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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결혼생활 5년차 권태기가 없던 이유

구름위 란다해피 2012.11.20 15:15

새롭게 개편된 "놀라와"가 요즘 대세 프로그램으로 떠오르고 있지요. 매주 빵빵 터트리는 권오중의 개그 코드도 웃기지만 김응수, 박재범, 은지원으로 이어지는 패너들의 활약이 "놀러와"를 한층 더 재미있기 만들어 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 유재석과 김원희의 역시 베테랑다운 진행 능력이 발휘되면서 다시 "놀러와"의 전성기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날 방송에서는 권태기를 걱정하는 별이 출연해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자리였고 유재석과 패널들은 결혼생활에 대한 여러 가지 경험을 들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유재석은 자신의 결혼생활에 있어 권태기는 없다고 밝혀 또 한번 모두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지요.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 좀 놀라웠던 점은 이제 결혼을 얼마 앞둔 신부가 벌써 권태기를 걱정한다는 것이었지요. 별은 이번 달 말에 하하와 결혼을 하게 되는데 실상 사귄 지는 얼마 안 되었더군요.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귀고 나서 불과 몇 개월 만에 결혼 이야기가 오가고 벌써 혼인 신고까지 해버렸으니 별도 마음이 좀 뒤숭숭했나 봅니다.

이런 별이 너무 딱해 보였던지 김나영마저 "너무 급한 거 아니에요?"라고 물을 정도였는데요. 사실 제가 생각해도 별이 하하에 대해 더 알아보지 않고 너무 성급한 결정을 내린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왜냐면 처음으로 말다툼하면 싸운 둘의 이야기에서 별은 하하에게서 보지 못했던 또 다른 모습에 너무 놀라고 말았던 것이니까요. 오죽했으면 김원희가 옆에서 꼭 크게 한번 싸워보고 나서 결혼을 해야 한다고 조언을 했을 정도이니 별이 처음으로 하하와 싸운 후 얼마나 상처가 컸는지를 알 것 같습니다.

일단 유재석의 결혼생활에 대한 권태기가 언급되기 전까지 별이 왜 권태기를 걱정하는지에 대한 스토리가 나왔는데 별은 운동하다가 잠시 식당에 들려서 하하와 밥을 먹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자신은 이야기하고 있는데 하하가 자꾸 TV만 보고 이야기를 듣는 둥 마는 둥 하자 "나 아는 언니가 남자랑 밥을 먹어봐야 된다. 밥 먹을 딴 짓 하는 남자는 안 된다"라고 했다며 별이 말을 꺼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기서 하하가 버럭 화를 내고 말아 별은 너무나도 당황했고 그만 눈물까지 흘리며 식당 밖으로 뛰쳐나가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있어 결국 눈물을 닦고 다시 식당 안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고 말해 그 마음을 알 것 같았습니다.

 

 

물론 별이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해서 하하의 잘못된 점을 지적한 것은 잘 못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많은 식당에서 아내에게 화를 내며 그렇게 무참하게 대하는 것은 하하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아내가 이야기하는데 TV만 신경 쓰는 남편 정말 짜증 나는 행동이 아닐까 싶어요. 결국, 아내에게는 관심조차 없다는 것이고 아내 말은 들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표현하는 행동과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이렇게 별이 고민을 털어놓자 은지원은 단칼에 서로 떨어져 있어야 해결이 된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변진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김원희는 그래서 싸워 보고 결혼을 해야 한다고 말을 했고 별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하하의 다른 모습에 너무나 놀란 눈치였지요. 이는 결혼 동시에 이남자가 혹시나 변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는 듯 보였으니까요.

그래서 별은 유재석에게도 권태기가 없었는지 묻게 되는데 유재석은 아직 권태기가 찾아오지 않아 모르겠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벌써 결혼 5년 차에 남들은 3년이면 찾아온다는 권태기가 유재석에게는 없었던 것이지요. 물론 있어도 없었다고 말을 할 수도 있지만 아마도 유재석이 권태기가 없을 수밖에 없던 이유는 본인의 배려 넘치는 심성과 아내에 대한 사랑이 아직까지는 뜨겁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실상 따지고 보면 은지원과 변진섭의 말이 유재석에게도 적용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방송 촬영 때문에 오랫동안 떨어져 있다 보면 당연히 오랜만에 만났을 때 부부 사이가 좋아져 권태기가 찾아올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유재석도 "놀러와" 부터 "무한도존" 그리고 "런닝맨"까지 일주일 쉴새 없이 뛰어다니며 집을 들어갈 시간이 거의 부족하다는 점에서 부부의 애틋함이 더 길게 오래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떻든 유재석은 자신에게도 권태기가 찾아오면 말씀드리겠다고 하며 별에게도 "드디어 왔다"라는 문자를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옆에서 김나영이 "이제 올거에요"라고 하는 말이 유재석의 심장을 꼭 찔러 버리는 것 같더군요. 결국, 유재석이라고 모든 부부에게 오는 권태기가 안 올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남자와 여자가 부부의 인연을 맺고 살다 보면 아무리 금실이 좋은 부부도 한두 번쯤의 위기도 찾아오고 권태기도 찾아오는 게 정상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