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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팀킬 당한 이은미, 양희은 등장만으로 치명적 독이 된 이유

구름위 란다해피 2011.05.27 09:59

'위대한 탄생'이 시작될 즘에 김태원에 이어 가장 환영받았던 멘토 인물이 바로 이은미이지요. 은든 고수였던 그녀의 등장에 정말 많은 팬들이 기대했으니까요. 하지만 회가 거듭 될수록 그녀의 예측할 수 없는 미스 판단에 시청자들과 팬들은 적지 않게 당황했지요. 그 중 가장 쇼킹했던 일은 비주얼을 보지 않던 이은미가 권리세를 합격시켜 수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부분이었습니다.

이후로 이은미는 유독 김태원 멘티들에게 야박한 점수와 혹평을 날리 것은 물론 줏대 없는 판단으로 '위대한 탄생'에서 가장 안티가 많은 멘토로 등극을 하게 되는 불명예를 않게 되었죠. 차라리 방시혁처럼 초지일관 독설모드로 나갔더라면 그나마 ‘소신이 있다’ 칭찬 받았을 텐데 비난 여론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치 보는 점수 난발은 오히려 자신을 더 욕먹게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지난 20일 '위대한 탄생' 파니널 무대에서 이은미는 가장 위기에 몰리는 상황에 처하고 말았죠. 마치 '위대한 탄생' 제작진들이 이은미를 팀킬하는 모양새였으니까요. 특히 이날 스페셜 무대를 꾸미기 위해 초대된 가수 중 단지 등장만으로 이은미를 가장 불편하게 만들고 독설보다 더 큰 충격을 준 인물이 있었죠. 바로 이태권과 함께 무대를 마련했던 양희은의 등장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앞서 이은미는 김경호에게 민망할 정도로 쓴소리를 들어야 했죠. 자신이 그토록 매번 평가에서 모창이라고 현란하게 비판했던 백청강의 목소리를 김경호가 직접 모창이 아니라 결론을 내려버렸기 때문이지요. 물론 김경호가 백청강과 합동 스페셜 무대에서 '아버지'를 열창하고 나서 이와 같이 말은 한 것이 단지 모창으로 많은 지적을 받아왔던 백청강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한 격려성 멘트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경호 본인이 들어도 비슷할 수는 있으나 백청강의 목소리는 백청강 목소리일 뿐 자신을 그대로 따라 한다고는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결국 생방송에서 김경호의 이런 모창에 대한 발언 때문에 이은미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 내심 김경호의 말이 불쾌하게 들렸을 수도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는 방시혁도 동일하게 느꼈던 부분일 것이고요. 하지만 김경호의 통쾌했던 모창에 대한 반론보다 가장 이은미를 민망하게 만들었던 건 바로 양희은 이었죠.

 

왜냐면 양희은 등장은 자신의 음악적 자존심마저 건들 소지가 있는 인물이었기 때문이지요. 다들 알다시피 김동률과 이은미 그리고 양희은이 얽힌 일화는 너무나도 유명하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김동률이 직접 미니홈피에 글을 적어 하소연하기도 했으니까요. 당시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이라는 곡을 마음대로 리메이크 했던 이은미는 가요계 선배라는 권위를 내세우며 '어차피 리메이크도 합법 아닌가'라는 말을 하며 그에 대해 억지 이해를 구하면서 진실한 사과조차도 없이 일을 마무리 지어버렸죠. 그러나 이러한 일은 그의 선배인 양희은에게도 이어지고 말지요.

이은미는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라는 곡을 리메이크 하려고 김동률 때와는 달리 선배인 양희은에게 연락 취했지만 리메이크 거절 의사를 직접 밝힌 양희은의 의지 때문에 난관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결국은 리메이크 되어 나오고 말았죠. 한마디로 선배인 양희은의 의사 따윈 애초에 이은미에게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렇게 앨범을 내고 나서 들리는 이야기에는 이은미가 양희은에게 전화해 '선배님, 죄송하지만 전 제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꼭 해야 되는 스타일이에요.'라고 말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하고 말았다고 하지요.

이처럼 이은미와 양희은은 서로 껄끄러운 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원곡에 대한 소중함과 그 예의를 지켜 주기를 바라며 리메이크를 반대했던 양희은은 이은미의 이런 어처구니 없는 행동에 많은 불쾌감을 가졌던 게 사실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반론을 제기할 명분은 없었죠. 우리나라 저작권법상 리메이크는 합법이기에 김동률과 양희은의 허락은 이은미에게는 필요한 절차는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단지 도의적 책임에 대한 비난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은 아마 이은미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음악적 신념을 가지고 멘토라는 위치에 앉아 심사를 보고 있는 무대에 선배인 양희은이 이태권과 스페셜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등장했으니 서로 얼마나 껄끄러웠겠습니까. 아마도 그 어느 독설이나 비판보다도 양희은의 얼굴을 보는 게 더 이은미는 더 떨렸을지도 모르지요. 여기에 김경호의 모창에 대한 반론이 제기되면서 이은미는 정말 최악의 멘토 자리가 되어 버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치 운명의 장난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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