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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김제동 죽이는 섬뜩한 거짓말 비판

구름위 란다해피 2011.05.17 06:44

요즘 들어 '나는 가수다'에 출연 중인 김제동에 대한 비판이 심상치 않게 올라오고 있지요. 하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김제동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힌 오만스러운 비난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비난 들을 살펴보면 그를 개그맨으로 보지 않고 오로지 이슈의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얄팍한 수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김제동은 '나는 가수다'에서 김건모에게 재도전 기회를 줄 것을 한번 요청했다가 적지 않는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는 김제동의 실수라기보다는 '나는 가수다'를 오로지 예능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할 수 있었죠.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그와 달랐기 때문에 당연히 비난의 화살을 맞을 수 받게 없었고 김제동은 여러 차례 자신에 대한 지적을 받아 들이고 바로바로 사과를 하곤 했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김제동은 개그맨이지 가수가 아니라는 것을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가수다'가 주말 예능프로그램이지 음악전문 프로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가수다'의 김영희 PD도 그랬고 새로 들어온 신정수 PD도 기존 '나는 가수다'의 포맷이 예능이었다는 것을 벗어나지 않고자 계속해서 개그맨들을 게스트로 넣고 매니저로 활동시키며 웃음 코드를 찾으려고 애를 쓰는 흔적이 여러 곳에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개그맨들의 활약과 웃음코드가 나올 수 있는 순간은 경연이 펼쳐질 때보다 중간점검과 같은 연습 기간에 많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개그맨들은 이런 장면에서 단순히 자신들이 들러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존재감 있는 유머들을 강력하게 날릴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개그맨들의 성격이 모두 다르듯이 유머를 진행하는 방식과 해소해 내는 방식은 다 다를 수밖에 없고 당연히 표현하는 것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개그맨들의 장면을 가지고 '건방지다'.'예의 없다'는 식으로 치부를 해버리면 세상에 어느 개그맨이 자신의 직업에 자유로울 수 있겠습니까. 박명수가 '나는 가수다'에서 김범수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때론 까칠한 면과 불친절한 장면을 보여줘도 그에 대해서 욕을 하지는 않는 이유가 그 자체가 박명수가 추구하는 개그 코드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희안하게 김제동이 자신만의 개그코드를 진행하면 사람들이 그걸 개그로 받아들이지 않고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왜곡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편견은 김제동에 대한 좋지 않은 정치적 편견이 깔려있어 그를 개그맨으로 처음부터 보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지요. 이 때문에 김제동이 그 누구보다 친한 윤도현에게 개그 멘트를 날려도 그걸 진담으로 받아들이는 형식이 되고 마는 것이고요.

그렇다면 김제동의 발언 중에 논란이 된 부분을 짚어 보겠습니다. 우선 비난을 하는 사람들의 논란이 된 부분을 그대로 살펴보니 김제동이 지난 방송에서 윤도현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적었더군요. '건반 치워라', '악기 다루지 마라'며 인상을 잔뜩 찡그린 채로 소리를 질렀고 윤도현을 압박했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김제동이 한 말이라고 적어서 비난하시는 분들에게 먼저 묻고 싶은 게 분명히 방송을 보고나서 비난을 하느냐는 것입니다. 아마도 인터넷 기사를 보고 내용을 유추해 비난했을 가능성이 가장 커 보였기 때문입니다.

 

왜냐면 문제가 된 부분의 김제동 발언을 제대로 적어 보면 내용이 이렇기 때문입니다. 지난 15일 '나는 가수다' 방송에서 경연 전에 편곡 작업에 들어간 가수들을 보여주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이 당시에 윤도현이 연습하는 장소를 그대로 담았는데 김제동이 지난 8일 1차 경연 때 윤도현이 키보드 연주하느라 제대로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5위에 그친 것을 지적하고 이번 공연에서 키보들 집어넣지 말 것을 강요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이는 김제동이 버릇없게 윤도현에 군 것도 아니었고 방송 중 매니저 역할로서 극히 자연스러운 부분이었지요.

김제동은 윤도현의 1차 경연 때의 키보드 연주를 봤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난 것을 알고 자꾸 앞에서 연습을 방해하는 연주기를 보며 '이 키보드 치우라고요. 이거 대게 불길 해'라고 말을 했지요. 윤도현은 전혀 기분 나쁘지 않게 수긍을 했고 이어 김제동이 윤도현이 기타를 치며 '런데빌런'을 연습하자 '기타 치면서 할거에요. 절대로 악기 다루지 마요'라고 말을 했지요. 이는 안 그래도 어려운 노래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적이었고 바로 그 자리에서 윤도현이 '알았다'고 인정을 했습니다. 이처럼 윤도현은 김제동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비난하는 사람들의 반응처럼 전혀 심각하지도 예의가 없지도 않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장면이었습니다. 또한 김제동은 극히 정상적인 방송 장면을 보여준 것이고요.

 

그런데도 이런 말도 안 되고 섬뜩한 거짓말 같은 내용으로 이슈화될 수 있었던 것은 '건반 치워라', '악기 다루지 마라'는 식의 왜곡 된 짧은 표현으로 글로서 당시 내용을 정리했기 때문이지요. 결국 실제 상황을 전달하지 못하고 이런 오해를 살 수 있는 단어 하나 때문에 김제동의 이미지를 모두 망쳐 놓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는 정확하게 김제동이 무슨 의도로 어떠한 말을 했는지조차도 모른 체 무작정 비난하고 본 것이라고 받게는 할 수 없지요.

 

차라리 김제동이 그냥 마저 싫어서 비난한 것이라면 그러한 시선들에 대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런 것도 아닌 장면을 가지고 트집을 잡고 이슈를 만들어 내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정치스러운 공작과 뭐가 다를까 합니다. 그리고 개그를 한두 번 보는 것도 아니고 TV를 통해 보다 보면 개그맨들의 예의 없는 장면은 수도 없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왜 그들에 대해서는 정작 아무 말도 하지 않는지 이것도 하나의 차별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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