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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도 반한 아이비의 기적, 비참해도 노래하는 여자

구름위 란다해피 2012.06.10 12:40

지난 주 "고쇼"에 나왔던 아이비의 노래를 듣고 나서 아이비에 대한 생각이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그녀에 대한 편견이 더 많아 노력하는 모습도 그리 좋게 보이지 않았는데, 단 하나의 노래가 아이비에 대한 모든 생각을 바꿔 버릴지 저도 몰랐습니다. 이날 아이비는 자신이 가수가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던 연습 방법을 공개했고 제자리에서 뛰면서 음정이 전혀 흔들리지 않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비는 반주가 시작되자 Alicia keys의 "If I ain't got you" 노래를 부르면서 정말 진심을 다해 부르는 듯 보였고 감미롭게 들려오는 아이비의 목소리는 심장을 파고드는 듯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지요. 특히 폴짝폴짝 제자리에서 뛰면서도 전혀 흔들림 없이 노래에 모든 감정과 혼신의 힘을 다 쏟아 붓는 아이비의 모습은 감동 받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이날따라 아이비의 목소리가 기적의 보이처럼 들릴 정도였습니다.

아이비의 노래가 중반쯤 시작되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고 모두들 아이비의 놀라운 가창력에 놀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비를 지켜보던 고현정은 너무 놀라는 표정을 지었고 고음 부분이 폭발하는 부분에서 주저 없이 캐스팅 티켓을 들어 올리며 감탄연발의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렇게 노래가 끝나자 게스트들은 물론이고 방청석에서도 박수가 터져 나왔고 모두들 소름이 돋았다며 아이비의 노래 실력에 환호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노래를 듣고 나서 박정현은 "그냥 매료가 되면서도 보는 내내 몰입이 되고 굉장히 매력적이다"라고 말했고 윤종신은 "잘한다 못한다를 떠나 제일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고현정은 "솔직히 댄스 위주의 무대를 자주 선보여서 노래를 잘 못하겠지 생각했는데 노래를 이렇게 잘하실지 몰랐어요"라고 말하며 굉장히 놀라는 표정을 지어 그냥 반한 정도가 아님을 몸소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아이비가 부른 Alicia keys의 "If I ain't got you"는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는데 그만큼 제자리를 뛰면서 노래를 그렇게 완벽하게 부른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실력임을 보여주는 것이었기 때문이지요. 이는 뒤에 "나는 가수다"에서 명예의 전당까지 올랐던 박정현이 똑같은 방법으로 아이비가 불렀던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음정이 심하게 흔들려 그냥 웃음으로 무마하며 중단해 상당한 내공이 아니면 할 수 없다는 것을 그대로 증명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비가 이렇게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임에도 주목받지 못하고 늘 비난에 시달리는 이유는 이미 흘러가버린 과거에 대한 이야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녀가 대단한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모든 것이 사생활에 해당 되는 것이었다는 점에서 현재 네티즌들의 비난은 너무나 가혹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비는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늘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시작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능에서 예쁜 모습보다는 조금이나마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망가지는 모습을 연출하고 자신의 꾸밈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 하지만 그런 그녀의 노력 뒤에 여전히 따라오는 것은 전부 악플 뿐이라는 사실에 너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아이비는 컴백을 하면서 발라드 곡 "찢긴 가슴"으로 자신의 모든 마음을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고쇼"에 나와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강심장"에 출연해서 여자로서는 창피하지만, 진실을 밝히고자 자신에 대한 루머에 대해 직접 밝히는 등 눈물의 고백을 털어놓아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은 아이비를 인정해주지 않고 비참하게 만드는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아이비의 어떤 것이 이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받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살고자 노력하고 현실에 가수로서 살아가며 노래만이라도 부르고자 하는 한 여자 가수의 꿈을 잔인하게 짓밟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토록 문제가 많았던 수많은 연예인들은 컴백하고 활동하면 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왜 유독 아이비에게만 이런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며 오로지 비난을 위한 비난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현실의 가수 아이비만을 많은 사람들이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무대에서 자신만의 보이스로 수많은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그런 가수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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