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사랑도 달인? 드라마 같은 결혼고백, 세상눈치 보지 말았으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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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사랑도 달인? 드라마 같은 결혼고백, 세상눈치 보지 말았으면

구름위 란다해피 2011.11.29 08:01

김병만이 내년 3월에 결혼소식을 알리면서 그동안 감춰왔던 자신의 아내가 될 사람에 대해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현재 교직에 몸담고 있는 그녀는 연상의 여인으로 슬하에 자녀가 한 명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 사실 하나만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였지만, 그 자녀에게 이제 아버지가 되는 자신의 성씨를 따르게 하고 싶어 먼저 혼인신고까지 마쳤다는 말에 김병만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이처럼 김병만의 결혼 이야기는 흔히 우리가 볼 수 없는 케이스로 드라마에서 볼 법한 사연이 넘치는 스토리이지요. 그래서 사회에서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리고 이런 발표를 하기까지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이라는 결실에 도달하기까지 상당한 우여곡절이 있었을 텐데 끝까지 자신의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고 거기에 마음으로 난 자식까지 받아들이는 김병만의 모습은 정말 사랑의 달인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더군다나 김병만 초혼이라 아무리 사랑한다고 하지만 쉽게 결정을 내리기가 힘들었을 텐데 정말 아내가 될 여자분을 많이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세상 눈치를 보는 게 아니라 자신들만의 행복을 찾아서 잘 사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배우자가 될 여자분과 그 아이에게 관심이 많이 쏠려 있는 만큼 혹여나 주위의 시선들로 상처를 받지 않게 잘 보살펴 주는 것도 김병만의 몫이 아닐까 한데요. 처음 마음 그대로 쭉 같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고 보면 김병만의 사연을 듣고 나서 모두가 먼저 의아했던 건 사실이 아닐까 합니다. 도대체 김병만이 왜? 저 정도의 위치와 능력이면 얼마든지 자신보다 어린 연하의 여성분과 결혼을 할 수 있을 텐데 왜 아이까지 있는 연상의 여인을 택한 걸까? 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사랑에는 답이 없죠. 그 사람의 조건과 상황을 보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과 진실만을 바라볼 뿐이니까요.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가 있었죠. 거기에서 신애라는 남편을 사별하고 자신보다 어린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결혼까지는 정말 심한 반대에 부딪히고 말지요. 심지어 시어머니가 될 분이 순진한 아들을 꼬셨다며 늙은 여우라고 까지 말하며 닦달을 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이처럼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상황만 보더라도 아직까지는 우리 사회에서 나이가 많은 여자가 나이 어린 남자와 결혼하는 것 자체를 이상한 시선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남자가 결혼할 때는 아내와 13살 심지어 15살 차이까지 나면 능력이라고 말하며 부러운 시선을 던지고 축하하면서도 왜 정작 여자가 그러면 오히려 비난의 눈초리와 돌을 던지려고 하는지 참 모르겠습니다. 비록 김병만의 아내가 될 분이 이미 아이까지 있는 여자분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랑할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나이가 많은 것과 아이가 있는 상황도 그저 보여지는 것에 대한 집착일 뿐이니까요.

그리고 아이를 위해 성씨를 바꿔주기 위해 미리 혼인신고까지 한 김병만의 배려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이미 아이까지 자신의 아이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고 사랑하고 있다는 방증인데요. 마음으로 난 자식도 그 어떤 자식보다 애절하고 사랑스럽다는 점에서 김병만 정도라면 정말 훌륭한 아빠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 이런 상황을 두고 꼬투리를 잡는 분들이 좀 있어 좀 불쾌하기도 하지요. 요즘은 법적으로 아빠의 성을 굳이 따를 필요도 없고 엄마 성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데 김병만이 너무 오버를 한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결혼까지 결심한 만큼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도 김병만의 성을 따라가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일 테니까요. 그리고 그만큼 김병만의 책임감도 커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떻든 김병만이 남의 눈치를 보기보다 떳떳한 가정을 일구는 멋진 아빠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 현재의 모습처럼 누구 앞에서든 당당하게 내 아내, 내 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는 가장 위대한 사랑이니까요. 그리고 이미 혼인신고에 결혼까지 정한 만큼 김병만에 대한 더는 우려와 비난은 쏟아지지 않았으면 하는데요. 개인의 사생활이고 어디까지나 김병만의 삶이기 때문에 그에게 어떠한 것이 옳다고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그만큼의 결론까지 도달하기까지 김병만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서 내놓은 결실일 테니까 말입니다. 부디 김병만이 행복하길 바라며 결혼생활에서 어떠한 힘든 상황이 와도 지금의 모습과 같은 처음 마음처럼 모두를 지키는 든든한 아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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