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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레이티 민망했던 오일쇼크, 뜨고 싶어 저지른 민폐

구름위 란다해피 2012.03.03 11:05

최근 신인 걸 그룹들이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이러다 보니 너무 생소한 그룹들이 많아서 누가 누구인지 조차도 모르겠더군요. 지난 2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도 이런 걸 그룹들이 3팀 이상이 나왔는데 다들 실력이 왜 그 모양인지 노래실력으로 뽑은 것이 아니라 전부 비주얼과 스타성만 보고 뽑은 듯 보였습니다.

그중 뜨고 싶었는지 정말 과도한 쇼를 보여준 걸 그룹이 하나 있었습니다. 타이틀 곡은 '나 잡아 봐라'를 불렀는데 노래보다는 마치 다리 퍼포먼스에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쓴 듯 보였습니다. 특히 과도하게 흘러내릴 정도로 발라버린 오일은 방송 내내 조명에 반짝거리며 빛이 났을 정도인데요. 여기가 헬스장인지 아니면 썬텐장인지 모를 정도로 참 민망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레이티만 오일을 바르고 나왔다고 트집을 잡는 건 아닙니다. 다른 걸 그룹들도 다리에 다들 오일을 바르고 나오기는 마찬가지이니까요. 그런데도 레이티가 과하게 보였던 이유는 다른 걸 그룹들에 비해 그 바름의 농도가 지나쳤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보니 계속 다리에 시선이 가게 되고 반짝반짝 빛이 나는 다리는 섹시한 느낌을 주기 위한 선택 때문에 선정적인 느낌이 들게까지 합니다. 더군다나 짧은 핫팬츠를 입고 춤 또한 과한 동작이 많아서 노래를 부르기 위해 음악 무대에 오른 것인지 아니며 눈요깃거리로 퍼포먼스를 선보여주기 오른 것인지 모르겠더군요.

하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이렇게 준비를 해서 오른 신인 걸 그룹이라는 사람들이 라이브 하나조차 제대로 하지를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첫 방이고 춤을 격하게 춘다고 해도 기본적인 가창력은 존재해야 하는데 멤버 전원이 이것마저도 안 되고 심지어 메인 보컬은 아예 없는 듯 보였습니다. 춤은 그럭저럭 귀엽고 예쁘게 춘다고 해도 가수가 노래를 이렇게 못 부르는데 과연 살아남을 수나 있을까 걱정이 들더군요.

 


그런데 너무 놀라운 것은 레이티라는 이 걸 그룹이 무려 경쟁을 8000대1을 뚫고 뽑힌 멤버들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지요. 도대체 8000명이라는 사람에게 지원을 받아서 뭘 보고 뽑은 것인지 모두 비주얼만 되면 합격을 시키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든 그렇게라도 뽑았으면 적어도 몇 년간은 트레이닝을 해서 내보내지 이건 너무 급하게 전쟁터와 같은 가요계 시장으로 내몰아버린 느낌입니다. 왜냐면 현재 레이티의 실력으로는 신인 걸 그룹 간의 전쟁에서도 밀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레이티의 소속사가 조금 힘은 있었나 봅니다. 일본 방송에서 어찌 알고 레이티를 찾아왔기 때문인데요. 아직 국내 방송에 제대로 데뷔를 안 한 신인 걸 그룹 레이티를 촬영해 간 일본 방송이 더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레이티는 일본 방송에서 자신들의 안무 연습실을 공개하고 리포터와 함께 춤을 가르쳐 주는 등 자신들의 매력 발산에 신경을 썼는데요. 주로 일본 리포터가 주문하는 동작이 귀엽고 깜찍한 모습이더군요.

 

앞으로 신인 걸그룹 레이티가 팬들에게 얼마나 통할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오일 퍼포먼스로 시선을 잡아 끌기는 했다는 것입니다.이게 노이즈 마케팅이든 아니든 적어도 똑같이 노래실력이 없는 몇몇 신인 걸그룹들 사이에서 매력 어필을 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다음에는 이번처럼 과도한 오일은 사야하고 싶습니다. 남성팬들이 좋아 할 수도 있다지만 조금은 보기 민망한게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걸스데이가 신인 시절 활동을 중단하고 노래연습 부터 다시하고 무대로 돌아왔던 것처럼 적어도 대중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노래 실력을 제대로 좀 끌어 올리고 공중파 무대에 섰으면 합니다. 이건 가수가 노래를 들려주자는 것인지 춤과 몸매만 보여주자는 것인지 구분이 안기가 때문이지요. 이 점은 레이티를 비롯해 다른 걸그룹 공통적으로 인식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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