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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 짝퉁 '스타생' 비로 키워준다는 뻔한 거짓말

구름위 란다해피 2010.10.04 15:09

MBC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스타 오디션 - 위대한 탄생'의 광고가 대대적으로 방송에 나오면서  스타를 꿈꾸는 많은 지망생의 좋은 기회가 되고 있는데요. 지난 일요일에 무한도전이 끝난 후 나온 '스타 오디션 - 위대한 탄생'의 광고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마치 '스타 오디션 - 위대한 탄생'이 제2의 보아나 비로 만들어 주겠다는 식의 과장광고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니 도대체 MBC가 어떻게 '스타 오디션 - 위대한 탄생'에서 1위를 했다고 해서 보아나 비로 만들어 준다는 것인지, 1위 했다고 그런 인기와 명성이 얻어지는 것인지 알 수가 없더군요.


비나 보아 정도의 스타로 크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투자 그리고 기획사의 전략적인 지원이 끊임없이 지원되어야 하는데 과연 MBC는 그런 장시간 동안 1위로 뽑힌 스타 지망생을 지원할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정말 대규모 기획사가 함께 하지 않는 한 이건 쉽지 않은 약속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적어도 국내에서 유명한 SM이나 YG, JYP 정도의 기획사와 손을 잡고 일을 해야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아무리 1위를 한다고 해도 비와 보아 같은 스타성이 없다면 가망이 없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그런 점을 고려해 MBC도 선택을 하는 것이지만 예전에 MBC의 행보를 보아오면 믿을 수가 없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거기에 MBC가 시사프로그램인 '김혜수의 W'나 '후 플러스' 같은 프로를 없애면서까지 만든 것이 고작 '스타 오디션 - 위대한 탄생'의 같은 프로라는 것에 거부감이 들기까지 합니다.

'스타 오디션 - 위대한 탄생'은 앞으로 오는 11월 5일 방송으로 총 20주의 시즌제로 7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그 시간에 방송되던 '섹션TV 연예통신'을 일요일 오후 4시로 밀어내고 매주 금요일 황금시간대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MBC의 행보가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믿을 수 없는 이유가 항상 방송될 때는 모든 지원을 할 것 같고 여기서 스타로 배출되면 탄탄대로가 열릴 것 같지만 정작 실상은 그러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스타로 배출되어도 다시 기획사를 얻고 반짝 떴다가 아예 인기가 없으면 사라져 버리거나 그나마 좀 나으면 연습을 몇 년 더 걸쳐 다시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MBC의 이러한 유사 프로그램의 행보를 보면 2002년 '목표달성 토요일-악동클럽'에서 우승했던 남자 악동클럽과 여자 악동클럽은 아예 제대로 기한 번 펴지 못하고 수장되었고 그나마 어느 정도 효과를 보여주었다는 2007년 '쇼바이벌'의 출신들도 그때뿐이었습니다. 다행이라면 슈퍼키드나 V.O.S 정도의 활동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톱 스타는 모두 되지 못했죠.


그래서 생각해 보면 이번에도 MBC의 광고를 보면 포부만 컸지 전혀 후속책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데요. 체계적으로 지원을 해주는 시스템이나 먼저 마련을 해놓고 이러한 방송을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냥 그저 케이블 방송에서 '슈퍼스타 K2'가 인기가 좋고 시청률이 좋으니 자사 시사 프로 날려 버리고 사장 말 한마디에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얼렁뚱땅 프로 하나 신설해서 만드는 것이 제대로 굴러 갈지도 의문이고 말입니다.

거기에다가 '스타 오디션 - 위대한 탄생'이 국내도 벅찬데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까지 전 세계적 오디션을 통해 초특급 신인가수 발굴한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으니 참 꿈만큼은 원대하다고 할까요. 아무리 MBC가 대단한 방송국이라고 해도 이건 무리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떻든 방송을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슈퍼스타 K2'처럼 연령 제안이 없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영국의 폴 포츠나 미국의 수잔베일 같은 스타 탄생이 가능하도록 배려을 한 것은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내 가요계에 아이돌 스타들이 넘쳐나는 현실이나 작은 음악시장으로 볼 때 과연 영국이나 미국과 같은 스타가 나왔을 때 그만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MBC가 이번에도 시청률 부여잡기로 끝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슈퍼스타 K2'를 의식해 같은 금요일 비슷한 시간대로 옮기는 치졸한 방법을 쓰기는 했지만, 시사 프로그램 2개나 없애면서까지 만든 프로이니 얼마나 좋은 프로가 탄생하는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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