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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백청강, 지독한 음모론에 몹쓸 비하 잔인해

구름위 란다해피 2011.04.13 06:31

권리세가 탈락하고 나서 많은 논란이 일어났고 투표를 공개하지 않아 많은 비난을 받던 '위대한 탄생' 측이 드디어 그 순위를 공개했죠. 하지만 뒤늦은 순위공개가 '위대한 탄생'의 비난을 완전히 잠재우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애초에 탈락자를 가리는 그날 순위와 점수가 정확하게 밝혀져야 했었던 부분이었으니까요.

첫 번째 탈락자 가운데 권리세의 경우 인터넷 예상투표 설문에서는 항상 1위를 할 정도로 압도적 인기가 많았었죠. 그러나 막상 탈락을 하고 나니 왜 권리세가 탈락할 수밖에 없었는지 말들이 많이 나왔죠. 물론 권리세의 실력이 부족해서 그랬다고 할 수는 있지만 아마도 인터넷 투표에서의 예상 1위가 더욱더 권리세의 반감심을 작용시키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은 또 한 번 나타나고 있죠. MBC '위대한 탄생' 측이 순위와 점수를 공개하면서 백청강이 완전히 압도적으로 1위를 했기 때문인데요. 그날 노래도 잘 부르기는 했지만, 문자투표 덕분에 최종합산 점수 99.9 점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거둔 백청강은 무려 2위의 손진영과 8만 표 차이나 벌려 모두를 놀라게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이게 탈이 되고 말았습니다. 문자투표가 차이가 너무나 크다 보니 사람들이 의심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현재 인터넷에는 백청강 음모론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문자투표가 순위에 있어 70%나 차지하는 절대적인 비중을 갖다 보니 이로 인한 부작용과 오해가 발생하고 만 것입니다. 일단 소문의 진원의 백청강이 중국 길림성 조선족 출신이라는 부분에서 시작된 것인데요. 그가 조선족 출신이다 보니 국내에 체류 중인 수 많은 조선족이 그에게 몰표 문자 투표를 주었다고 네티즌들이 주장을 하는 것이지요.

 

실제로 2위부터 10위까지는 문자투표 간격이 그리 크지 않게 흘러갔지만 1위인 백청강이 30만 표를 넘게 받은 게 화근이 되고 말았죠. 이는 최하위 세 명의 참가자들을 합친 것보다 더 많아 논란의 불씨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는 아무리 백청강이 잘했어도 서로의 실력이 극명하게 엇갈린 정도의 평가는 나올 수 없었다는 시청자들의 평과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의심이 저절로 가는 대목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이 지난번 권리세를 탈락 시키기 위해 여론몰이를 했던 것처럼 백청강에 대한 좋지 않은 여론몰이를 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일본 교포출신 권리세 또한 실력 차이를 떠나서 반일 감정 때문에 비난을 받으며 타격을 받았던 것처럼 이러한 냉혹한 잣대를 백청강에게 들이대고 있으니 참 한심하고 답답할 노릇이 아닌가 싶습니다.

계속 백청강을 비난하고 비하는 글들을 보면 하나같이 백청강이 중국인이기 때문에 거부 반응을 보인다는 것인데요. 그가 조선족이라는 것을 알고 같은 동포라는 것을 알지만, 아예 중국인으로 치부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라는 식의 위험한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이 상당히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백청강 문자투표 몰표에 대해 한국에 있는 수많은 조선족들이 문자 투표를  몰표로 주었기 때문에 1위가 가능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다음 대결에서 백청강은 또 다른 심적 부담감을 갖게 되고 말았습니다.결국 이러한 문제를 만들어 내고 만 것은 문자 투표의 비율이 지나치게 높았기 때문인데요. 정확한 판단이 아닌 동정성과 시기성으로 도전자들의 등락이 가려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문자 투표의 상당한 부분은 수정이 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여기에 아무런 의미가 없어져 버린 멘토들의 심사 기준과 점수를 강화시키고 좀 더 선정성에서 비중의 기준을 높여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멘토들의 점수만을 가지고는  실력을 확실히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심판을 두 명정도 추가해 심사위원들의 점수가 정확하게 나올 수 있도록 평가해 맞게 방영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고 보면 자신 몸과 노래솜씨 하나 가지고 가수의 꿈을 키우고자 국내에 온 백청강에게 너무나 잔인한 루머들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위대한 탄생에서 특혜를 누리고 있다면 다른 분들일 텐데 말이죠. 백청강은 정말 아직은 때묻지 않은 순수한 청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오기 전에는 생계를 위해 밤업소에서 노래를 불렀고 아홉 살 때부터 혼자 떨어져 살아 아버지 어머니가 매우 보고 싶다고 했죠. 이런 백청강의 어려운 생활 모습은 항상 도전에 나서면서도 라면만 먹고 나와 노래를 부를 때면 마치 예전의 우리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그래서 백청강의 소탈한 모습만 보아도 그가 얼마나 절실히 응하고 있는 부분인지를 알 수가 있죠. 그리고 사실 노래도 그중에서 잘하는 편에 속하기도 하고요.
백청강은 자신이 중국인이라는 생각보다는 모국에 온 느낌이 더 강할 것입니다. 비록 중국인이라고 불릴지라도 흐르는 핏줄만큼은 하나의 민족이니까요. 이는 한국말을 하며 부자간의 정겨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만 보더라도 알 수가 있는 부분이지요. 단지 그가 조선족이기 때문에 이러한 차별을 두고 말도 안 되는 루머를 만들어 음모를 만드는 것은 정말 치졸하고 못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맨 처음 백청강이 한국에서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히며 그 먼 길림성 연변에서 36시간이나 기차를 타고 중국 오디션장인 청도까지 왔던 장면을 기억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의 힘으로 이 파이널 무대까지 올라 본선 무대에서 대결을 당당히 펼치고 있는 백청강을 보시길 바랍니다. 그에게 문자 투표가 몰리는 이유는 단 하나이지요. 그의 노래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많기에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단지 그가 조선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를 비하하고 유치하며 치졸한 짓은 더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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