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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강호동 컴백예고에 또다시 시작된 마녀사냥 도 넘었다

구름위 란다해피 2012.11.04 10:15

지난 3일 "스타킹"이 끝날 무렵 다음 주 강호동의 컴백 예고 동영상이 나왔습니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 밝게 웃으며 등장했고 "시청자 여러분 보고 싶었습니다"라는 문구가 감정을 자극할 정도로 뭉클한 장면이었지요. 또한 "무대 다시 설 수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자막처럼 시청자 또한 강호동이 다시 예능무대에 돌아왔기에 똑같이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호동은 예고에서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파이팅 외치고 심지어 망가지는 모습도 서슴지 않고 예전 강호동의 그 모습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특히 힘이 넘치는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은 역시 그의 예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속 시원한 장면이었지요.

그런데 강호동의 예고편이 나고 나서 정말 인터넷에는 수많은 악플이 넘쳐났습니다. 강호동에 대한 어떤 이해도 없는 오로지 강호동이 밉고 싫어서 쏟아내는 비난을 위한 비난의 악성댓글들이었지요. 심지어 예고에서 보여주는 강호동의 웃음이 가식적이다 비난하는 사람들이 넘쳐 나는 것을 보고 정말 사람들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동안 정말 마음고생 많이 했고 다른 연예인들이 저질러 놓은 잘 못에 비하면 세 발의 피인데 오로지 강호동이기 때문에 비난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은 애초부터 강호동을 싫어했던 사람들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연예계를 보면 주지훈 같이 먹어서는 안 되는 마약을 먹어 문제를 일으키고도 당당히 드라마의 주인공을 하고 음주운전에 폭행 시비 등으로 연루된 연예인들은 그런 건 범죄 축에도 못 낀다는 식으로 너무나 당연하게 방송에 복귀해 출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호동이 무슨 파렴치한 짓을 저질렀나요. 세금도 탈세가 아니라 국세청이 확실히 말했고 세금착오로 안 해 다시 재신고를 한 후 모든 세금을 다 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 사업하시는 분들 단 한 번도 없다면 그건 거짓말이지요.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때 개인 사업자들이 세무대리인을 통해 신고했을 때 잘못 신고가 되며 다시 재신고하라 통보받는 경우 많고 세무대리인들도 사람이기에 실수해서 다시 재신고하는 때도 많습니다. 결국, 이건 강호동의 의도가 불순했던 것과는 무관하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런 것도 자신은 큰 잘 못이라 느끼고 강호동은 수많은 돈을 기부하고 사회에 환원하며 할 만큼 자신의 도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자신의 자리를 찾아 돌아와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는 일을 해보겠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에게 돌을 던지며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악플을 달고 비난을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역겹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자신들은 세상에서 얼마나 깨끗하고 성군답게 살기에 저렇데 남을 비난하는 것일까 하고 말입니다. 또한, 적어도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옳고 그른 정도는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을 텐데 이건 무조건 강호동이기에 비난하고 보는 식이라 결국 이런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강호동 마녀사냥을 즐기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어제 "스타킹" 방송에서 핫도그로 월 매출 4천에 연봉이 4억이라는 청년이 나왔었지요. 그리고 네티즌들은 그에게도 길거리에서 세금신고도 제대로 안 하고 거액을 벌어들인다며 비난을 퍼부었지요. 우리가 핫도그를 파는 청년이 세금 신고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잘 알지도 모르면서 모두 추측을 하면서 말입니다. 물론 길거리 장사가 일반 자영업자들처럼 보증금을 내고 하는 것도 아니고 현금장사이다 보니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일단 모든 것에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부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강호동이라는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수백억을 기부하고 땅을 기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예능인임을 보여주었으니까요. 하지만, 강호동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또 벌 수 있기에 강호동이 머리를 굴려 투자 식으로 기부를 했다고 합니다. 참, 사람들 왜 마음 심보가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수백억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모두 기부하고 돈을 다시 벌라고 하면 과연 그런 선택할 수 있는 사람 있을까요. 강호동이 예능을 하며 벌어들인 돈은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일까요? 다 자신의 노력과 땀이 담긴 돈인데 말입니다.

강호동은 은퇴 후 얼마든지 자신의 사업을 하며 그냥 인생 편안하게 살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돌아와 달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을 거부할 수 없었고 자신 또한 예능인으로 살아가는 소명감에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어 정말 마음 굳건히 다지고 이을 악물고 돌아온 것입니다. 그래야 자신이 조금이나마 대중들에게 심려를 끼쳤던 잘 못에 대한 것을 사죄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강호동을 응원 좀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도 사람이기에 힘들고 지치기 때문입니다. 제발 있지도 않은 사실로 루머를 만들지 말고 말도 안 되는 예로 사람 됨됨이 마저 욕하는 짓을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