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없인 못살아 황인영 시청자도 분노한 치떨린 만행, 악녀가 따로 없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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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없인 못살아 황인영 시청자도 분노한 치떨린 만행, 악녀가 따로 없어

구름위 란다해피 2012.08.15 14:14

세상에서 가장 나쁜 여자와 남자는 행복한 가정을 깨는 사람들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를 보고 있노라면 화가 나서 울화통이 터질 정도이지요. 주인공의 박은혜(서인혜)의 답답한 행동도 그렇지만 악녀가 따로 없는 황인영(가영)을 보고 있노라면 치가 떨리기까지 합니다. 가기에다 황인영만을 감싸고 도는 조연우(김상도)의 도를 넘은 행동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부르기까지 하지요.

아무리 가영이 상도의 첫사랑이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결혼해서 아내와 아들을 둔 한 가족의 가장이라면 상식적으로 그럴 수가 없는데 상도는 그걸 다 내팽개치고 그 여자에게로 불나방처럼 달려가 버린 모습은 정말 따귀라도 연신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날 정도였죠.
그런데 어제 결국 사고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집을 나간 상도가 모텔에서 지내고 있다는 말을 듣고 서인혜는 미우나 고우나 남편이기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그 모텔로 향했지만 뒤늦게 따라 들어온 가영과 마주치면서 사단이 나고 말았습니다.

가영은 상도를 놓아 달라며 오히려 적반하장 식으로 나왔고 서인혜도 더는 참지 못하고 가영을 뺨을 때리고 말았지요. 그러나 가만히 있을 가영이 아니었지요. 가영은 바로 있는 힘껏 서인혜의 뺨을 때렸고 급기야 둘은 머리까지 잡고 싸우는 최악의 상황에 놓이고 맙니다.

 

그때 때마침 상도가 방안에 들어오게 되고 하필이면 내내 당하다가 겨우 가영을 한번 밀쳤는데 그걸 상도가 보게 되지요. 거기에다 가영이 넘어지면서 팔에 상처를 입자 상도가 그대로 달려오면 서인혜를 확 밀쳐 버리는데, 뭐 저런 남자가 다 있나 싶더군요. 아무리 가영이 첫사랑이라고 해도 자신과 결혼하고 함께 살아온 아내인 서인혜에게 어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인간의 탈을 쓰고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서인혜는 결국 자신은 안중에도 없는 상도의 손에 밀려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고 자신의 앞에서 가영만을 챙기는 상도의 모습을 보면서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요. 그리고 마음속으로 어느 정도 결단을 내리는 듯 보였습니다. 결국 그 자리에서 뜰 수밖에 없었던 서인혜는 어린이집으로 아들을 만나러 가게 되는데 나중에 아들과 찜질방에서 나누는 대화가 너무 슬퍼 눈물이 안날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서인혜가 아들에게 엄마가 멀리 가게 되어 함께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자 아들이 같이 가고 싶다 조르는 장면은 너무나도 짠해 보일 정도였지요. 이어 서인혜는 엄마가 사는 데가 아주아주 작은 방이라 함께 살 수 없다고 아들을 단념시키려 했지만, 아직 어린 아들은 자신이 작아서 작은방에서도 얼마든지 살 수 있다고. 피자도 떡볶이도 치킨도 다 사달라고 하지 않는다며 엄마와 함께하고 싶다며 눈물을 흘리는데 정말 가슴이 터져버릴 정도로 아파왔습니다.

서인혜(박은혜)는 이런 아들에게 더는 헤어지자는 말을 할 수가 없어 그대로 끌어 않고 우는데 어쩌다 이리 행복한 가정이 풍비박산이 날 수 있는 것인지 남편 김상도와 내연녀 가영의 무책임한 행동과 바람기가 한 아이의 꿈과 행복마저 아사 가는 장면에 정말 화가 나고 분노가 솟구쳐 오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혼은 거의 기정사실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서인혜는 집으로 돌아와 아들만 걱정하는 시어머니에게 끝내 이혼 통보를 하고 말았죠. 자존심 다 버리고 남편에게 매달려 보기도 하고 애원도 해보았지만, 그 여자 앞에서 처참하게 쫓겨났음을 말하고 더는 둘의 사이가 예전처럼 될 수 없음을 밝히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양육권을 놓고 아들을 절대 주지 않으려고 시댁 식구들이 날릴 텐데 괜히 아이만 가운데서 심한 상처로 몸과 마음을 다칠 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아인 서인혜가 갈 곳이라고는 아무 곳도 없다는 점에서 너무나 주인공을 비참하게 만드는 드라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주위에 현태가 있다고 하지만 그의 어머니와 전 처인 지은(소유진)을 생각하면 거기도 불행밖에 없다는 점에서 박은혜의 앞날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