 찢어질지 그 마음이 절실히 느껴지는 듯합니다.

물론 이수근이 방송활동을 쉬고 병간호에만 매달리면 좋겠지만 이미 계약이 다 되어버린 방송을 무슨 수로 멈추겠습니까. 그저 쓰린 마음 부둥켜안고 속으로는 피멍이 들어도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고 계속 웃겨야 하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그러나 이런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이수근이 아내의 투병으로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에 참 몹쓸 악플들이 달려 사람의 마음에 더 큰 상처를 주었지요.

심지어 아내가 죽을 병에라도 걸렸느냐는 말들이 나왔을 정도로 이수근이 방송에서 흘린 눈물에 대해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이수근이 동정심을 사기 위해 아내까지 판다는 비난들이 이어졌을 정도라 참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그러나 이수근은 절대 자신의 상황을 먼저 꺼내지 않았고 언론에도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논란이 일지 이수근의 한 측근이 이러한 내용을 언론사에 제공한 것이고요. 그래서 이렇게 이수근의 가슴 아픈 숨겨진 비밀은 세상에 나오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수근이 왜 감추고 싶었는지 전 그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아내와 아들은 저렇게 아파 병원에 입원에 있는데 아빠라는 사람이 저렇게 오락프로에 나와 웃고 떠들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비난들이 이수근은 두려웠을 것입니다. 특히 그러한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는 많다는 점에서 사람의 본심은 알지도 못한 채 겉모습만 보고 모든 걸 평가하는 그들에게는 이수근 그저 비난하기 좋은 대상에 불과했을 테니까요.

그러고 보면 가슴이 아프고 많이 고통스러웠을 텐데 두 달 동안이나 방송에서 내색하지 않고 오로지 시청자들 위해 진행을 해온 이수근은 참 대단한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역시 한집안을 책임지는 가장이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열심히 보여준 장면이니까요.

이수근은 이렇게 방송 촬영이 끝나면 매일같이 병원으로 출퇴근하며 아내의 병간호에 힘을 썼다고 합니다. 이런 마음을 이수근의 아내도 알기에 꼭 쾌차에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미숙아로 태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또 나쁜 병까지 얻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아이도 치료를 잘 받아 꼭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수근이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못된 이들의 비아냥 섞인 비난일랑 신경 쓰지 말고 부디 아내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사랑을 쏟고 방송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이수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아내도 마음이 편하고 자랑스러운 아빠를 보기 위해 아이도 꼭 정상으로 돌아올 테니까 말입니다. 이젠 더는 울지 말고 모든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것 점에 힘을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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