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쇼 고현정 솔직했던 발언에 충격, 내숭녀 포기한 이유 본문

비가내리던그때

고쇼 고현정 솔직했던 발언에 충격, 내숭녀 포기한 이유

구름위 란다해피 2012.04.12 12:07

토크쇼 "고쇼"로 첫 예능 프로 메인 MC에 도전한 고현정의 평가는 상대적으로 좋았습니다. 진행에 있어 다소 산만함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대본에 없는 고현정의 솔직한 멘트들과 행동은 돌발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고 신선함이 가득했지요. 그리고 일단 틀이 확실히 안 잡힌 상태에서 100% 완벽함을 보일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고현정도 그렇지만 보조 MC로 나온 정형돈과 윤종신, 김영철이 경험을 살려 또 분말을 해주어야 할 듯 보였습니다.

이날 "고쇼"에 출연한 게스트는 그야말로 대박이었습니다. 고현정이 MC를 본다는 자체도 대박이지만 제대 후 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조인성과 천정명을 한 프로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날 잡은 날이었지요. 그것도 두 배우 모두 고현정과 커플로 드라마 속에서 사랑했던 사이라 남다른 재회이기도 했습니다.

고현정은 오랜만에 보는 두 남자 배우의 모습에 연신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는데요. 조인성과 천청명를 이렇게 드라마 속이 아닌 자신이 대표하는 예능 프로에서 보는 것은 아마도 그 느낌이 달랐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날 드라마 속 키스신에 대한 솔직한 질문이 이어졌는데 먼저 이야기를 꺼낸 조인성은 드라마 "봄날"에서 고현정과 키스신을 찍을 때 아무 느낌이 없었다고 말해 고현정을 실망시키고 말았지요.

특히 조인성은 드라마에서 키스신을 찍을 때 "컷" 소리가 나면 바로 감정에서 빠져나온다며 고현정과 키스신을 찍을 때도 그랬다고 말해 고현정의 실망감은 물론 모두의 야우를 받고 말았습니다. 조인성도 이런 갑작스러운 반응에 놀랐는지 키스신은 영화 "쌍화점"에서 더 많이 찍었다며 자신은 전혀 드라마 속에서 키스신에 사적인 감정을 불어 넣지 않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이와는 달리 천정명은 정말 다른 반응을 보였지요. 어쩌면 천정명의 이런 솔직한 발언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이 키스신은 만큼은 대게 좋았다고 말한 천정명은 드라마를 찍기 전부터 팬으로서 누나를 좋아했기 때문에 가슴이 설레이기 까지 했다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고현정도 어찌나 좋았던지 "와우 어떡해"라고 웃음을 지어 고현정도 그 당시의 키스신이 나쁘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였지요. 그래서 알고 보니 당시 이 키스신 때문에 고현정과 천정명이 스캔들이 났을 정도라고 합니다.


천청면은 이어 그 후에 고현정과 동일한 감정이 들었던 키스신이 있었다고 고백했는데 바로 "신데렐라 언니"에서 문근영과 키스신을 찍을 때였다며 그때 문근영이 과거 고현정이 했던 것처럼 키스신을 리드해줘 같은 감정이 들었다고 고백해 또다시 부러움을 사고 말았습니다. 이에 고현정은 바로 문근영을 향해 "여우구나!"라고 말해 은근한 질투심을 보여주었는데요. 조인성까지 천정명의 말을 듣고 문근영과 키스신을 찍고 싶다고 말해 고현정을 한 방 먹이고 말았습니다

헌데 여기서 놀라운 고현정의 솔직한 고백이 쏟아졌습니다. 앞서 말한 내용들이 예능이니 즐겁게 하기 위해서 대본에 있는 데로 이야기했을 수도 있고 그냥 웃자고 키스신에 대한 스토리를 꺼낸 것일 수도 있지만, 조인성과 천정명을 높고 이상형을 선택하라 했을 때 고현정은 정말 진지하게 고민을 했단 것입니다. 하지만 끝내 둘 중 어느 한 쪽도 이상형을 선택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둘 중 그 누구도 선택하지 못한 이유를 물어보니 정말 의외의 답변이 나왔지요. 이건 고현정이 그 어느 곳에서도 말하지 않았던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털어놓은 것이라 듣는 사람이라면 고현정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누가 나한테 한 번도 이상형을 물어 본적이 별로 없어요. 컴백하고 나서는 저한테는요."라고 말을 꺼낸 고현정은 조인성씨와 함께 드라마를 했었고 그다음에 천정명씨 그리고 하정우씨랑 연기를 했지만, 자신은 나이가 많고, 결혼도 했었고 이혼하고 아기도 낳고 이렇게 되니까 일방적으로 자신이 막 원하는 그런 식으로만 인터뷰를 해왔을 뿐 진지하게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말을 해본 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고현정은 "거기서 제가 시대 흐름도 모르고 막 감 없는 애처럼 무슨 얘기세요? 그럴 수도 없는 거고. 아 나야 너무 좋죠."라고 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맨날 그렇게만 얘기하니깐 진정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 대해 진지하게 얘기해 본 적은 없었다고 고백해 고현정의 아픈 속내를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결국 밝힌 이상형이 브래드 피트라고 말했을 때 고현정이 아직은 자신의 이상형을 생각해 볼 정도로 마음의 여유가 넘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지요.

이는 첫 번째 답변에서 고현정 자신이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이 어떤 것인 제대로 알 수가 있는데 방송에서 누구나 숨기고 싶었던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꺼내는 것을 보고 아 고현정은 자신을 솔로인 여자로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저 결혼을 한번 했던 아이의 엄마이자 이혼을 한 이혼녀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자신이 이혼했다는 사실과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떳떳하고 당당하게 말을 하는 부분을 보고 역시 고현정은 자신을 위한 이상형 선택보다는 아이의 엄마로 인정받고 싶었던 게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비록 이혼을 한 상황이지만 엄마라는 것을 방송에서 강조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내가 엄마야 라고 말을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은데요. 어쭙잖게 이상형을 말하며 내숭을 떠는 것보다는 이렇게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며 현실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고현정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내일 방송될 2회에서는, 더욱더 안정적이고 유쾌한 모습으로 찾아와 또 다른 웃음을 주었으면 하는데요. 자신과 만나지 못하는 아이들이 엄마를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항상 당당한 진행을 선보였으면 합니다.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손가락 View On 한 번 눌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