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송승헌 분노, 신세경 연우진 막장 도저히 용서 안 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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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송승헌 분노, 신세경 연우진 막장 도저히 용서 안 돼

구름위 란다해피 2013.05.10 12:03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를 보면서 가장 화가 났던 장면은 왜 이 드라마에서 송승헌(한태상)이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하느냐는 것이었죠. 더군다나 남자 주인공인데 여주인공인 신세경(서미도)이 다른 남자인 연우진(이재희)를 사랑한다는 설정이 말이 되는지, 처음부터 복장 터지는 인물관계도 설정이었지요. 하지만, 그래도 지난 9~ 10회까지는 신세경과 송승헌의 사랑이 어느 정도 깨알 재미있을 정도로 잘 흘러갔고 연우진을 밀어내려는 신세경의 모습이 보이면서 이제야 제대로 구도가 잡혀가는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건 저만의 기대였나 봅니다. 신세경은 계속 되는 연우진의 공략에 양다리를 걸쳤고 어느 쪽도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흔들렸죠. 하지만, 그걸 모르는 송승헌은 신세경을 런던으로 보낼 결정을 하고 프러포즈까지 했지만, 오히려 그게 역효과가 나고 말았지요.

지난 9회 강원도 출장길에서 연우진은 신세경이 런던을 가지 못한 게 송승헌이 압력을 넣었기 때문이라며 오해하며 흔들리자 그 틈을 타 호텔방까지 쳐들어가 키스를 난발했고 그 사실을 모른체 바로 신세경 방 문앞에서 송승헌은 와인을 함께 마시자고 전화를 하는데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르는 장면이 따로 없었죠. 그런데 더 화가 나는 건 송승헌이 연우진이 신세경 방에서 나온 것을 보고도 의심하지 않았다는 것이었고 그런 위험에서도 신세경 연우진의 행동은 멈추질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더 도를 넘어서고 말았죠. 신세경의 집이 비가 새는 바람에 공사에 들어가자 송승헌은 신세경 어머니와 동생까지 자신의 집으로 들어와 당분가 머물게 했는데 이 때문에 나중에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말았으니까요. 하지만, 이야기에서 앞서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는데 바로 신세경 아버지의 잘못된 자존심과 연우진 포에버를 외치는 모습이지요.

송승헌이 책방 칠판에 신세경을 향해 쓴 "5월: 매운 비빔국수를 같이 먹고 싶은 달. 너 없이 나는 아무것도 아닌 달"이라고 써놓은 글을 연우진이 썼다고 착각했던 신세경 아버지는 한 편의 시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내 신세경이 송승헌이 쓴 글이라고 말하자 그 자리에서 다 지워버렸죠. 참, 이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사람이 저리 이중적일 수 있나 싶더군요. 특히 노골적으로 송승헌에게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신세경 아버지의 행동과 송승헌에게 과거처럼 주먹으로 유리창을 깨보라고 말하는 그의 행동은 그저 자격지심에 딸 가지고 약 올리는 아빠처럼 보일 정도였지요.

사실 말이 나왔으니 말하지만, 송승헌이 아니었다면 신세경 아버지는 벌써 죽었고 이 집안은 풍비박산이 난 것도 모자라 신세경은 이미 사채업자 손에 넘어가 유흥업소로 팔려나가고 말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전직 보스에게서 막아준 이가 송승헌이었고 등에 칼까지 맞아가며 신세경을 끝까지 보호해 주었는데 결국 돌아온 것은 딸과 아빠의 배신이라는 것에 화가 날 정도입니다.

10회 마지막 부분에서 연우진은 홍콩으로 가기 전 출근하지 않은 신세경이 송승헌의 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마지막 인사를 하러 갔죠. 그 전날 신세경을 뉴욕으로 보내기 위해 손을 써둔 터라 신세경이 흔들릴 것을 안 연우진의 멋진 계략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바람둥이 기질에 넋이 나가버린 신세경도 미친 짓을 하고 있었죠. 왜냐면 연우진이 벌이는 행동들이 실상 신세경의 꿈을 위한 것이 아닌 송승헌과 헤어지게 만들고 갈라놓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신세경은 연우진이 오로지 자신의 꿈을 알아준다고 착각하고 있지요.

 

욕정에 사로잡혀 버린 신세경 연우진은 그것도 송승헌의 집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눈 것도 모자라 그 선을 넘어가고 있었죠. 정말 이 미친 행동에 화가 나서 TV 리모컨을 던져 버리고 싶었는데 아무리 막장이라고 하지만 남자친구의 집에서 그것도 다른 남자와 사랑을 나누려는 신세경의 모습은 정말 머리끄덩이를 잡고 뽑아 버리고 싶을 정도로 지나친 모습이었지요. 그리고 이 장면 자체가 너무 격해서 보는 동안 얼마나 민망하던지 작가가 고문을 하더군요.

잠시 뒤 결정적 순간에 들어온 송승헌은 신세경(미도)를 찾는데 들키려는 순간 옷을 재빨리 입은 신세경과 연우진은 송승헌의 옷 방에서 나왔죠. 이 둘의 이상한 행동에 송승헌은 의심스러웠지만, 설마 그럴까 싶어 넘어갔지만, 다음날 옷 방에 걸려진 와이셔츠가 자신의 것이 아닌 연우진의 것이라는 걸 알고 모든 상황을 눈치채고 말았지요.

 송승헌은 그제서야 신세경과 연우진의 이상한 해동들이 이해가 갔고 분노를 폭발시키며 그 자리에서 연우진의 와이셔츠를 그대로 찢어 버리는데 정말 속 시원한 장면이 이었죠. 그래서 말이지만 신세경 같은 여자 따윈 필요 없으니 그냥 연우진과 살라고 줘버리고 싶더군요.

그리고 지금까지 지원해준 돈, 다 갚으라고 하고 싶고 인연을 끊어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그게 안되면 차라리 채정안과 사랑이 발전하게 해서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 신세경을 후회하게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송승헌 신세경 커플이 이대로 아예 갈라져 버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