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이선희의 조언이 슈스케 손예림에게도 통한 이유 본문

비가내리던그때

위탄 이선희의 조언이 슈스케 손예림에게도 통한 이유

구름위 란다해피 2011.09.24 11:45

'위탄2'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멘토는 당연히 이선희이지요. '위탄1'에서 김태원이 그렇듯 이선희 포용력과 결단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탈락자들에게는 조언하되 상처를 받지 않도록 배려를 하는 것도 잊지를 않습니다.

지난 23일 '위탄2'의 방송에서의 이선희는 또 하나의 중요한 결단을 내렸죠. 앞서 박정현이 고민하다가 어쩔 수 없이 합격을 주는 장면과는 대조적인 장면이었는데요. 매번 오디션 경쟁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부모들에게 등 떠밀려 출연하게 되는 어린 출연자들을 보면 좀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지요. 만약에 오디션에서 우승한다고 해도 아직은 너무 어려서 가수로 데뷔한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고요.

박정현도 이런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 오디션에서 참가한 어린 출연자를 보고 탈락을 시켜야 할지 합격을 시켜야 할지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끼를 보면 왕관을 주는 게 맞지만, 부모의 마음에서 생각하면 이런 데 출연을 해도 되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박정현은 결국 그 끼를 보고 합격을 시키고 말았죠.

 

그러나 이선희는 박정현과 조금은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위탄2' 서울 오디션에서 참가한 어린 출연자의 무대를 보고 나서 이선희는 용단이 있는 결단을 내렸기 때문이지요. 이선희는 비의 수달 춤을 추며 조금은 어린이로서 부담스러웠던 장면을 연출했던 참가자에게 상처받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조언을 했습니다.

"너무 귀엽고 끼도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 언니 오빠들도 기회를 못 잡아서 그래서 성은이는 좀 나중에 나와도 될 것 같아요. 더 열심히 해서 더 멋진 청년이 되어서 한 번 더 찾아 주세요. 고마워요.'라고 말입니다.

 

이렇게 이 어린 출연자는 탈락했는데 뒤이은 김태원의 조언도 마음에 와 닿는 대목이 있었죠. 김태원은 끼에 비해 탈락을 시키는 게 아깝기는 하지만 마이클 잭슨은 어릴 적부터 노래도 잘했다며 지금부터 꿈을 키우고 노래를 연습 많이 하라고 조언을 해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위탄2'에서 이선희가 이런 결정을 내리는 순간에 반대편 방송인 '슈스케3'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지요. 바로 가장 주목받는 어린 출연자 손예림이 자진 기권을 선언했기 때문이지요. 손예림은 나이 어린 출연자로 실력도 있고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던 예비 스타나 다름이 없었기에 이번 기권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는데요.

하지만 그 이유가 너무나 어른스러워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죠. 마치 '위탄2'의 이선희 조언을 그대로 듣고 옮긴 것처럼 손예림은 그렇게 무대에서 내려왔으니까요. 그리고 손예림은 패자부활전 기회에 기권을 선언한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나보다 잘하는 언니 오빠들이 많아서 내가 이겨내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앞으로 경쟁보다 음악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요.'라고 말입니다.

 

 

이처럼 아직은 나이 어린 출연자들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그 힘든 과정을 다 이겨내기란 상당히 힘든 점이 아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의 욕심에 어린 출연자들은 끝없이 나오고 또 나오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무분별한 도전에 이선희는 경종을 울리는 조언을 했고 손예림은 그런 어린이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비록 지금은 당장 톱스타의 자리에 오를 수 없다고 하지만 이선희 조언처럼 열심히 노력하고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있는 손예림 자세처럼 떡잎부터 갖춰진 예비스타들이 준비를 꾸준히 해간다면 적어도 몇 년 후에는 대박 스타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손가락 View On 한 번 눌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