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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없인 못살아 박은혜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 소름끼친 막장선택

구름위 란다해피 2012.09.20 09:40

“그대 없인 못살아”가 드디어 막장의 계보를 타고 말았습니다. 물론 그전부터 멀쩡한 아내를 두고 뻔뻔하게 바람을 피우고 이혼까지 한 상도가 사가영과 결혼까지 하는 부분만을 보아도 이미 막장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터진 막장 설정은 정말 기가 막힐 정도였지요.

 

그동안 극 중에서 박은혜가 연기하는 서인혜라는 역할은 가장 가정적이고 시부모에게도 잘하는 정말 최고의 현모양처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아내를 두고 바람을 피우는 상도의 마음이 도저히 이해가 안 갔습니다. 그것도 다른 남자와 결혼했던 첫사랑 여자 사가영이 이혼 후에 자신 앞에 나타났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그 여자에게 올인하는 모습은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스토리였으니까요.

결국, 둘은 서인혜를 내쫓고 결혼까지 하게 되는데 그에 대한 벌을 오히려 어머니인 김해숙(장인자)이 받아 버렸죠. 세상에 그렇게 좋은 시어머니도 없는 데 말이에요. 하지만 뒤 늦게 후회하는 상도의 모습을 보면서 참 저런 나쁜 아들도 있을까 싶더군요. 조강지처를 헌신짝처럼 벌이고 어린 아들에게 이혼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주고 심지어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게까지 하는 세상에서 제일 못난 아들 말이에요.

그래서 우린 이혼을 당한 서인혜가 이제 재벌집 아들인 현태와 잘 되기만을 기다렸지요, 하지만 강지은(소유진)이 등장하면서 서인혜와 현태의 사이는 더는 가까워질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죠. 거기에다 현태 어머니인 민재희까지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에 둘의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서인혜는 현태를 사랑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다는 것이었죠. 서인혜게 있어 현태는 그저 좋은 오빠이고 남편의 친구일 뿐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갑자기 모두 돌아가셨다는 서인혜의 출생의 비밀 스토리가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지요. 전에 서인혜와 상도가 말다툼할 때만 해도 서인혜는 분명히 아무도 없는 고아였는데 이 설정이 좀 황당하게 바뀌었습니다. 서인혜의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건 맞는데 그 부모님이 모두 양부모였다는 사실이지요.

 

 

헉 순간 놀랍지 않나요. 그렇다면 서인혜에게 친부모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결국 현태의 엄마 민재희가 서인혜의 친엄마로 밝혀지고 말았죠. 하지만 이내용도 사실 며칠 전까지 함정이 있었죠. 민재희가 얼핏 조카를 찾는 듯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제 방송에서 정확히 친딸을 찾는 부분이 나와서 너무나도 놀라고 말았습니다.

내용이 이렇게 되다 보니 갑자기 드라마 “하늘이시여”가 돼버리고 말았는데 이복동생을 사랑하는 오빠라니 정말 소름끼치면서 끔찍하지 않나요.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도 모르고 아직 민재희도 서인혜가 자기 딸인 줄 모르고 있지요.

 

거기에다 내용을 또 꼬아버린 게 있는데 서인혜가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엄마의 징표인 묵주를 잃어 버렸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묵주를 다른 고아원생이 가지고 있어 민재희와 연락이 다았다는 것이지요.

여기서 혹시 새로운 배우가 투입될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드라마 내용을 꼬아 버리는 거 같아서 이제는 보기가 불편할 정도이더군요. 그냥 이왕 밝혀질 출생의 비밀이면 그냥 빨리 찾아서 다음 이야기로 전개하면 되지 굳이 묵주를 잃어버리고 그걸 다른 아이가 가지고 있어 딸로 오인 받고 참 작가님이 너무 막장을 좋아하는 듯 합니다.

 

어떻든 내용은 이래도 드라마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치매에 걸린 김해숙씨 연기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는 연기였지요. 새벽에 축축한 느낌이 들어 잠에 깨어 보니 이불에 오줌을 싸버린 것에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그 빨래를 화장실에 몰래 가져와 손빨래하며 눈물을 흘리던 그 연기는 정말 너무나 가슴이 아프던 장면이었으니까요. 아무튼 오늘 내용에서 서인혜가 딸로 드러날지 아니면 새로운 배우가 투입되며 민재희의 친딸 인척 꾸며질지 너무나 내용이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