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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권리세 커플 출연으로 망가질 위기, 비호감 부른 무모한 욕심

구름위 란다해피 2011.06.19 09:33
권리세와 데이비드 오가 새롭게 합류한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가 지난 18일 선보였죠.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비난과 우려의 목소리가 컸던 아쉬운 합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더군다나 4커플이 방송에 모두 나와야 하다 보니 기존 커플들의 방송분량이 대폭으로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했는데요.

 

기존 커플이 짧게는 13분 길게는 15분에 해당하는 내용이 방송된 것에 반해 권리세와 데이비드 오에게는 무려 방송분량이 20분이 넘게 방송이 되어 형평성에 대한 논란부터 특혜설까지 번져 곤욕을 치르고 말았습니다. 또한 4커플의 방송으로 너무나 지나치게 짧게 한 커플당 시간배정으로 기존 우결이 주던 매력을 거의 상실해 버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관심 있는 커플에 대한 스토리를 어느 정도 보려고 하면 바로 다음 커플로 넘어가 버려 너무나 지나치다는 비난의 목소리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결' 제작진들은 기존 3커플 체제도 버거운데 4커플 체제로 굳이 편성을 해야 했을까요. 그거도 꼭 출연을 해야만 하는 톱스타이거나 놓쳐서는 안 되는 스타도 아닌 오디션 참가자일 뿐인 권리세와 데이비드 오를 집어넣기 위해서 말입니다.

 

물론 기존의 스타들에 비해서 신선하고 나름 괜찮다는 반응들도 있지만 사실 '우결'이 이러한 관심을 유도하고 권리세 커플을 투입시킨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자사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사격성 홍보 커플이라는 것이죠. 그동안 '위대한 탄생'은 '슈스케'에 매번 비교되어 오며 그 인기나 실력 면에서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시즌2로 넘어가면서 지원 인원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다음 시즌2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이에 비해 '슈스케3는 엄청난 호응을 얻으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하지만 '슈스케' 출신의 약점이 대중에게 환영을 받아도 정작 공중파 방송에서는 환영받지 못하는 스타라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나중에 1위를 하더라도 정작 본격적인 연예인으로서 활동을 못하고 마는 보이지 않는 제약을 받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MBC에서 노린 것이 바로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권리세와 데이비드 오 커플을 띄워 자사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 탈락을 하더라도 이렇게 방송에 대한 지원을 받고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홍보 쇼를 펼친 것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지요. 특히 권리세와 데이비드 오를 떠나서 노지훈과 손진영까지 모두 MBC 인기 예능 프로인 '세바퀴'까지 출연을 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메리트는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동기 부여를 주게 한다는 점에서 쉽게 뿌리칠 수 있는 유혹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떻든 이래저래 이유로 '우결'에 권리세와 데이비드 오 커플의 방송 내용이 첫 방을 탔지만, 설레임은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는 이미 '위대한 탄생'을 비롯해 기타 예능 프로에서 둘의 모습을 계속 대중들이 접해 왔기 때문에 조금은 식상한 맛이 존재했다는 것인데요. 데이비드 오가 권리세를 좋아한다는 사심을 드러내며 구애작전을 펼치는 스토리로 가고는 있지만, 공감대를 얻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노지훈의 지원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말하고 첫 미션 이벤트로 다른 커플을 위한 노래를 준비하면서 나름 권리세와 데이비드 오가 손까지 잡아가며 성급한 핑크빛 모드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고 어설퍼 보이는 점은 어쩔 수 없기 때문이지요.

더욱이 이들의 문제점이 이미 빅토리아와 닉쿤 커플이 보여주었던 외국인 커플의 한계를 답습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바로 미숙한 한국어 실력 때문에 발음상의 문제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의사가 전달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점은 자막으로 커버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가끔 어려운 단어가 나왔을 때는 옹알이 하는 듯한 모습이 엿보인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 대한 배려는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부분의 '우결' 출연자들이 초창기에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커플들이 많았다가 방송이 지날 수록 호감도 상승했다는 점에서 권리세와 데이비드 오 커플도 그러한 전처를 밟아갈 가능성이 존재한 다는 점에서 어차피 시작한 마당에 서로를 위해 좋은 모습 보여주는 커플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환영받지 못한 등장이었다는 점에서 비호감을 먼저 떨쳐버리는 게 가장 급선무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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