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쫓는 강호동 탈로난 두 얼굴의 실체, 대놓고 못된 짓 대관령 양치기 되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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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쫓는 강호동 탈로난 두 얼굴의 실체, 대놓고 못된 짓 대관령 양치기 되나

구름위 란다해피 2011.09.21 09:51

강호동의 끝 없는 추락은 어디까지 일까요. 정말 보는 사람마저도 믿기가 힘들 정도이지요. 국민 MC라는 타이틀을 달고 어떻게 이렇게 철저하게 두 얼굴의 사나이로 살아왔는지 정말 무서운 사람인 것 같습니다. 궁지에 몰리자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은퇴라는 초강수 카드를 들고 나왔던 건 마치 씨름판에서 한판승을 거두기 위한 뒷걸음질뿐이었으니까요. 

더욱이 이번에 밝혀진 강호동의 평창 투자는 정말 호박씨 하나는 제대로 깐 강호동의 실체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국민들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강호동의 평창 땅 매입은 투자보다는 투기성이 강하게 보이는 게 사실이지요. 특히 2009년 11월에 5,279㎡짜리 임야를 사들인 것보다 올 7월 이보다 3배나 많은 1만 4,579㎡ 규모의 평창의 대관령 임야를 매입했다는 것은 평창 올림픽 특수를 노린 땅 투기로 밖에는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요. 강호동이 매입한 땅 들이 모두 올림픽 개최지인 알펜시아리조트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는 것도 투기를 의심케 만드는 대목이 아닐까 합니다.

더군다나 방송인인 강호동이 이 땅을 매입하기 위해 무려 20억에 가까운 돈을 쏟아 붙었다는 것은 단순한 재테크 보다는 시세차익을 놀인 꼼수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시골에 가서 살 것도 아니고 농사를 지을 것도 아닌 강호동이 이런 대규모의 땅을 매입할 이유가 전혀 없으니까요.
물론 자기 돈으로 자기 땅을 사는데 뭐라고 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비난을 받을 이유도 없죠. 그러나 투자의 개념을 지난 투기는 나라 경제와 지역경제를 붕개 시키는 악덕 상술이기 때문에 엄연히 응당한 대가를 받아야 할 나쁜 짓이지요. 더욱이 평창 올림픽 개최지 확정 직후 14억에 해당하는 엄청난 돈을 순식간에 쏟아 부으며 땅을 급하게 사들였다는 점은 강호동이 얼마나 돈에 눈이 멀었는지를 그대로 보여준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로써 강호동은 그동안 불어오던 자신에 대한 동정론마저 부끄럽게 만들어 버린 최악의 충격파가 되고 말았는데요. 최근 국세청의 정정 보도로 그나마 탈세에 대한 오해가 조금 풀리면서 강호동에 대한 시선이 많이 좋아지고 있었는데 정말 스스로 자멸에 빠지게 만들고 찬물을 끼얹는 최악의 배신행위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강호동이 콩으로 메주를 쓴다고 해도 못 믿을 판국이 되었는데요. 어떻게 하는 행동들이 정친인들 하고 쏙 닮았는지 겉으로는 국민 국민 하면서 뒤로는 탈세에 땅 투기까지 정말 못된 짓만 골고루 배운 듯해 그동안 그의 웃음에 속아 온 국민들이 얼마나 분통이 터질지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과연 강호동이 이번 평창 땅 해명은 어떠한 변명을 들고 나올지 이번에는 아예 잠정은퇴가 아닌 연예계 완전 은퇴선언을 할지 정말 궁금해지는데요. 이미 초강수의 카드를 쓴 만큼 아마도 침묵으로 일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가 이 정도로 돈을 좇는 사람이었다면 앞으로 방송 활동을 통해 벌어들일 수 있는 돈을 생각한다면 절대로 포기할 인물은 못되니까요. 그리고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또 다 잊어버리는 게 우리나라 국민특성이니 그도 비리를 저지르는 정치인들처럼 그렇게 기회를 놀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든 잠시나마 이미 녹화된 강호동의 오락프로 진행 모습을 보며 그가 없으면 저 큰 빈자리는 어떡하나 생각했던 제가 더 부끄러울 따름인데요. 이제는 강호동의 잔재가 남아 있는 '강심장'이나 '스타킹', '무릎팍 도사'까지 모두 올 폐지를 하는 게 낳을 듯 싶습니다.

이제 더는 강호동에게 기대를 걸고 싶지도 않고 계속해서 실타래처럼 풀려 나오는 그의 실체에 대해서 놀라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미 그는 국민 MC도 더이상 아니기에 그저 과거의 씨름판 선수였다는 것으로만 기억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끝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 때 겸손과 모범을 보이는 것이 아닌 겉으로만 국민을 속이는 데 열중했던 강호동을 보면서 우린 언제까지 알면서도 이러한 도덕적 불감증에 슬퍼하고 이해를 해야 하는지 참 쓸쓸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감춰진 강호동의 두 얼굴의 모습이 가능했던 것은 그만큼 우리가 지나치게 그들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우대했기 때문이지 않나 싶은데요. 회당 천만 원이 넘는 고액의 출연료들이 결국은 그들을 타락의 길로 몰아넣는 실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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