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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창공의리뷰

낭만자객 복면가왕 김보아 서른살의 자기폭로 사건 졌지만 잘했다

구름위 란다해피 2015.07.06 12:57

복면가왕 김보아가 낭만자객 정체였습니다. 하지만 이날 복면가왕 김보아는 가수 린을 꺾고 7대 복면가왕에 도전했지만, 안타깝게도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게 패하면서 그 자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복면가왕 김보아가 무대에서 불렀던 '봄날은 간다', 'Music is my life'는 전혀 흠잡을 때 없는 최고의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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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피카 김보아의 노래 실력은 이날 복면가왕 무대를 본 모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실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낭만자객 김보아의 노래를 듣고 나서 연예인 판정단마저 연륜 있는 가수라고 예상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녀의 노래에는 오랜 시간을 갈고 닦은 내공의 티가 팍팍 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클레오파트라에게 패해 7대 가왕 자리를 내준 복면가왕 김보아는 MC 김성주가 "그래도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마지막에 가왕 자리에 오르지 못해 아쉬울 것 같다."고 묻자 그는 "아니요, 너무 지금 기분 좋아요."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습니다.

 

즉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김보아는 매우 만족한다는 것이었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복면가왕 김보아도 클레오파트라가 누구인지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 복면가왕 김보아는 출연 계기에 대해 "제가 올해 서른 살인데, 뭔가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더 멋있게 살자 그런 마음으로 나오게 됐어요."라고 말하며 출연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에 작곡가 김형석은 "참 기가 막히네요. 박미경 씨인 줄 알았거든요. 사건이네요. 이 정도까지인지는 몰랐어요. 리드싱어가..."라고 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작곡가 윤일상도 앞서 "소나기 같은 시원하고 폭발적인 보컬이었다."며 찬사를 해주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스피카 김보아는 무대에서 내려가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 들려 드릴 수 있어서 완전 좋아요."라고 말하며 전혀 미련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7대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와 대결에서 자신이 못해서 진 것이 아니라 이미 클레오파트라는 자신이 넘어설 수 없는 존재라는 걸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후련한 마음이었습니다. 즉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김보아에게는 나름 아픔이 있었습니다. 이날 복면가왕 결승전 무대에 오르기까지 사실 스피카 김보아를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김보아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지난날의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습니다.

 

"스피카로 데뷔한 지 이제 3년이 좀 넘은 것 같아요. 21살 때부터 가이드와 코러스에 참여했어요. 이효리 선배님의 톡톡톡, 티아라, 카라, 포미닛, 소녀시대, 인순이 선생님까지 나중에는 솔직히 많이 힘들었어요. 계속해서 남에 앨범에만 제 목소리가 들어가니까 많이 속상하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랬습니다. 김보아는 오랜 기간 무명시절을 보냈고 늘 수많은 가수들 뒤에서 가이드 보컬과 코러스 녹음을 해주던 그런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걸그룹 스피카로 데뷔해 자신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고 이제서야 진정한 가수로 대접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스피카가 너무 안타까운 것은 김보아 같은 실력자들이 모여서 걸그룹을 형성했지만, 안타깝게도 뜨지 못하고 주목받지 못한 걸그룹으로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나마 스피카 멤버 중 양지원이 활발한 활동으로 인기와 인지도를 쌓고 있기는 하지만 김보아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인지 낭만자객 김보아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김보아라는 사람이 노래하는 것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힘이 남는 한 하고 싶어요. 많은 분들에게 잊혀 지지 않는 김보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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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쩌면 이 바람도 하나의 희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김보아가 낭만자객 활약이 이슈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현재 복면가왕 1회 2회 등에 나온 사람들조차 모두 잊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그래서 말이지만 복면가왕 김보아 같은 실력자들은 일시적인 관심이 아닌 가수로서 끝없는 사랑을 해줘야 진정한 가수들이 살아남는 가요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으로 김보아가 클레오파트라에게 지긴 했지만, 매우 잘한 무대였다는 점에서 그녀의 복면가왕 결승진출 결과만으로도 매우 만족했다 말해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좋은 노래로 사랑받는 대중 가수 스피카 김보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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