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울린 티아라 리비더비, 심장 멈출뻔 한 비극적 사랑이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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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울린 티아라 리비더비, 심장 멈출뻔 한 비극적 사랑이었다

구름위 란다해피 2012.01.04 06:53

티아라가 지난 2일 신곡 “러비더비”를 내놓았죠.  하지만 이 노래는 티아라의 모든 노래의 연장선에 있다고 봐야 하는데요. 모두 한 편의 영화처럼 테마가 이어지는 곡들이지요. 먼저 발표되었던 '크라이 크라이'는 차승원과 지연의 운명적 만남을 다루었고 '러비더비"는 그 중간의 테마로 은정과 지연이 만나는 클럽테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 사랑했잖아" 곡은 러브테마이자 엔딩곡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음악들이 모두 이번 티아라의 뮤직비디오에 다 들어가 한편의 뮤직영화를 만들어 낸 것이지요.

맨 처음 티아라의  "크라이 크라이"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처음에는 구식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완성작 '러비더비"를 보고나니 생각이 확 바뀌더군요. 정말 뮤직비디오치고는 완벽했고 스토리의 슬픔이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으니까요. 그리고 "우리 사랑했잖아"라는 곡이 이렇게 슬픈 노래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잠시 스토리를 적어 보았습니다. 본래 뮤직비디오로 보면 더 감동적이지만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남겨 봅니다.

 


차승원은 조직의 두목인 지연의 아버지 이재용을 잡기 위해 그의 집안으로 침투하게 되지요. 그러던 도중 동료 한 명이 이재용의 오른팔이었던 지창욱의 칼에 찔려 다치게 되고 차승원은 그만 지창욱을 놓치고 맙니다. 그러나 차승원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두목인 이재용을 잡으려고 더 깊숙이 집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서재에서 그와 마주치게 됩니다.

이재용은 총을 겨누고 있는 차승원을 바라보다 움직이려 하지 않았지만 그만 책상 밑에 숨어 있던 어린 지연이 움직이는 바람에 그걸 말리려다 차승원이 쏜 총에 맞고 숨지고 말지요. 차승원은 순간 당황했고 총에 맞아 숨진 아버지를 부둥켜안고 우는 어린 지연을 본 순간 자신이 큰 실수를 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고 차승원은 어린 지연을 자신이 직접 보호하고 키우게 되고 그렇게 함께 생활하게 되지요. 경찰직을 그만두고 사립탐정으로 직업을 전환한 차승원은 지연과 함께 파트너로 활동하며 경찰이 건네준 수배정보를 바탕으로 범죄자들을 소탕하여 그 현상금을 받아 생활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지연과 차승원에게 비극적인 운명이 서서히 드리우기 시작하지요. 그리고 그 발단의 시작은 지하철에서 소매치기하고 있던 효민을 만나면서부터 꼬이기 시작합니다. 소매치기 두목을 잡기 위해 차승원은 효민을 미행했고 두목만 붙잡고 효민을 놓아주게 되지요.

 

이렇게 소매치기 두목을 잡아 경찰에 인도하던 차승원과 지연은 우연히 수배전단에 들어 있는 지창욱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차승원은 지창욱의 모습을 보게 되자마자 과거가 생각나게 되고 그 수배전단을 혹시나 지연이 보고  과거를 기억할까 봐 그대로 구겨 버리게 되지요.

 

그 후로 차승원 계속 악몽에 시달리게 됩니다. 지연을 볼 때마다 그 고통이 엄습해 오게 되지요. 지연 또한 악몽에 시달리다 깨어 겨우 소파 위에 잠을 청하던 차승원 뒤로 다가와 "아저씨 우리 아빠 죽인 사람 꼭 잡을 거야. 도와줘 아저씨"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차승원은 이 말들 들을 뿐이었죠.

어느 날 백화점에 들렀던 지연은 우연치 않게 지창욱을 보게 되고 그를 잡으려고 미행을 하게 되지요. 그러나 이내 지창욱에게 발각이 되고 그 자리에서 그에게 폭행을 당하고 맙니다. 그러다 지창욱의 수배전단을 몰래 가지고 있던 게 발각이 되고 끝내 그에게 끌려가게 되는 일이 벌어지죠. 지연의 소지품을 뒤지던 지창욱은 지갑 속에 들어 있는 사진을 보게 되고 지연이 죽은 두목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문제는 그 옆에 차승원과 같이 찍은 또 하나의 사진이 지창욱을 당황하게 합니다.

지창욱은 차승원과 지연의 운명적 만남을 조롱하며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지연에게 폭로하게 되죠. 그리고 지연에게 누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는지 알려줍니다. 다시 지창욱은 지연을 미끼로 차승원을 죽이려고 불러내게 되고 차승원은 그것도 모르고 지연을 만나게 되는데 도착한 장소에서 지연은 잡혀 있는 모습이 아니라 오히려 총을 차승원에게 겨누고 있게 되죠.

지연은 놀라는 차승원을 향해 "당신이었어. 짜쯩나. 그렇게 미치도록 미워했던 사람이 왜 하필 아저씨야. 왜!'라고 분노하며 절규에 찬 비명을 지르며 눈물을 쏟아냅니다. 그만큼 지연은 믿을 수가 없었죠. 평생을 자신과 함께 했고 사랑했던 아저씨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라는 게 말이 되지 않았으니까요.

 

이때 지창욱은 뒤에서 차승원을 공격해 넘어뜨리고 지창욱에게 총을 쏘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연은 도저히 차승원을 쏠 수가 없었죠. 왜냐면 아버지를 죽였다는 미움보다 아저씨를 너무나 사랑하고 있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연이 망설이던 순간 지창욱은 차승원에게 총을 겨눠 죽이려고 하고 지연은 총은 지창욱의 어깨를 향해 발사되고 맙니다.

지창욱은 총에 맞아 쓰러지며 분노하며 그의 부하들이 지연을 심하게 폭행 하고맙니다. 그리고 이런 지연을 구하려던 차승원은 지창욱이 쏜 총에 그만 맞고 쓰러지고 말죠. 경찰이 출동하면서 지연은 죽어가는 차승원을 구하지 못한채 그저 바라보며 지창욱에게 끌려가고 맙니다. 그리고 여기서 차승원은 죽음을 맞이하는 듯하지요.

시간이 흐른 뒤 지창욱의 총을 맞고 죽은 줄 알았던 차승원은 병원에서 옮겨져 목숨을 살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밖을 나온 차승원은 이런 말을 던집니다. "아무리 막으려 해도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 있다. 머릿속을 하얗게 지워가듯 점점 더 선명해지는 한 사람"이라고 말입니다.

장소가 바뀌고 클럽 안에서 큐리와 은정은 신나게 놀며 소매치기 행각을 벌이죠. 그리고 지갑을 훔쳐내 달아납니다. 그러다 우연히 들린 한 포장마차에서 정말 심장이 멈출 듯한 장면이 펼쳐지고 마는데요. 사실 이 장면은 처음에는 이해를 못 했습니다. 왜 큐리가 차승원을 보자마자 놀라면서도 원망 섞인 눈빛을 하며 그렇게 차승원을 쳐다보았던 것일까? 의문이 들었을 뿐 이해를 못 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 중간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인지 잠시 설명하자면 내용은 이렇습니다. 지창욱에게 끌려갔던 지연은 피투성이가 되어 길가에 버려지게 되고 그렇게 쓰러져 있던 지연을 은정은 구하게 된거죠. 하지만  지연은 워낙 얼굴에 상처가 심해 수술을 받게 되고 예전의 모습을 잃게 되었고, 이렇게 해서 지연은 큐리의 모습으로 살게 되었도 거죠.
다시 포장마차 신으로 넘어오게 되면 이제야 이해가 가는 부분이죠. 왜 큐리가 그토록 차승원을 원망 어린 눈빛으로 쳐다봤는지 말입니다. 죽은 줄만 알았던 아저씨가 이렇게 버젓이 자신의 앞에 살아 있다는 게 기쁘고 행복했지만 지연(큐리)는 자신을 몰라보는 아저씨가 밉기도 하고 아버지 생각에 쉽게 다가갈 수도 없었죠. 그러던 어느 날 큐리는 혼자서 포장마차에 들러 자신을 알아볼 수 있는 힌트를 던지죠. "아저씨 나 라면에 계란"이라고 말입니다. 이 말은 지연인 차승원과 함께 살았을 때 항상 했던 말로 차승원 조금씩 큐리에게 관심이 쏠리게 됩니다.

클럽에 다시 소매치기를 하기 위해 들린 은정과 큐리는 돈 많은 남자들을 발견하게 되고 은정은 돈 가방을 훔쳐 그대로 도망칩니다. 그러다 입구에서 은정은 지창욱과 마주치게 되고 큐리도 마주치게 되는데요. 순간 너무나도 놀라 그 자리에서 멈춰버린 큐리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지창욱을 보고 분노하지만 지창욱은 변해버린 큐리(지연)을 보고 그냥 밀치고 지나치고 맙니다.

집에 돌아온 은정은 가방 속에 돈이 아닌 마약에 들어 있다는 사실에 그만 놀라고 맙니다. 그래서 다시 돌려주기로 결심하죠. 하지만 은정은 가방을 돌려주기 전에 지창욱에게 붙잡히게 되고 끌려가고 맙니다. 지창욱은 큐리에게 전화해 친구를 살리고 싶으면 가방을 가져오라고 말하고 큐리는 총을 꺼내 해당 장소로 향하지만 이게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차승원을 보러 갑니다.

 

그리고 다시 둘은 운명적 만남을 갖게 되죠. 큐리의 심장은 두근거리고 과거 자연의 모습일 때 함께 일을 하면서 보냈던 수신호를 차승원과 마주 보고 그대로 보내고 그제서야 차승원은 큐리가 지연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심각한 고민에 빠지고 맙니다. 이사이 차승원을 떠나 은정을 구하러 간 큐리는 궁지에 몰리게 되고 차승원은 이제야 알게 된 지연과 다시 만나고 싶어 포장마차에 적혀 있던 은정의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를 하게 됩니다. 이때 큐리만 두고 달아난 은정은 차승원의 전화를 받게 되고 위험한 처한 상황을 알리며 도와달라고 울부짓죠. 그리고 차승원은 지연(큐리)을 구하려고 달려옵니다.

조폭들을 하나 둘 해치우며 도착한 차승원은 큐리와 마주치게 되고 그렇게 떨리 듯 한 걸음 한 걸음을 옮기며 지연에게로 향하게 되고 말문을 열죠. "지연아. 지연이 맞지? 지연아"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묶여있는 지연에게 더 다가가려는 순간 지창욱의 총에 차승원은 그만 맞고 맙니다. 큐리는 그 모습을 보고 비명을 지르며 울부짖고 그 사이에 은정의 도움으로 다시 차승원은 지창욱과 마지막 힘을 다해 몸싸움을 벌이게 되죠.

 

총을 가지고 있던 지창욱은 차승원과 다투다 끝태 쏜 총에 맞고 그 자리에서 숨지게 되고 차승원도 앞서 맞은 총상으로 목숨이 위태롭게 되고 차승원도 자신이 곧 죽을 거라는 걸 알게 되죠. 마지막으로 그는 지연에게 "지켜주고 싶었어. 그럴 자격조차 없었지만"이라는 말을 대뇌이며 정신을 잃어가고 맙니다.

이어 마지막으로 너무나 울어버렸던 엔딩신이었는데 부상을 당한 차승원을 차에 태우고 향하던 큐리는 울부짖는 모습이었죠. 그러나 "죽으며 안돼! 아저씨!"라고 소리를 질러 보는 큐리를 보면서 차승원은 끝내 그대로 죽고 맙니다. 하지만 차승원이 마지막으로 눈을 감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큐리의 모습이 아닌 지연의 모습을 그제서야 보았기 때문이죠. 이렇게 숨을 거두며 쓰러져간 그의 죽음을 지켜본 지연은 모든 걸 포기하고 마는데 정말 슬픈 장면은 연속이었죠.

바닷가 절벽을 향해 달리던 지연은 슬픔에 잠겨 가슴을 찢는 듯한 고통으로 말을 합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없던 우리 진짜 멋진 팀이죠. 아저씨 나 만난 거 후회하지 않죠. 그렇죠. 아저씨가 있어 행복했어요"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마지막 말을 하고는 지연은 차를 절벽으로 몰아 차승원과 함께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이렇게 차승원과 지연은 비극적 운명을 맞이하게 되며 가장 슬픈 이야기로 끝나고 말았는데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이렇게 울어 본 것은 처음인 듯합니다. 정말 연기도 좋았고 특히 차승원과 지연이 너무 잘 어울리고 멋졌던 작품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때문에 아직도 감동의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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