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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1위? 네티즌 악플보다 더 독한 언론의 지능형 안티

구름위 란다해피 2013.06.06 14:38

 

손연재 1위? 네티즌 악플보다 더 독한 언론의 지능형 안티

 

갑작스런 손연재 1위 소식에 본인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2013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손연재 선수가 후프와 볼 합계 36.433점을 받아 중간 성적 1위를 한 것이었더군요. 정말 한숨히 푹 나오는 순간이었는데요. 언론들이 앞다퉈 손연재 1위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쓰다 보니 전 또 손연재 선수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줄 알았습니다.

 

특히 손연재는 이날 각각 두 종목에서 18.183점과 18.250점을 받아 중간 순위 1위를 했는데 아직 곤봉과 리본이 남아 있는 상태이지요. 그래서 현재 중간 순위가 1위라고 할지라도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수 있기에 이걸 1위라고 말하는 것은 엄연히 잘못된 기사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결국 또다시 일이 터지고 말았는데 손연재 선수 1위 기사 보도가 나가자 마자 안티들이 벌때처럼 몰려들어서 손연재 선수를 비방하고 까기 시작했지요. 중간 순위 1위도 1위냐며 비아냥 거리면서 말입니다. 헌데 비난을 하더라도 사실은 똑바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왜냐면 중간 순위 1위 성적을 가지고 호들갑을 떤건 언론이지 손연재 선수가 부탁을 한 것은 아니니까요. 그런데도 손연재 선수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라면 이 또한 지나친 자격지심이자 피해의식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현재 손연재 선수는 그저 열심히 경기에 임하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언론은 벌써부터 금메달이다, 1위다 떠들며 과장 된 기사를 써내려가기 바쁘죠. 그리고 이런 기사가 나오면 마치 좋은 먹잇감을 발견한듯 달려들어서 손연재를 갈기갈기 찢어 놓는 일부 네티즌들을 보면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손연재가 뭘 잘 못했다고 말이지요.

 

 

그러고 보면 손연재가 이렇게 까지 여론이 좋지 않게 된 결정적 이유는 바로 언론의 지나친 설레발이 아니었나 싶어요. 손연재가 조금만 좋은 성적을 거두면 전세계에서 유일한 존재인 것처럼 포장을 하거나 엄청난 대기록을 달성한 것처럼 과장 기사를 작성해 왔으니까요.

 

물론 손연재가 욕먹는 일차적 원인 중 하나가 소속사에 대한 반감심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국의 어린 선수에게 그렇게 악플을 달고 모질게 대하는 것이 정당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과장된 포장에 대해서는 해당 언론을 탓하고 비난해야지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에게 그런 잔인한 말들을 하는 건 말이 안되는 것이라는 거죠.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에 손연재 말고 이정도의 실력을 리듬체조에서 거둘만한 선수도 없다는 점에서 이제는 무조건 비난하고 헐뜯기 보다는 여유와 긍적적 마인드를 가지고 손연재를 지며보아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현 상황에서는 손연재도 그리고 이를 비판하는 네티즌들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을 방관하는 소속사와 늘 손연재 기사에서 소설을 써내려가버린 언론사들의 문제인 것이지요.

 

어떻든 현재 손연재가 오늘 곤봉과 리본 연기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면 분명 금메달 1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맞다는 점에서 1위 소식을 알리고자 한다면 오늘 펼쳐지는 경기를 응원해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 싶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과장 된 기사로 악플을 유도하는 지능형 안티인 언론사들의 행동은 이제 좀 사라지고 사실 있는 그대로 손연재의 기사를 전달해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