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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돌 민망한 노출, 십대라서 문제

구름위 란다해피 2010.07.06 13:55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지상파 3사의 음악방송 프로그램에 일부 여가수와 백댄서들의 춤과 의상이 선정적이다며 권고 조치를 내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다지 큰 효과는 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등급분류도 조정하라고 했지만 15세 이상으로 연령층을 올려 시청자 인증마크를 찍어 방송을 한다고 해서 청소년 시청자들이 15세 이상 마크를 보고 방송을 안 보는 것도 아니고 보도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사실 여아이돌 가수들의 노출에 있어서 이러한 등급이 문제가 아니라 바로 그러한 야한 의상을 입고 나와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가수의 나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여아이돌 가수들의 나이가 십대쪽인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노출이 얼마나 문제가 있는 것임을 알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와 같이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여 가수들이 나와 노출을 하고 퍼포먼스를 하며 노래를 한다면 어느 정도 이해를 하겠지만, 나이가 어린 멤버들로 구성이 된 에프엑스나 포미닛, 애프터 스쿨, 미쓰에이 등의 여성그룹들이 지나친 노출로 이루어진 의상들은 입고 나와 춤을 추는 것을 보면 사실 보기가 너무 민망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에프 엑스는 춤을 추며 브래지어 탑을 노출 시키고 포미닛의 현아 같은 경우는 짧은 치마나 상의 노출이 심해 속옷이 빈번하게 보이는 등 보기가 민망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여아이돌 가수들의 심한 노출들을 어느 정도 묵인해오다 보니 이제는 웬만한 의상은 전혀 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현재 이러한 여 아이돌 가수들의 노출과 관련해 어느 정도 선을 그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무작정 아이돌 가수들의 의상에 지나친 비판을 가하기보다는 10대 연령층에 속하는 멤버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의상의 제한을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 이유는 무작정 여 아이돌 가수들의 노출이 나쁘다고 다 금지하고 단정한 옷차림으로만 노래하라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때론 노출도 여 아이돌 가수들에게는 강한 경쟁력이 되고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나친 노출은 좋지 않지만 섹시미를 강조해야 하는 여가수들에게는 필수 조건이나 다름이 없어 무작정 비난을 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요즘 시대에 가수가 노래만 잘 부른다고 해서 뜨지는 않습니다. 거기에 뒤따르는 재능은 물론이고 사람들이 많이 바라봐주는 강한 비주얼이 필요하죠. 그런 면에서 여아이돌 가수들은 선택의 폭이 너무 좁습니다. 일단 비난을 받더라고 섹시를 강조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노출에 제한을 걸기보다는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나이가 어린 가수들에게만 커트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보는데요. 이러한 논란들 때문에 오히려 여 아이돌 가수들이 상당한 비난에 휩싸이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특히 남자 아이돌 가수들은 상체를 모두 들어내고 더 적나라하게 노출 마케팅을 펼쳐도 비난보다도 오히려 짐승 돌이라면 찬사를 보내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남자아이돌과 여자 아이돌의 이중적인 잣대도 고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떻든 이번 방통위의 권고 조치는 시기도 적절했고 바람직한 처사인 것은 맞으나 무작정 규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10대 아이돌 멤버들의 효과적인 관리를 하면서 어느 정도 가수 활동에 제한을 가하지 않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소속사에서도 제발 개념 있게 어린 아이돌 멤버들의 의상에는 신경 좀 써서 방송에 내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