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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창공의리뷰

어릿광대 복면가왕 김동욱 김광석 재림! 어릿광대 탈락 운이 나빴다

구름위 란다해피 2015.09.07 11:45

복면가왕 김동욱 무대는 고 김광석이 마치 다시 살아온 듯한 그래 무대였습니다. 특히 복면가왕 김동욱 목소리는 흡사 김광석과 같았고 그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노래를 부를 때 마치 김광석 노래를 그대로 틀어 놓은 것처럼 너무나도 똑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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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복면가왕 김동욱의 김광석 노래가 모창처럼 들리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김동욱이 김광석 목소리를 그대로 흉내 낸 것이 아니라 그냥 그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 것뿐이었고 묘하게 김광석의 목소리가 닮은 것뿐이었으니까요.

 

 

한편 이날 김동욱 복면가왕 무대는 금은방 나비부인과 함께 감동적인 1라운드 듀엣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부른 노래는 진추하 아비가 부른 'One Summer Night' 곡으로 영화 '사랑의 스잔나' OST 곡으로 쓰였으며 2002년에 정태우 장나라가 번안해 'Be Happy'라는 노래로 음반을 발표해 크게 사랑을 받았던 그런 노래였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어릿광대 복면가왕 김동욱 무대와 나비부인의 무대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멋진 감동의 무대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평가단은 나비부인을 더 선택했고 아쉽게도 어릿광대 김동욱은 5표 차이로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탈락과 함께 이어진 두 번째 복면가왕 무대에서 울려 퍼진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노래가 울려 퍼지자 모두가 탄식하고 말았습니다. 노래를 듣는 동안 마치 빨려 들어갈 정도로 너무 좋아서 김동욱 탈락 자체가 너무나도 아쉬웠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릿광대 김동욱 가면이 벗겨질 때 방청객들의 탄성은 더 큰 아쉬움을 더했고 연예인 평가든 들도 많이 아쉬워하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하지만 나비부인 또한 너무나 노래를 잘 불렀기에 김동욱 탈락이 억울하기보다는 그저 대진 운이 나빴을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복면가왕 김동욱은 노래가 끝나고 나자 그의 노래를 듣고 난 작곡가 김형석은 다음과 같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독설로 유명한 김구라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형석 : "김광석 씨의 느낌이 확 진하게 들어왔다. 사실 그 발성이 쉽지가 않다. 진짜 노래 잘하신다. 느낌도 너무 좋았다."

 

 

김구라: "뮤지컬계의 스타 하면 조승우나 엄기준 이런 친구들이 있는데, 제가 봤을 때 오늘 방송 이후로 조만간 톱3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정말 대단하다."

 

복면가왕 김동욱은 연예인 평가단의 극찬에 미소를 띠면서도 데뷔 12년 차 배우가 왜 복면가왕 무대에 서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천천히 밝혔습니다.

 

"사실 주변에서 얘기를 많이 들었다. 예능 나가면 왜 말을 안 하느냐고 하더라. 사실 시키는 거 다 하는데 편집이 되는 것이다. 복면가왕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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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 어릿광대 김동욱은 방송이 끝난 뒤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따로 직접 밝히며 자신의 사진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김동욱으로서는 이런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릴 기회가 잘 없었는데 좋은 기회에 색다른 경험을 하게 돼 즐거운 시간이었다. 오직 목소리로만 평가받는 냉정한 무대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그래서 어쩌면 더 즐길 수 있었던 무대였던 것 같다.

 

 

끝으로 복면가왕 김동욱 출연은 편견을 버리게 만드는 그런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역시 이런 공감도 어쩌면 우리가 김동욱이라는 배우를 잘 알고 있기에 놀라게 된 계기였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전혀 모르는 무명 배우가 나와 노래를 아무리 잘 불렀다고 해도 이런 공감대는 모두 갖지 못했을 테니까요. 즉 가면을 가렸지만, 그 가면이 벗겨질 때 우린 그들의 얼굴을 확인하면서부터 또 다른 편견의 잣대로 그들을 평가하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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