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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모정의 분노, 짐승부모 비난에 치떨리는 악플

구름위 란다해피 2011.03.16 06:31

'위대한 탄생'에서 멘토 심사를 하고 있는 가수 김윤아가 얼마 전에 있었던 끔찍한 한 아이의 죽음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더욱이 그 아이가 죽은 이유가 바로 잠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버지 폭행에 의해 생을 마감한 것이라 주위의 시선을 더 안타깝게 했으니까요.

이런 상황이 아마도 현재 다섯 살이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김윤아에게는 충격이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김윤아뿐만 아니라 이 사회의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면 굳이 부모의 심정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사실에 분노를 표출 안 할 수가 없는 일이지요. 또한 이런 부류의 부모들은 자식을 키울 자격도 없는 이들 이기에 비난받아 마땅한 것이고요. 그리고 김윤아가 아니더라도 짐승보다 못한 그런 부모들에게는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죽게 하고 나서 이제서야 후회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고 그게 다 부모의 눈물은 아니니까요. 오히려 전 악마의 눈물이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윤아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아이를 갖으려면 심리 검사를 포함한 자격심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잠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2살 아들을 폭행해 사망하게 할 짐승들은 아예 인간의 부모가 될 수 없게 해야 합니다. 영유아, 어린이들을 폭행하고 학대하는 행동은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입니다. 정말 이 글을 읽고 김윤아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심정에서 얼마나 화가 나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으면 저런 말을 했을지 이해가 가더군요.그런데 이런 김윤아의 발언을 두고도 심한 악플을 다는 분들이 너무 많다는 것에 새삼 놀랐습니다. 오히려 이런 김윤아에게 엄마의 자격이 먼저 있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루머까지 들먹이며 비아냥거리는 네티즌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그러면서 '너나 잘해라'는 말에 수많은 사람들이 동조하는 것을 보고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비극적인 일에 대해서조차 있는 그대로의 사람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는지 참, 그런 사람들이 아이의 부모가 될까 두렵습니다.

그리고 김윤아의 말에 이상하게 논문을 파악하듯이 파고드는 분들도 많더군요. 아이를 갖으려면 심리검사를 포함한 자격심사를 해야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 그럼 누가 그런 평가를 하고 자격을 주느냐며 따지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세 살 아이도 아니고 그걸 설명해야 하는지 할 말이 없었는데요. 얼마나 화가 나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으면 저런 말까지 할 정도일까 이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글에는 이상하게 진지하게 접근을 하더군요. 단지 김윤아가 한 말은 분노의 표출이라고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말에 불과했는데 말이죠.사실 저조차도 부모 자격이 없는 이들이 아이를 낳아 내팽개치고 고아원에 버리고 화장실에 버리고 도망가고 때리고 죽게 하는 사람들에게는 저런 자격심사를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자격심사라는 게 현실로서는 불가능하지요. 아이를 낳는 것에 자격을 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부모들의 육아교육 방식을 체계화하고 부모에게서 학대를 받는 아이들이 있다면 하루빨리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이번에 벌어진 끔찍한 사건도 미리 알았다면 방지를 할 수 있었고 엄마가 조금 더 현명하고 아이를 생각했다면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는 점에서 너무나 안타까운데요. 다시 한번 이러한 가정에 사회의 관심과 이웃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짐승보다 못한 부모들에 대한 비판을 한 김윤아에게 오히려 돌을 던지는 악플을 다시는 분들은 정말 제정신인지 묻고 싶은데요. 아무 말 하지 못하고 이슬처럼 사라진 그 아이의 고귀한 생명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글들은 다시는 못 적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 자기 자식 낳아서 키워봐야 부모심정 안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는 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이지요. 하지만 이런 정상적인 부모의 마음을 못 가진 이들은 김윤아 말이 딱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논란보다도 가장 걱정되는 것은 남아 있는 엄마와 살아있는 쌍둥이 형제 중 한 아이가 얼마나 고통 속에서 그 세월을 이겨내며 살아갈지 걱정이 된다는 것인데요. 앞으로 그들을 향한 사회의 따뜻한 시선과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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