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당 크리스탈 너무 아찔했던 민망한 순간, 예고 된 방송사고 본문

비가내리던그때

꽈당 크리스탈 너무 아찔했던 민망한 순간, 예고 된 방송사고

구름위 란다해피 2011.07.12 11:03

지난 7일에 워커힐 호텔 리버파크 수영장에서 2011 Mnet 20's 초이스 시상식이 열렸었죠. 당시 하루종일 비가 내리다 싶이해 야외공연이 불가능할 정도였고 무대에 빗물까지 가득 차 시상식을 강행하기란 힘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해당방송사는 시상식을 강행했고 애꿎은 가수들만이 수난을 당하는 일들이 벌어졌지요.그나마 여름이고 장소가 수영장이었기에 빗물에 가득 찬 무대도 마치 세팅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기는 했지만, 안전상에 문제가 있는데도 행사를 강행한 것은 비난을 받아 마땅한 일이 아니었을까 하는데요. 결국은 이날 방송사고가 터지고 말았죠. 에프엑스 멤버인 크리스탈이 안무를 하다가 그만 '꽈당' 넘어지고 만 것인데요. 정말 아찔했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장면을 보니 예전에 씨스타의 보라가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다 무대에서 '꽈당' 넘어져 부상을 당했던 일이 생각이 나는데요. 빗물이 고이지 않은 무대에서도 높은 굽의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기가 힘들어 넘어지는 판국인데 그것도 빗물이 가득 고이고 비까지 내리는 무대에서 비주얼을 중시하는 여자 아이돌 그룹들이 높은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춘다는 것은 애초부터 예고된 방송사고나 다름이 없었죠.
더군다나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온 크리스탈은 민망한 순간이 포착되고 말았는데요. 다행히 넘어지면서 손을 짚어 다치지는 않았지만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무게 중심이 비틀거리는 장면이 그대로 보여줘 망신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민망함과 망신을 떠나 부상을 입지 않은 것 마는 가장 다행스러운 일이었죠.

그런데 이날 에프엑스에게 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비주얼을 포기하고서라도 높은 하이힐을 잠시나마 벗어 던졌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차피 빗물이 고인 무대에서 춤을 추려고 했다면 그 상태로는 부상이 염려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이런 점을 높고 보면 정말 하이힐을 벗어 던지고 맨발의 멋진 무대를 연출한 현아가 정말 대견할 정도이지요.

현아는 솔로 첫 데뷔 무대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비주얼을 과감히 포기하고 안전을 택해 맨발로 춤을 추며 무대를 연출해 가장 멋진 무대를 연출하는 데 성공을 했으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전반적인 모든 문제가 에프엑스에게 있는 것은 아니지요. 또한 하이힐을 신고 무리하게 무대에 오른 건 사실이지만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이 비난받을 입장도 아니고요. 어치피 무리하게 방송을 강행한 해당 방송사에게 1차적인 문제가 크니까요.

어떻든 크리스탈은 이날 때아닌 민망한 장면을 연출함과 동시에 넘어지는 굴욕으로 이슈가 되고 말았는데요. 미니스커트와 하이힐을 너무 사랑한 크리스탈 본인에게는 잠시나마 한 번쯤 무대에 오를 때 상황에 따라 생각을 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해요. 하지만 씨스타 보라의 경우 그렇게 넘어지고 끝까지 높은 하이힐을 고집하는 것을 보니 역시 다치는 것보다 여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뻐 보이려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그런데 이날 크리스탈이 넘어지자 동료 중 가장 먼저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 명이 이었죠. 바로 팀의 리더이자 맏언니인 빅토리아인데요. 역시 마음만큼은 고운 빅토리아를 느낄 수가 있더군요. 아무튼 크리스탈이 비록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다치지 않고 무사히 노래를 마치고 내려와 천만다행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상식도 중요하고 방송무대도 중요하지만 언제나 가수들의 안전이 먼저라는 점에서 앞으로는 방송사의 제작진들이나 가수를 관리하는 매니저와 코디들이 더 신경을 써서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손가락 View On 한 번 눌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