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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김현주의 피눈물, 치떨린 친부의 천벌 받을 막말에 분통터져

구름위 란다해피 2011.06.15 09:52

세상에 아무리 철딱서니 없는 아빠라고 해도 자기 자식 앞에서는 언제나 당당해 보이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반짝에서 오히려 자식만도 못한 아버지가 있지요. 언제나 도박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리고 집안을 파탄으로 몰고 간 것도 모자라 사채를 빌려써 기른 딸은 물론 나은 딸까지 궁지에 몰아넣은 가장 나쁜 인간 황남봉이지요.

제가 그동안 반짝에서 사채업자로 나오는 종로 백곰 승준의 모친을 가장 나쁜 인간으로 지목했지만 이와 버금가는 인물이 바로 이유리(황금란)의 아버지이자 김현주(한정원)의 친부인 황남봉이 아닐까 합니다. 지난 12일 방송 된 내용에서 김현주가 친부인 황남봉이 도박을 하는 장소에 가 직접 가서 경찰에 신고를 하는 일이 벌어졌었죠. 워낙 예측하지 못했던 장면이라 보는 시청자들도 당황한 장면이었는데요. 하지만 이런 김현주의 심정이 오죽했으면 그랬을까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하지만 그에 앞서 김현주가 아버지 황남봉이 도박을 하고 있는 장소에 가기까지는 종로 백곰 승준 모의 치밀한 계획에서 비롯되었지요. 황남봉에 사채를 빌려주고 그걸 빌미로 항상 괴롭히던 사채업자가 승준 모와 짜고 황남봉을 김현주가 보는 앞에서 경찰에 잡히게 하기 위해 짠 못된 계략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승준 모의 예상과는 달리 김현주가 먼저 경찰에 신고를 해버리는 일이 벌어져 뜻대로 되지 못하고 말지요. 그때 분노를 하는 종로 백곰을 보니 제가 더 통쾌하더군요.

그러나 경찰이 진짜로 출동해 아버지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고 김현주는 그때서야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알게 되고 당황하면서도 어찌할 줄 몰라 하죠. 경찰서에 도착한 김현주는 송승준(김석훈)에게 전화할까, 대범씨에게 전화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이유리에게 전화를 하게 되고 경찰서에 도착해 의외로 침착하게 행동하며 일을 처리하는 그 모습을 보고 김현주는 조금 놀라지요. 이런 일은 이유리에게 항상 벌어지던 일이었다는 것을 모르고 말입니다.

사실 말이 나와서 말이지만 황남봉 때문에 이유리는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지요. 사채업자들이 갖은 협박도 모자라 뒷산에 구덩이를 파고 그곳에 이유리를 파묻겠다며 밀어 넣었다가 정말로 목숨을 잃을 지경까지 가는 사태가 벌어졌으니까요. 그에 비하면 지금 아버지에게서 상처를 받고 있는 김현주의 상처는 이유리보다는 덜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유리가 도착해 유치장에 갇힌 아버지를 면회하러 들어간 김현주는 또 한번 크게 상처를 받지요. 황남봉은 자신의 딸이 자신을 직접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생각에 눈이 뒤집혀서 완전히 이성을 상실한 상태였으니까요. 이 때문에 그는 김현주에게 배신당했다며 자식 가슴에 대못을 박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터트리지요.
'많이 배운 애라서 그런지 우리랑 뭐가 달라도 달러. 부모보다도 법이 먼저고, 애비보다도 정의가 먼저고, 난 네가 무서워! 실형이 무서운 게 아니라 네가 무서워! 감옥살이가 무서운 게 아니라 네가 내 자식이라는 게 무서워 난!'

이 말을 듣는 순간 정말 한 대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욕이 나오더군요. 자기 하나 때문에 얼마나 가족들이 고통을 겪었고 그리고 친부라고 찾은 아버지 때문에 김현주마저 사채업자들에게 협박을 받는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죄책감도 못 느끼는 인간말종이 따로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생각해 보면 이번 일은 김현주가 백번천번 잘한 일이지요.

황남봉은 계속해서 김현주를 몰아붙이며 난 아빠도 아니고 네 아빠는 한지웅이라며 가라고 소리를 지르기까지 합니다. 이것도 모자라 '꼴 보기 싫으니까 내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나가!'라고 고함을 질러 되기까지 하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참 누가 누구에게 소리를 치는지 평생 정신 차리라고 감옥에서 절대로 꺼내줘서는 안 될 인물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런 사람을 아빠라고 생각하고 산다는 것 자체가 인생의 가자 큰 불행이니까요. 결국 김현주는 친부의 말에 가슴속에 깊은 상처를 받고 말지만 그래도 아버지라고 경찰서에서 빼내고자 이리저리 법을 알아보고 다니는데 정말 자식인 게 죄이더군요.

이 외에 드라마의 주된 내용은 이유리의 오빠 한상원의 아들을 임신한 전 편집장이 등장하면서 또 한번 파란이 일어난 것과 종로 백곰이 파주사옥 출판사를 거저먹기 위해 또 수작을 부리며 이유리를 끌어들이는 장면이 있었죠. 그리고 이유리의 아버지인 한지웅이 김현주를 궁지에 몰아넣은 범인이 이유리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쓰러지고 마는 장면이 나왔는데 서서히 집안이 몰락하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물론 나중에 송승준(김석훈)이 다 바로 잡겠지만, 앞으로도 반짝에서는 즐거운 장면이 나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계속에서 드라마가 조금은 막장 스토리로 가는 것 같은데요. 조금은 가족애가 넘치는 장면들도 많이 만들어주는 작가의 여유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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