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창 김지연 이혼 파경 이유보다 값진 마지막 배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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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창 김지연 이혼 파경 이유보다 값진 마지막 배려

구름위 란다해피 2013.04.26 10:35

한 때 "자기야"에 부부가 함께 출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세창 김지연 부부가 끝내 이혼을 하고 말았네요. 지난 1월 29일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지 딱 3개월만인데요. 그 기간에 혹시나 서로 다시 인연이 이어지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었는데 부부가 함께한 10년의 세월도 이혼이라는 결말을 막지 못한 듯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부의 안타까운 마지막 이별이 그나마 좋아 보이는 이유는 서로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이혼에 대한 그 어떤 해명이나 변명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비록 남이 되어 헤어지는 것은 맞지만 다른 이혼 부부들처럼 서로에게 상처가 될 말들을 꺼내며 다투는 모습을 보여주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은 것이지요.


물론 나름 이혼조정기간에 딸의 양육권을 가지고 아버지와 엄마 사이에 나름 줄다리기가 있었지요. 그러나 다행히 엄마의 품으로 양육권은 넘어가면서 이세창 김지연은 합의 이혼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 딸 바보였던 이세창을 생각하면 좀 안쓰럽기도 합니다. 딸을 정말 많이 사랑했던 아빠였으니까요. 하지만, 배우활동에 전념하는 아버지보다 엄마의 손에 키워지는 것이 딸의 입장에서는 더 좋은 선택이라는 점에서 이세창이 양육권을 포기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세창 김지연 부부는 이혼에 대한 재산분활 청구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보통 이혼하는 부부들의 경우 재산분활 때문에 피 터지게 싸우고 앙금이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세창 김지연 부부는 비록 이혼으로 서로 남남이 되기는 했지만 이런 갈등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은 것이지요. 하지만, 누가 정확히 재산을 포기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추측하자면 딸의 양육권을 엄마에게 주었기 때문에 이세창이 모든 것을 다 양보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아이와 엄마가 살아갈 환경은 조성되어야 하는 게 맞는 것이니까요.

이렇게 해서 이세창 김지연 파경 소식이 전해지며 거기에 대한 이혼 이유와 방송에 불거졌던 이세창의 문제, 고부간의 갈등 등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정작 본인들은 관심을 가져주지 않기를 바라는 눈치입니다. 그만큼 이혼이라는 것이 힘들고 아무래도 자녀가 있다 보니 그 시선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충분히 이 부부의 마음이 이해 가는데 이혼을 했어도 자녀가 둘 사이에 존재하는 만큼 각자 엄마 아빠의 도리는 하면서 살아갔으면 합니다.

그러고 보면 "자기야:에 출연했던 부부들 정말 이혼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해당 프로가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본래 문제가 심각했던 부부들만 출연했다가 이혼으로 직행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말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세창 부부가 이혼하기 전에 먼저 이혼을 했던 양원경 부부의 파경이 참 안타까운 부분이었지요.

그리고 지금은 "자기야"에 출연하고 있지는 않지만 가장 이혼이 걱정되었던 부부가 바로 조영구 부부인데 얼마 전 "세바퀴"에 함께 출연하며 나름 서로를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아직 여기도 아슬아슬한 부부 사이가 아닌가 싶기도 했고요. 어떻든 남의 부부간의 사정과 일은 제 3자가 알 수 없는 만큼 뭐라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부부가 살다 보면 싸울 수도 있기에 각자 상대방의 입장을 조금씩만이라도 생각해 주고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며 산다면 좀 더 행복한 가정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