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없인 못살아 황인영, 분통 터진 뻔뻔한 만행 본문

비가내리던그때

그대 없인 못살아 황인영, 분통 터진 뻔뻔한 만행

구름위 란다해피 2012.07.27 13:45

조강지처인 아내를 두고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난 남자 김상도(조연우)는 서서히 자신이 잘못된 선택에 스스로 무너져가고 있지요. 아내가 아닌 사가영(황인영)과의 사랑만이 진짜 사랑이라 생각하고 아내인 서인혜(박은혜)와 하나뿐인 아들까지 버리면서 그 여자를 선택했는데 점점 병적인 수준으로 변해가는 사가영의 집착에 이제는 도망치고 싶을 정도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동생 김민도가 결혼하는 날 문제가 터지고 말았지요. 감히 그 자리가 어디라고 불륜을 저지른 여자 주제에 결혼식장에 뻔뻔하게 나타나 김상도를 만나러 온 사가영의 모습은 이미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친구인 현태(김호진)가 사가영을 먼저 발견하고 돌아가라 말하지만 사가영에게 통하지 않았습니다.

사가영은 동생 결혼식에 참석한 김상도를 끝내 불러내 보고 싶었다며 정말 어이없는 집착을 보이고 가족들이 다 보는 앞에서 자신은 존재감을 알리고 싶었다며 결혼식을 아예 망쳐버릴 생각까지 하고 있었지요. 이런 사가영의 어이없는 행동에 김상도는 그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대로 사가영을 데리고 결혼 식장을 떠나 버리고 맙니다.

 

 

헌데 이 둘의 모습을 아내인 서인혜와 현태가 목격하면서 또 사단이 벌어지고 말았지요. 인혜는 그대로 남편과 가영을 쫓아갔지만, 차를 몰고 떠나는 뒷모습만 지켜봐야 했고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사이 식장에서는 가족사진을 찍으려다 둘이 사라진 걸 알고 난리가 나고 말지요. 결국, 큰아들 내외가 없이 가족사진을 찍게 된 시어머니 장인자(김해숙)는 화가 머리끝가지나 집에 와서는 며느리에게 그 모든 분노를 터트리고 맙니다.

런데 이 장면에서 정말 답답했던 건 서인혜가 자신의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고 왜 직접 말을 하지 않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답답함은 지난번에도 몇 차례 있었는데 이 날도 아무 말 없이 시어머니에게 욕만 먹는 서인혜의 모습은 정말 바보스럽기까지 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서인혜도 참다 참다 못 참겠는지 시어머니 장인자에게 울면서 아들과 살기 싫다며 폭탄선언을 하고 말지요. 그런데 이런 말을 하는 며느리를 더 쥐 잡을 듯이 달려들며 뭐라 하는 시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참 기가 막힐 따름이었습니다. 정말 치사하게 며느리가 시집올 때 예단을 하나도 안 해왔다는 말부터 고아라는 상처까지 끄집어내어 퍼붓는데 정말 복장이 터질 정도였지요.

그때 정말 속 시원한 장면이 마치 폭탄처럼 터지고 말았죠. 거실에서 며느리를 닦달하는 모습에 화가 난 시아버지 김풍기(주현)은 그대로 방으로 뛰어 들어와 번지수를 잘 못 집어도 한참 잘 못 집었다며 아내에게 화를 냅니다. 그러자 장인자는 며느리 역성을 든다며 또다시 화를 내며 오히려 더 발끈하고 말지요. 이때 주현의 입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비밀이 폭로되고 말지요.

 

 “바람난 건 당신 큰아들이야! 바람은 당신 아들이 났다고!”

정말 이 말 한마디에 얼마나 답답했던 십 년 체증이 내려가던지 제 속이 다 시원할 정도였습니다. 진작에 그렇게 말을 했더라면 사가영이 집에까지 들어와서 커피를 마시는 일 따위도 없었을 텐데 정말 통쾌한 주현의 분노에 오랜만에 저도 모르게 박수를 칠 정도였지요. 결국 이렇게 상도는 어머니까지 알게 되면서 이제는 자신의 머저리 같은 사랑에 마침표를 찍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상태로 같이 산다는 말이 안 되기 때문에 서인혜가 이혼 선언을 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바람난 남편을 용서하고 그대로 데리고 산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세상이니깐요. 그것도 아내 앞에서 당당히 그 여자와 사랑 타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남편이라면 참는 게 오히려 더 바보 같지 않나 싶습니다.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손가락 View On 한 번 눌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